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나 너에게 달려간 그날 밤 쏟았던 어린 마음속엔 아픔이 될 설렘이 있었어
미안 나 너에게서 달아난 그날 밤 지웠던 모진 마음속엔 후회가 될 노력이 있었어
(놓아) 이제는 다 (놓아) 그렇게 (놓아) 보내줘야 할 장면들 모아 쥐고서
(놓아) 모두 다 (놓아) 그대로 (놓아) 기억해야할 순간들 남겨 두고서
텅 빈 내 눈동자 이끌어 닿았던 모서리엔 어딘가 모자란 모습만 남아
채울 수도 없는 허기만 남아 고르지 못하고 풀썩 쓰러지기만 하는 나
(놓아) 이제는 다 (놓아) 그렇게 (놓아) 보내줘야 할 장면들 모아 쥐고서
(놓아) 모두 다 (놓아) 그대로 (놓아) 기억해야할 순간들 남겨 두고서
(놓아) 이제는 다 (놓아) 그렇게 (놓아) 보내줘야 할 장면들 모아 쥐고서
(놓아) 모두 다 (놓아) 그대로 (놓아) 기억해야할 순간들 남겨 두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