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간에 같은 생각에
같은 사연에 함께 울고 웃던
우리 지난 날 아름다웠네
이젠 잊어야 할 꿈이라해도
같은 시간 같은 생각
서로 같은 사연에
함께 울고 웃던 우리 지난 날
이젠 다른 시간 다른 생각
다른 사연에
그대 그 누구와 행복할까
나를 떠나버린 알 수 없는
그 마음에도
어느 날 문득 계절이 오고
우연처럼 그대 머리위로 꽃잎 날리면
어쩌면 그 땐 눈물도 날거야
하얀 종이 위에
그대 이름 썼다 지워요
그리워라 미운 나의 사람아
나를 떠나버린 알 수 없는
그 마음에도
어느 날 들꽃 한송이 피면
우리 아름답던 지난날의 기억 때문에
어쩌면 그 땐 눈물도 날거야
하얀 종이 위에
그대 이름 썼다 지워요
그리워라 미운 나의 사람아
보고싶다 미운 나의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