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을 두드리는 빗방울마저
마치 네가 온 것 같이 느껴져
우리 사인 돌이킬 수 없이 차가워져
내 앞에 식은 커피처럼
빈 잔이 두 잔이 넘어가고부터
난 네가 다시 오지 않을걸 느껴
기다림이 익숙해여 갈 무렵
난 계산을 마치고 자리를 떠
비는 점점 거세지는
내 젖은 어깬 여전이 그대로
늘 함께 해오던 모든 것들이
너무 낯설게 느껴지는데
오늘도 난 그 거리 그 카페에서
혹시나 널 볼까 나 홀로 앉아있어
너와의 기억조차 희미해져 가지만
멍하니 창 밖만 보고 있어
빈 잔이 두 잔이 넘어가고부터
난 네가 다시 오지 않을걸 느껴
기다림이 익숙해져 갈 무렵
난 계산을 마치고 자릴 떠
비는 점점 거세지는데
내 젖은 어깬 여전히 그대로
늘 함께 해오던 모든 것들이
너무 낯설게 느껴지는데
You know...i wanna be with you more than everything...
mazagran
이미 끝이라는 걸 잘 아는데
불가능해 널 깨끗이 지운다는 게
내 모든 행동 속에 네가 가득해
근데 딱 한가지 알지 못하는 게
내가 이어폰을 한쪽만 꼽는 이유
위험한대도 왼쪽으로만 걷는 이유
하루도 빼지 않고 카페에 오는 이유
또 내게도 여전히 비가 내리는 이유
I don't know
비는 점점 거세지는데
내 젖은 어깬 여전히 그대로
늘 함께 해오던 모든 거슬이
너무 낯설게 느껴지는데
비는 점점 거세지고
넌 곁에 없이 여전히 혼자서
행여 네가 다시 돌아올 까봐
오늘도 또 한번 찾은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