涅槃 (열반)

강산여울
앨범 : Page #1 (EP)

涅槃 (열반)
DJ Juice & 강산 여울
여울 속에 흘러 가
소리 내어 불러 봐
이 꿈결 속에 흐른 밤
나를 둘러싼 온 사방이 적막한
안개 속에 달빛 조차 헤매
말없는 그림처럼
소리 없는 한해
한 잔에 별빛 담아 깊은 한숨
그리고 허무한 후회
매번 느껴지는
지독한 어둠은 추해
아직도 수풀 속 에
갈 곳을 찾지 못해
헤메이고 주저하고 있던
내 혼을 담아
그 누군가 죽음 직전
내 손을 잡아
이끌어 주고 있 는
차가운 정적 소 리를 알아
꿈속에서 느낀 것을
쉽게 팔아 날라
품속에서 부화 하지 못한
열정을 쉽게 팔 고 살아
더럽게 살다간들 누가 알아
푸르른 거목의 끝
그 뿌리를 잘라 우리를 갈라
또 다시 끊임 없이 울려 퍼져
내 모든 것을 담은 절망의 노래
그곳을 향해 우 린 절대
헤어나올 수 없 는
이 열반의 노예
새까만 새싹들은
이 곳 저 곳 쉴 새 없이
머리를 내밀고
이 거리를 휩쓸 고
새하얀 날개들은
여기저기 검게 물든
깃털을 뿌리고
그 기억을 부수 고
새까만 새싹들은
이 곳 저 곳 쉴 새 없이
머리를 내밀고
이 거리를 휩쓸 고
새하얀 날개들은
여기저기 검게 물든
깃털을 뿌리고
그 기억을 부수 고
고통에 시름하고 끊임 없이
투명한 약봉지가 널 지켜
세상이 새빨간 길을 걷고 있어도
거짓된 길을 따 라
걷는다면 너조차
중독자와 별반 다를 바가 없어
시간은 여울에 빨리 흘러만 가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날개는 꺾여 이 빛 하나
날 비추는 게
전부라도 의심 말아
천천히 한걸음씩 느림의 미학
소리 내어 외쳐 봐도
아무도 관심 없 는
쿵 짝 리듬의 각설이 품바
불만 따윈 없는 그대의 품 안
구겨진 종이들의
습작은 그대의 발판
달콤한 소리가 모일 때
시간은 그대를 데리고
하늘을 나르고 구름을 갈라
두고 봐
소리 없이 천천 히 흘러가는
강물에 흘러가
이 꿈결 속에 흐른 밤
새까만 새싹들은
이 곳 저 곳 쉴 새 없이
머리를 내밀고
이 거리를 휩쓸 고
새하얀 날개들은
여기저기 검게 물든
깃털을 뿌리고
그 기억을 부수 고
새까만 새싹들은
이 곳 저 곳 쉴 새 없이
머리를 내밀고
이 거리를 휩쓸 고
새하얀 날개들은
여기저기 검게 물든
깃털을 뿌리고
그 기억을 부수 고
<간주중>
절망의 노래 거 짓의 고해
열반의 노예 열 정을 토해
절망의 노래 거 짓의 고해
열반의 노예 열 정을 토해
새까만 새싹들은
이 곳 저 곳 쉴 새 없이
머리를 내밀고
이 거리를 휩쓸 고
새하얀 날개들은
여기저기 검게 물든
깃털을 뿌리고
그 기억을 부수 고
새까만 새싹들은
이 곳 저 곳 쉴 새 없이
머리를 내밀고
이 거리를 휩쓸 고
새하얀 날개들은
여기저기 검게 물든
깃털을 뿌리고
그 기억을 부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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