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조용하던
나의 마음에
머물다 갔던 너
낯설기만 했던
그 시간들을
감당하는 건
참 버거웠었지
모든 게 서투르고
느린 나라서
눈치 없이
너를 붙잡았었지
하루하루 당연히
널 떠올리던 습관조차
버릴 방법을
몰랐어
모두 다
다 처음이었지
누군가의 말을
의미 있게 담아 본 건
늦은 밤 돌아선
헤어짐에 아쉬워했던 건
그만큼
불안했던 건
처음으로 다 그대로
계속 난
너의 맘을
안고 싶은데
너무 어리숙했던
나의 추억처럼
다 묻는다는 게 아직은
어려운 건가 봐
괜찮다 위롤 하던
내 친구들은
너를 나쁘다며
소릴 쳤었지
그럼에도 여전히
널 생각하는 바보처럼
화를
내기도 했어
모두 다
다 처음이었지
누군가의 말을
의미 있게 담아 본 건
늦은 밤 돌아선
헤어짐에 아쉬워했던 건
그만큼
불안했던 건
처음으로 다 그대로
계속 난
너의 맘을
안고 싶은데
너무 어리숙했던
나의 추억처럼
다 묻는다는 게
내겐
처음이라서
어려운 건가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