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를 들을 때 쯤의
네 얼굴이 궁금해
넌 지금의 내 표정을
상상해줬음 해
왜 너와 달콤한 영원과
내일만을 꿈 꾼 나의
오늘이 초췌해졌을까 왜
TV를 볼 때면 내 어깨에 기대어
뻔한 말에 웃고 떠들던 네가
등을 보이고 앉아
내 손 대신 괜히
잠든 핸드폰만 만져대던
그때 못 느꼈지 왜 난
이제까지 덧칠해 온
너란 색이 말라
거칠은 얼굴을 드러냈음을
다 그런거지
그런 흔한 얘기에서
자유롭지 않음을
언제쯤이었을까
어느 하나 다를 것 없던 그 날
너를 데려다 줬던
네 문 앞에서 당연스런 키스 대신
안녕 하고 나도 알았는지
어렴풋이
이제 말해야겠어
더 가리기 싫어
It's over
남겨진 시간은 It's all lies
다른 누가 됐든지
안겨 울 수 있겠지
내게 했듯이
처음엔 어떻게 더 다가갈지
지금의 난 언제 좀 더 멀어질지
고민해봐
괜히 이제와 어제와는
많이 다르다는 걸
포장해 가면을 쓰고
억지 미소 짓는 건
어차피 불필요한 감정의 낭비야
이 노래는 이미 모두를
정리한 다음이야
결말은 정해졌어 다 끝난 거로
지우기도 쉬웠다고 네 전화번호
누군가 내 옆 자리의
이름을 물을 때 문득 느껴졌었어
I don't wanna call your name
no more
I wanted to die with you like Common sense
know what It's past tense
물론 미안함도 커
못 지킨 약속 또 받기만 했던거
그래도 더 이상은 상처주기 싫단
가식은 안 떨게
네가 겨우 참는 말
나 먼저 해볼게
이제 말해야겠어
더 가리기 싫어
It's over
남겨진 시간은 It's all lies
다른 누가 됐든지
안겨 울 수 있겠지
내게 했듯이
처음부터 넌 내게 없는
것만을 원했다지
마찬가지야 가벼워진 마음이
누군가 필요했을 뿐
정확히 어제까지 다 타버린
설렘 그게 넌 두려웠지
그럼 내가 원했던 건 뭐였지
망가지는 너와
나라는 분명해진 원인
그 잔인했던 여름
이 자리에서 눈 멀듯
지워지는 걸 기도하겠어
이유 없이 다툰 날에도
무조건 이해만을 바랐고
다시 되돌리려 해봐도
뭐라고 해 뭐라고 해
이유없이 좋던 날에도
말 안 해도 알기를 바랐고
답답해하는 너를 더 이해 못 한
나라고 나라고
이제 말해야겠어
더 가리기 싫어
It's over
남겨진 시간은
It's all
It's all
It's all l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