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간다

김현성


눈물이 줄을 설때 시작되었죠
눈물이 바닥에 떨어 질때 끝나 버렸어

그 많은 시간 지킨 사랑으로도
몇분도 채 버티지 못하고 무너진거야..

그녀가 멈춰선 나를 스쳐지나가네요
떨고있는 내 두발로는 잡을 수 없는데
그녀가 목소릴 높혀 행복하라 하네요
눈물 먹은 내 입은 대답도 할수 없는데

이대로 다 굳어버렸으면 앞서가는 그 뒷모습이 더 멀지 않도록

그녀가 멈춰선 나를 스쳐지나가네요
떨고있는 내 두발로는 잡을 수 없는데
그녀가 목소릴 높여 행복하라 하네요
눈물 먹은 내 입은 대답도 할수 없는데..

그대 모습이 그대 향기가 그대에 모든것이 가는데
억울하게도 내 몸은 말을 듣지 않아

그녀가 돌아선 나를 바라보고 있네요
울고있는 난 그모습도 볼수가 없는데
그녀가 손을 흔들며 인사를 전하네요
눈물 닦던 내 손은 인사도 할수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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