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만난 넌
가을이 되자 나를 떠나갔고
난 겨울을 지나서
다시 봄이라는 계절을 맞아
따스해진 날씨에
길을 걸어 봄
우연히 본
너의 모습에 살짝 추운 듯이
시간이 흘러서
우리도 결국 남이 되고
나를 잊은 넌
또 새로운 봄을 만나
또 다른 이야기를 써 가
어째 나 빼고 다 행복하지
봄이 오며 꽃들은 새파랗게 피어나는데
주변의 사람들도 또 사랑을 하는데
난 아직 너를 잊지 못해서 좀 추워
꽃샘추위에 좀 떨고 있어서
아직도 내 플리엔 저
이별 노래들이 가득해
같은 곡 지겹지 않냐고 해
아니 여전히 몰입돼
네 플리엔 봄노래가
가득하겠지
좋아하는 사람들과
아름답게
아프진 않은데
직항은 아직 목적지를
잊지 못했네
지금도 널 추억하며
못 했던 말들을 새겨
해봤다면 후회는 없었을까
봄이 오며 꽃들은 새파랗게 피어나는데
주변의 사람들도 또 사랑을 하는데
난 아직 너를 잊지 못해서 좀 추워
꽃샘추위에 좀 떨고 있어서
시간이 좀 흐르면 나 괜찮아질 거라고 해도
지금의 맘은 아직 겨울 같아 나는 아직
꽃샘추위에 좀 떨고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