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인듯 끝인듯...
처음인듯 끝인듯
내발끈선촉수끝에가물거리던셀렘도
출렁거리던열정도
기운어깨위에녹녹히가라앉았습니다
가슴을오므라게한그리움과
마냥담아두기엔가슴벅찬한영혼..
이제는묵묵한눈빛으로들뜸없는호흡처럼
그대를바라봅니다
아무것도필요치않습니다. 아무것도원하지않습니다
여기...
처음인듯 끝인듯
하늘문닫혀지는날까지만이라도
호흡의들숨날숨처럼
있는듯없는듯 조용히눈감은투명한사랑하나
그대가호흡할공기속에 내마음그대로흘려보내오니..
그대긴호흡서서히삼키어
내마음그대로빈가슴채우소서..
가슴속깊게창궐한습한슬픔
하얗게비워내고
처음인듯 끝인듯
지독한계절안
눈시린햇살속에가득담아
그대로흘려보내오니그대..
하늘문닫히는날까지만이라도
굳어져가는심장을열어
내마음그대로삼키어호흡하소서..
별이고싶어..
낮엔비록내모습이보이진않지만
난..항상너를지켜볼수있을테니까..
그리고별이되면...
밤이면...나를한번쯤은바라봐줄테니까..
네가다른별이아닌나를보도록
아주환하게..
아주예쁘게비출께..
네가간절히원하는소원이있으면..
내가별똥별이되어줄께..
네가당황해서소원을못빌지않도록..
천천히...아주천천히떨어질께..
이렇게라도..
너의곁에서머물수있으면..
난행복할테니까..
이런내맘...넌....알고있을까?...
그대의사랑이...늘....행복하기를바라는...
그런맘으로그대의shootingstar가되겠다고했던..
to June.... from Jung
당신의사랑이 늘...행복하기를 바랍니다...
항상그래왔듯이...
instrumental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중에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혼이라는게 있다면,,
비슷하다.. 싶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한번을 보면 다 알아버리는 그 사람의 속마음과
감추려하는 아픔과 ..
숨기려하는 절망까지 다 보여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전생에
무언가 하나로 엮어진 게 틀림이 없어 보이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깜짝깜짝 놀랍기도 하고
화들짝 반갑기도 하고
어렴풋이 가슴에 메이기도 한 ...
그런 인연이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것 보담
속내가 더 닮은...
그래서 더 마음이 가고
더 마음이 아린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 * *
그러기에 사랑하기는 두렵고 ...
그리워 하기엔 목이 메이고..
모른척 지나치기엔
서로에게 할 일이 아닌 것 같고..
마냥 지켜보기엔 그가 너무 안스럽고
보듬아 주기엔
서로가 상처 받을 것 같고
그런 하나하나에 마음을 둬야 하는 사람 ...
그렇게 닮아버린 사람을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잘은 모르지만 ...
아마도 그런게...
인연이지 싶습니다...
배은미의 <그대와 나 인연으로 만나진다면...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고 싶습니다.>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