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L.A로 가시다

하덕규
어머니는 지금 푸르른 창공을 날아가실 테고
열아홉때의 소리없는노래 하얗게 세신 머리결에 내리고
"그속에" 보이지 않는 또다른 멈추어진 우리들의 시간과
보이지 않는 기억속에서 하얗게 손짓하는 열아홉소녀와
그 찔레꽃날리는 전장에서 돌아오지않는 어린 병사들의 모습이
찔레꽃하얀꽃무덤속에 잠들어 있네
뚜루루루- 뚜루루루-

이땅의 모든 어머니들의 가슴으로부터 흐르는강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