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나는 오늘의 나를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오늘의 나는 내일의 나를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과거의 나는 지금의 나를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지금의 나는 미래의 나를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어디 보자 하던 점쟁이도
내일 내가 어찌 될 지 못 맞춰
잘 되나 보자 하던 선생님도
잘 살아 내고 있는 날 못 마주 쳐
두고 보자 하던 선배님들
죄송해요 너무 바삐 움직여서
보자 보자 하던 너네 님들
미안하다 보잔 약속 못 지켜서
날 잡았어 가만 있으면 좀 쑤셔서
칼 갈았어 너네 말이 날 쫌 쑤셔서
나 혼자 Skrr 너희와 가는 길을 틀어서
앞으로 갔어 뒤로 가기 버튼 부셔서
어제에 나는 오늘의 나를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오늘의 나는 내일의 나를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과거의 나는 지금의 나를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지금의 나는 미래의 나를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 내가 이렇게 될 지 알 수 없었지
'할 수 없지'란 개념은 개 사료에 넣었지
클 수 없지 빈 손인 채 나이만 늘 수 없었지
할 수 없이 한 일 전부 되버렸지 내 경험치
넘었지 열일로 내 신분 뛰어 넘었지
넘어진 적 있어도 포기한 적 없었지
벌었지 인맥과 빽 없이 스스로 벌었지
버러지 거지 될 뻔 했지만 전부 거부했지
겁내지 않았어 앞 날이 어떤지 몰라두
뻔했지 내 성공, A든 B든 뭐를 골라두
아무리 내가 너네 눈에 ㅈ밥이어두
내가 뭘 타는지 봐, 이 정돈 ㅈ밥이더군
어제에 나는 오늘의 나를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오늘의 나는 내일의 나를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과거의 나는 지금의 나를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지금의 나는 미래의 나를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