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

섬머


조금씩 작아지는 걸 느껴
선명했던 시야가 흐려져
눈을 뜨면 아마 모든 걸 잊을 거야
너를 찾아낼 수 있을까
모든 것이 공허해
껴안은 온기가 사라져
모든 것이 공허해
더 이상 무엇도 잃고 싶지 않아
아득한 빛을 향해 뻗어보지만
침몰해가는 나를 내버려두지 마
사라진 기억들을 헤엄쳐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눈을 뜨면 아마 모든 걸 잊을거야
기억할 수 있을까
모든 것이 공허해
껴안은 온기가 사라져
모든 것이 공허해
더 이상 무엇도 잃고 싶지 않아
아득한 빛을 향해 뻗어보지만
침몰해가는 나를 내버려두지 마
모든 것이 공허해
조각난 마음이 사라져
모든 것이 공허해
더 이상 무엇도 잃고 싶지 않아
흩어진 조각들을 헤아려 보지만
이제는 무엇도 돌이킬 수 없어
I never want to forget This is all I am
Please
Please don’t leave me
I never want to forget this is all I am
Please
P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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