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강 맑은 물에 꿈을 안고 흘러만 가네
물안개 핀 강가에는 아침 이슬 초롱초롱
나룻배에 몸을 싣고 떠난 지 오래인데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를 않네
아-아 적벽강아 말 좀 해다오
나룻배 품에 안겨 흘러가 버린
꿈 많은 적벽강 아가씨
무등산 돌고 돌아 산새 좋은 웅성산아
붉은 햇살 등에 없고 떠나버린 저녁노을
서럽고도 안타까운 무지갯빛 사랑아
어디선가 긴 머리에 사랑 찾고 있을까
아-아 적벽강아 말 좀 해다오
나룻배 품에 안겨 흘러가 버린
꿈 많은 적벽강 아가씨
꿈 많은 적벽강 아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