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와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아닌 날들이었지
세웠던 밤이 아쉬워 보여
오늘마저 그런 거겠지
우린 떨쳐내 버려야만 해
고민 따윈 내버리기로 해
도대체 우리는 왜 미로에
파고들었던 걸까
밝아오는 새벽은 늘 아름다워
셀 수 없는 아침을 버렸지
빡이 세게 며칠 동안을 벌었으니
또 가봐야지 내 도착지는 멀었지
땀을 흘리고
잠을 줄였네
밤을 새울래
난 삶을 살기로 해
난 비겁하게 힘들 때만 기도해
yeah Jesus 가끔 날 못 믿어서
어제는 아쉽게 새웠던 밤
혼자 먹는 소주가 오히려 편한 날
나도 나를 동정 안 하지만
너가 나를 안쓰럽게 본다면
actually i'm not,
I Don't give a fuck
너도 날 떠날 것
같아 서운했어
먼지를 묻혀서
외로운 서울에서
넌 외골수가 돼 봤어?
스물의 내가 봤던 오늘의 난 낯설어
그때쯤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겠지
세웠던 밤이 아쉬워 보여도
오늘마저 그런 거겠지
우린 떨쳐내 버려야 해
고민 따윈 내버려야 해
도대체 우리는 왜 미로에
파고들었던 걸까
또 땀을 흘리고
난 잠을 줄였네
또 밤을 새울래
난 삶을 살기로 해
도대체 니가 나를 왜 동정해
하늘 위로 던져버린 동전의
앞뒤 따윈 안 가리고 하던 대로 해
결과 따윈 아무것도 아녀
내일 걱정은 하지 마
오늘이 중요해 난
역시 오늘 만한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