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길을 걷다가 커플들을 봤어
솔직히 좀 부러워
어쩌면 그냥 보통의 연애
그저 평범한 연인을 바랬었는데
난 용기도 욕심도 없었나보다
언젠가 우연히 날 찾게 된다면
후회했으면 좋겠어
내가 아팠던 만큼만
그리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네가 없는 이 세상과
내가 없는 너의 시간에서
딱 한 번이라도 좋으니
목소리가 듣고 싶어
괜찮다고 한마디만 해주면
나 힘낼 수 있는데
더는 이렇게 슬프지 않아도 될 텐데
어떻게 해야 들릴지 모르겠어 이젠
어떤 말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 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