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ykoh (웨이코)
앨범 : Where Do I Go
작사 : Waykoh (웨이코)
편곡 : LUKA (ARTMATIC), 류은비

뭐가 행복의 답일까
너무 늦은건 아닐까
품었던 꿈이 독이돼 서서히
내 삶을 죽이는 건 아닐까
정해진 결과일까
신이 내게 내린 벌일까
현실을 거닐다
등 돌려 꿈을 쫒아 가는게
스스로 짜는 관 일까 damn
부모의 가슴에
수년을 못 박은 아들의
삶에 남들은 걱정 혹은
무시섞인 말투로
다 똑같이 반응해  
they say 이젠 다른 길로
떠나 포기하는게
나을지도 몰라
의심과 부정이 날 흔들어놔
fuck 아마 그들이
맞을지도 몰라
나 무너질 것 같으니
술잔은 치워줘
위로의 말은 무뎌졌어
그저 가만히 앉아
내 얘길 들어줘
굽어진 내 등 뒤엔
비명이 들려
난 애써 무시해
펜을 쥘 때마다
비명은 더 커지고
난 누군가의 삶에
또 괴물이돼
어둠에 둘러 쌓인채
길을 잃어가
짙어지는 내 안의 어둠은
이 길위에 날 지워가고
where do i go
where do i go
멈춰버린 내 앞에
작은 불빛을 밝혀줘
누구보다 자신있게
겨눴던 꿈이란 표적
이젠 안경을 벗은 듯
뿌옇게 보여
현실에 쫒겨
당장 입에 풀칠 하며 사는게
지금 내 빌어먹을 목표
크게 마시고 숨쉬어
겨우 억누른 부정
but 자존감은 계속해
바닥을 쳐
더 깊어지는 한숨과 푸념
숨쉬던 주변의 꿈들이
숨을 거둘때
불안감은 날 엄습해
이 감정들은 유난히
내 곁에 오래 머무네
손모아 같은 생각만 거듭해
내 꿈은 영원히
살아서 숨쉬고
버티길 바라는
간절함의 기도
희미하게 나마
찍어놓은 지도 위에
내 존재가 영원하길 기도해
i just want to walk on my way
i pray
Hey
i just want to walk on my way
i pray
어둠에 둘러 쌓인채
길을 잃어가
짙어지는 내 안의 어둠은
이 길위에 날 지워가고
where do i go
where do i go
멈춰버린 내 앞에
작은 불빛을 밝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