늦은 밤 깨어나, 생각은 쓰나미
헷갈려 난, 어제 내가 뭘 하고 왔지
넌 몰랐네
난 이런 아이
춤
인간이기에 엉망
달이 날 가지네
후회가 헤집어 날
이 밤이 다 가기 전에
생각엔 섬망
마음엔 더운 날씨
헷갈려 난
뇌 안엔 섬광이 쳤네
늦은 밤 깨어나, 생각은 쓰나미
헷갈려 난, 어제 내가 뭘 하고 왔지
넌 몰랐네
난 이런 아이
춤
늦은 밤 깨어나, 생각은 쓰나미
헷갈려 난, 어제 내가 뭘 하고 왔지
넌 몰랐네
난 이런 아이
춤
흰 안, 더 흰 밖에
물이 잔뜩 묻은 유리창이
씩 하고, 스탠리 안엔 터지는 빙하, yeah
눈이 하얘, 거울 안인가, yeah
진땀, 한 번 더 뺐지 난
머리 안엔 소란이 났네
항상 이 끝은 무엇을 잃을까네
눈 감아, 우울하진 않지
헷갈리기도 해, 발 디뎠는지
잘못 디뎠나, 내 발이
방금 맞닿은 게 이 지군가
시간은 항상 띄우네
배처럼 물 위에 기우네
여태 걸어왔었던 길은
베처럼 괜히 다 기우네
늦은 밤 깨어나, 생각은 쓰나미
헷갈려 난, 어제 내가 뭘 하고 왔지
넌 몰랐네
난 이런 아이
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