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의 자서전

김창남
앨범 : 선녀와 나무꾼


어지러운 도시를 떠돌다가 언뜻 뒤돌아 보면
내 인생의 자서전은 사막 속을 걸어나온 듯 하지
어두워진 빌딩 숲 벗어나도 가눌 수 없는 발길
이 세상의 어디쯤 머물 곳이 나를 기다려 줄까
허탈한 내 노래 위로 내려앉은 초라한 불빛 워
소리내어 웃어도 또 하나의 아픔이 되고
그 누구에게 물어봐도 대답 없이 돌아만
가는 세상 여로의 끝은 어딘가
낯설고도 막다른 거리에서 이방인이 된 지금
코트 깃을 세워도 가슴에는 고개를 드는 바람
허탈한 내 노래 위로 내려앉은 초라한 불빛 워
소리내어 웃어도 또 하나의 아픔이 되고
그 누구에게 물어봐도 대답 없이 돌아만
가는 세상 여로의 끝은 어딘가
낯설고도 막다른 거리에서 이방인이 된 지금
코트 깃을 세워도 가슴에는 고개를 드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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