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살이 타향살이 고달픈 날에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조물조물 무쳐주신 나물 반찬에
된장찌개 먹고 싶구나
겁도 없이 떠나온 머나먼 길에
보고 싶은 내 고향 눈에 밟힌다
언젠가 서울에 가서 성공을 해서
돌아온다 약속했는데
세상에 울고 웃다가 바쁘다 보니
꿈에서나 갈 수 있구나
서울의 달 바라보면서
서울 살이 타향살이 외로운 날에
울 엄마가 보고 싶구나
차 창가에 부딪치는 달빛을 보며
엄마 소원 빌어도 본다
겁도 없이 떠나온 머나먼 길에
남쪽 바다 내 고향 눈에 밟힌다
언젠가 서울에 가서 성공을 해서
돌아온다 약속했는데
손 편지 한 장 갖고는 너무 모자란
내 인생의 일기를 쓴다
서울의 달 바라보면서
바라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