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올래

이영현


찬바람 부는 그곳엔
잠든 내 심장이 있어
아련한 듯 무심한 듯
한 번 두 번 토닥이면서
그렇게 시간을 버텨
어느덧 어른이 된 나는
모든 기억을 안고
봄바람에 날 태우고
널 안아줄 거야
올래 내 품에 날아올래
그대로 그 모습 그대로
하늘 별 같이 예쁜 너의 눈
그 속에 오랫동안 머물고 싶어
널 느끼며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
끝없는 기다림이란 게
꿈을 꿨어 우리 만나는 날
그곳에 너와 날
하나가 되는 날
올래 내 품에 날아올래
그대로 그 모습 그대로
어두운 구름에 가리지 않게
숨죽이며 날
지켜볼게 나
내 꽃이 시들어
먼발치에 선 넌
손 뻗어 가까이
오 그 꽃을 꺾지 마
잠시 잠든 것뿐이야
그게 나인 것 같아
아프단 말이야
오 내게 올래
너 작은 나비 되어
사랑도 나누어 줄래
모든 걸 사랑할 수 있도록
널 위해 작은 꽃을 피우고 싶어
꿈이 깨면 모든 게 사라져
나 한 번 더 네게 닿기를
언젠간 바람길에 기대어
내 안에 오랫동안 머물다 가길
날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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