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모르지
내일도 모르지
마지막은 항상 이별뿐이지
거짓 같은 눈물
후회 없는 사랑
언제나 같은 모습
오늘도 여전히
슬픔을 감추고
아름다운 말을 하고 있지만
현실 속에 묻혀 잠이 들 때 너는
오늘도 찾아오네
추억이라고
잊을 거라고
말하고 싶지만
말하지 말아요
내 맘은 그대를 향하고 있죠
조금이라도
기다려줘요
날 사랑했다면 말보단 나를 봐요
지겨운 취미들
똑같은 길거리
익숙했던 옷을 이젠 버리고
니가 했던 말들
내 몸 속에 묻고
다른걸 찾아보네
기다림 속에 익숙해진 나는
상상 속에서 너를 그려보지만
부정할 수 없는 시간 속에 우린
이끌려 가고 있네
사랑이라고
생각해봐도
말하고 싶지만
달라질 수 없죠
그대는 먼 곳을 향하고 있죠
시간이 가고
변한다 해도
다 잊혀진다면
솔직히 말해줘요
추억이라고
잊을 거라고
말하고 싶지만
말하지 말아요
내 맘은 그대를 향하고 있죠
조금이라도
기다려줘요
날 사랑했다면 말보단 나를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