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랑을 쫒다 보니까 내 자릴 잡은 여기
맘은 서리가 낀 듯이 혼자 이 밤에 날 서 있어.
마실 거리도 몇 개 챙겨 놓은 다음 일 거릴 적다
내 어느 새벽 4시의 중간이란 시간 언저리였다
꽤 예전에 만난 사람들은 불편해.
밤이고 혼자서 잘도 지껄여대, 인스타 DM창이란 면회.
헌데 이 생각이 전부 걔들의 탓이였나.
나 짐작이 안 가, 사실은 나도 잘 몰라.
코로나 시대가 낳은 건 아마, 모두의 마음의 병.
내 동공이 닿을 수 없는 듯, 잘 가린 저 입가에선
모두의 미소를 다 격리시켜 버렸지만.
적응했으니까 내가 해 줄 말은 더 없겠지만
관계를 뱉어낸 사람들은 다 개소리해.
진짜 문제는 계속되는 무감정 같어 이제껏 계속
불안마저도 정병 탓으로만 보던 곳이라서.
마지막에 내가 찾게 되는 건, 확실한 이체와 자릿세 같어.
그래, 난 차가운 한국의 날이 좀 더 나았음 해.
맘의 자릿값은 딱 방 갯수와 자리 만큼의 사이 속에
내 맘뿐인 푸념 어디로 가는 길에 있어.
종이로 밖에 풀지 못 한 상처들은 내 옆에 있어.
어쩌면 내가 단지 예민해져 버린 걸지도 몰라.
어쩌면 날 괴롭혔던 말들이 날 잡은 건지도 또 날
그래 내가 뭐라 했던 내가 밖으로 뱉어낸 말은
마스크 밖 내지 않았담 괜찮을거야 불안은 한 순간이라서.
이제 진짜 사랑은 없어
애초에 나만 애타게 찾던 거 였어
18의 세상, 내가 아마 겨울에 매일 밤 했던 생각은
어려 보이던 말던 니 말은 죄다 내가 알 빠는 아냐.
결국 현실의 탈선자가 된 내 삶은 돈 잘 버는 친구들의 앞에
무참해 지는게 맞는데도 말야.
여전하게 날 누른 친구들의 기대
아빠의 미랠 동시에 짊어졌고 난
지폐를 거머 쥐어 위에
드렸어야 했어도 우선은 뒤에 둬
그래도 난 순간순간 음악을 사는 삶은
절대로 안 뺏겼네, 내 자린 없어 여기.
그래 난 매일 탈선을 해뒀기에,
여기서 질문 진짜 힙합의 곁에는
이제 누가 살아남아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