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Style (Feat. Daepo)

최민섭
앨범 : 창대하리라
작사 : 서영호
작곡 : 최민섭
편곡 : 최민섭
조선을 담아낸 그들의 영혼
변함없는 그 빛을 그려내
내 삶속에 깊이 살아있는 그대들의 영혼
화면 가득히 뿌려놓은 그들의 열정
변치 않는 그들을 기억해
장승업, 그는 오늘도 비뚤어진 세상을 봐
한 잔의 술로 바로잡아 청록의 산수를 그려
그는 마치 깍아지는 절벽에서도 깊은 뿌리를
내리는 한그루 소나무처럼 견고해
쉽게 베껴내지 못해 수많은 모사꾼도 감히
엄두를 못내 강직한 필력과 섬세한 그의 묘사는
청묵을 가슴에 깊이 품고 사는
그는 언제나 꿈을 꿔 무릉도원을 거니는
풍류에 거리를 하늘하늘 거리는
한량처럼 걷는 그 걸음걸이는
왜세의 침략에도 끄떡없는 것임을
술과 붓만 있다면 그 어디든 가뿐
하게 그려내 마르지 않는 화수분
아무리 흉내 내고 따라해 봐야
진짜는 없어 그저 단순한 전의모사
우리 할매의 구성진 타령
영혼깊이 새겨진 소리
삶 속에 녹아든 가락을 잊지마
진정 갚진 가치... 그건 마치 김홍도
그의 세상엔 사람 냄새가 나. 그의 혼도.
세상 속 이야기를 담아 간다
독특한 화법으로 풀이한 일상 속 모습을
화폭에 담아내며 현세를 살아간다
몰락한 권력의 세속적인 삶을 거부
서민들의 삶 깊숙이 관찰하는 것부터
아이 어른 여인 조금은 살이 여읜
나귀위에 노인 그리고 지팡이든 맹인
살아있는 표정과 담담한 표현법은
그의 성격처럼 호탕하고 수더분
삶에 근본적인 질문 그의 의지는
붓끝에 남긴 봄바람을 타고 흘러간다.
현실보다 아름다운 꿈길에서
노닐던 것을 잊지 못해서
눈에 선한 그 도원의 선경
현실로 선물한 그대 안견
화려한 궁이 아닌 몽유도원도
(현실과 도원향의 세계)
시대를 초월하는 유일한 세계
(당대 최고의 시서화인)
세상과는 타협할지 몰라
하지만 끝내 자신과는 절대 타협하진 않아
마치 누구나 탐내지만 아무도 쉽게 구현
할 수 없는 영롱한 쪽빛처럼 그만의 신비한
빛을 가져
등에 짊어진 신분의 한계, 그 이상을
조선전체를 넘어서는 그의 이상을
실현케 했던 잊지 못할 그대 안견
잠들지 못하는 도원의 고향
그대의 품에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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