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난 힘 없이
무거운 마음으로
아무도 없는 나의 방문을
혼자 열고 들어가
그리움에 열려진
커튼을 닫고 있어
너를 향하던 나의 슬픔을
마음에 묻어두고
이제 나의 작은 방 안에
너의 모습은 없어
벽에 걸려 있던 사진조차도
너와 함께 들으며
슬퍼했던 그 노래처럼
너는 그렇게 나를
정말 떠나간거니
헤어지지 말자고
나의 곁에 잠들며
작은 목소리로 나에게
속삭여 주곤 했었는데
지금 넌 내가 아닌
다른 사람 곁에 잠들며
나를 지워가고 있겠지
지난날의 나를 잊은듯
추억의 커튼을 내리며
지금도 난 너의 사랑을
가득 안고 있는데
너는 나를 느낄 수가 없겠지
언제나 마음속으로
사랑한단 말을하고 있는데
너는
들을 수가 없겠지
헤어지지 말자고
나의 곁에 잠들며
작은 목소리로 나에게
속삭여 주곤 했었는데
지금 넌 내가 아닌
다른 사람 곁에 잠들며
나를 지워가고 있겠지
지난날의 나를 잊은듯
다른 사람의 다른 연인이 되어
헤어지지 말자고
나의 곁에 잠들며
작은 목소리로 나에게
속삭여 주곤 했었는데
지금 넌 내가 아닌
다른 사람 곁에 잠들며
나를 지워가고 있겠지
지난 날의 나를 모두 잊어버린듯
헤어지지 말자고
나의 곁에 잠들며
작은 목소리로
나에게 속삭여 주곤 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