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그대가 작아져요
저 멀리 떠나가요
그대를 난 그대를
추억이라 불러야 하나봐요
난 이미 그대만의 사람이 되버린 걸
이제와 도망치듯 떠나가네요
그대가 웃으면 나도 웃는걸요
어린애처럼 그대만 따라 했던 나에요
어떡하죠 다신 그댈
볼 수 없을 것 같아
이제 난 혼자선 웃는법 조차 잊어서
난 이미 다른 사랑 모르게 되버린 걸
이제와 도망치듯 떠나가네요
그대가 울 때면 나도 울었어요
그림자처럼 그대만 따라 했던 나에요
어떡하죠 다신 그댈
볼 수 없을 것 같아
이제 난 혼자선 우는 법 조차
많이 닮은 내 사랑이
나를 바보로 만들어
죽은 나무처럼 사나봐
그대 거울처럼 그대 인형처럼
손짓 하나도 그대만 따라했던 나에요
어떡하죠 이미 그댄 멀리 떠나갔는데
벌써 난 혼자선 숨 쉬는 것도 잊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