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듯이
많이 변했지
그땐 참 많이 다닌
우리의 거리도
네가 좋아해 저녁엔
자주 가던 식당도
너처럼
이제 볼 수가 없어
즐겨 듣지 않던
이별 노래들이
자꾸 우리 둘의
지난 얘기 같아
상처는 새살이 돋듯
나도 변해서
아무렇지 않아야
할 텐데
뻔한 이 노랠
계속해서 또 불러 보면
조금은
나아질 수 있을까
아직도
네가 아픈데
우리도 결국 뻔했던
흔한 이별 노래
그 주인공이
되고 있나 봐
뻔한 이 노랠
계속해서 난 불러 볼래
혹시 네가 듣게 된다면
그땐 단번에 알아줘
항상 나는 그 자리에
기다리고 있다고
변한 건
널 더 사랑하는 것
네가 살던 동넬
지나가다 보면
우리 장면들이
눈앞에서 스쳐
우리가 이별한
이곳
이제 널 절대
울리지 않을 것 같은데
뻔한 이 노랠
계속해서 또 불러 보면
조금은
나아질 수 있을까
아직도
네가 아픈데
우리도 결국 뻔했던
흔한 이별 노래
그 주인공이
되고 있나 봐
뻔한 이 노랠
계속해서 난 불러 볼래
혹시 네가 듣게 된다면
그땐 단번에 알아줘
항상 나는 그 자리에
기다리고 있다고
변한 건
널 더 사랑하는 것
지금 난 많이 변했어
이제서야 말이지
너에게도
우리 시절이 찬란했을까
뻔한 이 노랠
계속해서 또 부르는 건
난 아직
한 발짝도
벗어날 생각이
없어선가 봐
그 시절 우리 행복한
기억들이 혹시
난 잊혀질까 봐
참 두려워
뻔한 이 노랠
계속해서 난 불러 볼래
혹시 네가 듣게 된다면
그땐 단번에 알아줘
항상 나는 그 자리에
기다리고 있다고
변한 건
널 더 사랑하는 것
변한 건
널 더 사랑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