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이라는 파도 속에 떠다니고 있지
이 물결은 나를 어디로 데려가는 걸까
가고자 하는 곳이 있어 애써 키를 잡아보지만
굽이치는 흐름에 그저 휩쓸리고 마네
여긴 도대체 어딘걸까 제대로 오기는한걸까
새롭디 새로운 향에 혼란스럽기만 하다
바랐던 곳인지 아닌지 잊혀질 때 즈음
어쩌다 나를 인도한 이 녀석에게 묻는다
때로는 차갑고 때로는 따뜻하며
때로는 무섭고 때로는 예쁘기만한
저 수많은 물빛 사이에서 넌
지금 어디에 있는거니
때로는 차갑고 때로는 따뜻하며
때로는 무섭고 때로는 예쁘기만한
저 수많은 물빛 사이에서 넌
지금 어디에 있는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