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꾼 너는
어떤 비밀도 절대
숨기지 않고
너와 내가
뛰어가는 곳곳
바다에 슬픔 따위
내던져버린
그때야 무서울 거 없이
더 나은 여름을
누려보자고
누구도 되찾을 수 없는
바꿀 수 없는
지금 이 솔직한 공기
눈을 감고 둘 셋
다시 뜨고 나면
난 없을지 몰라
너의 주위를 맴도는
망가지지 않는 사랑
왜 그런 걸 바라
그때야 재밌는 거라면
굳이 안 할 이유도
없었으니까
누구든 쉽게 닿을 수 있는
투명하고 물렁이는 게
우리 사이
투명하고 물렁이는 게 우리 사이
투명하고 물렁이는 게 우리 사이
난 네가 흘린 말 안에서
나의 몫을 찾아
(투명하고 물렁이는 게 우리 사이)
난 네가 흘린 말 안에서
나의 몫을 찾아
(투명하고 물렁이는 게 우리 사이)
투명하고 물렁이는 게 우리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