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하늘에
보고 싶은 네가 있어
수많은 별 중에
어느 곳에 있는 건지
널 찾는 내 눈빛이
그곳에서 보이는지
난 이미 널 내 눈에 담고 있는데
수많은 별빛들 중에
가장 빛나는 별이 너라고
그 빛을 따라 달리면
널 찾을 수 있잖아
저 별에 입을 맞추면
네게 내 마음 닿아버릴까
알고 싶어서
부르고 부르는 거라고
그 빛에 눈이 먼 것처럼
보이지 않아도 너를 부르고 있어
눈앞에 떠있는 무수한 저 별빛 속에
아득히 멀리서 나에게만 빛을 내며
널 찾는 내 눈빛을
그곳에서 보았는지
난 그 빛을 내 눈에 담고 있는데
수많은 별빛들 중에
가장 빛나는 별이 나라고
그 빛을 따라 달리면
날 안을 수 있잖아
저 별에 입을 맞추면
내게 네 마음 전해져 올까
알고 싶어서
부르고 부르는 거라고
그 빛에 타버릴 것처럼
닿을 수 없어도 너를 부르고 싶어
새벽이 밝아 해가 뜨면
더 이상 널 찾을 수 없겠지
시간을 돌려 달이 뜨면
다시 또 네가 빛을 밝힐 거야
그리워하는 시간 동안
두 눈을 꼭 감고 있을 거야
오직 너만을 기억하려
다른 빛이 보이지 않게
저 별에 입을 맞추면
내게 더 밝은 빛이 보일까
알고 싶어서
바라고 바라는 거라고
우리가 이뤄질 수 있게
저 별에 소원을 담아 부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