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자국만 유리잔에
덜렁 남겨놓고
지금쯤 그 사람 돌아가고 있겠지
현해탄 넘어 돌아가고 있겠지
죽도록 사랑했던 사람
내가 사랑했던 그 사람
이별앞엔 무정하더라
턱없이 사랑했던 것이 내 잘못이야
나를 두고 현해탄 넘어
그렇게 떠나갈 사람을
입술자국만 유리잔에
덜렁 남겨놓고
지금쯤 그 사람 돌아가고 있겠지
현해탄 넘어 돌아가고 있겠지
죽도록 사랑했던 사람
내가 사랑했던 그 사람
이별앞엔 무정하더라
턱없이 사랑했던 것이 내 잘못이야
나만 여기 서울에 두고
그렇게 떠나갈 사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