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쟁 : 박종선, 장구 : 장덕화
아쟁독주
산조란 즉흥적인 음악이란 뜻이 담긴곡으로 허튼 가락이라고도 부른다. 현재 연주되고 있는 산조아쟁은 전통적인 아쟁을 크기를 작게하고 줄도 가늘게 하여 빠른 음악 연주에 알맞도록 재제작된 악기이다.
처음에는 창극(唱劇)반주 악기로 쓰이다가 한일섭(1929~1973)에 의해서 아쟁산조 독주곡이 완성되자 독주 악기로서 자리를 굳히게 되었다. 장별의 흐름은 느린 진양에서 차츰 빨라지는 중모리, 자진모리등 크게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법은 개나리 나무로 만든 활대로 문질로 타는데 곡상의 흐름이 애한듯 강렬하고 굵은 농현법이 특징적이다.
* 진양 17장단, 중모리 12장단, 중중모리 20장단, 자진모리 64장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