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안고 잠이 들던
그리운 시간 속에
지금처럼 노래하는
내 모습 비춰지려나
알 수 없는 미래와
뒤틀린 듯 보이는 시간
꿈을 따라 흘러버린
따스한 눈물 속에
나와 함께 노래하는
네 모습 맺혀 있을까
알고 싶은 미래와
엉켜버린 공간을 넘어
시간을 멈춰서
나를 볼 수 있다고
잠들어 있는
너의 꿈 속에서 속삭여
시간을 돌려서
내 곁에서 멈춰지면
언제라도 내가 너와 함께
노래 할 수 있어
잊지마 어긋난 듯 보여도
잊지마 네가 꿈 꿔 왔었던 시간
알아버린 세상에 눈물 흘리고
품에 안은 인형이
네게 의미 없다면
시간을 멈춰서 날 만날 수 있다고
잠들어 있는
너의 꿈 속에서 속삭여
잠에서 깨어나
내 앞에 너 멈춰 서면
언제라도 내가 너를 보며
활짝 웃어 줄게
시간 속 길을 잃는다 해도
바래져 있는 너의 인형에게 속삭여
미래의 문 앞에
닿은 채로 멈춰 서면
언제라도 내가 너와 함께
날아갈 수 있어
잊지마 어두운 듯 보여도
잊지마 밝게 웃어 보였던 시간
잊지마 꿈을 안고 잠드는 너를
잊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