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 시와 음악을 사랑했던 아름다운 소녀가 있었다.
그녀는 시와 음악을 너무나 좋아했던 그녀…
서울에서 대전으로 온 소녀는 아침이면 변함없이
커피 한잔과 음악을 들으며
대청 호숫길을 걸었지 그러던
어느 2월에 시와 음악을 너무나 좋아했던
그녀가 내 곁을 떠나버렸지.
오늘 이 밤 왜 그런지 그녀가 보고 싶다
이제 난 그녀의 시도 음악도 듣지 못하네
영원히 날 떠난 그녀 이 밤
그녀가 너무나도 보고싶다
아직도 난 그녀를 대청호에서
만났던 호숫길을 걸으며
잿빛 물결을 보면서
사랑을 키워줬던 곳 잊지 못하네
잊지못하네 대청호숫길
내 사랑은 그렇게... 그렇게...
계절처럼 떠나 버렸다
그녀는 호수 물결처럼 말없이... 말없이...
내곁을 떠났다
아~ 아~ 그리워요 보고 싶어요
님이여 그리워요
그리운 나의 님이여
대청호에서 만난 님이여
아~ 아~ 그리워요 보고 싶어요
님이여 그리워요
그리운 나의 님이여 대청호에서 만난 님이여
대청호에서 만난 님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