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 옛터

한영석님청곡//인디언 수니
황성 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설운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 가엾다
이 내 몸은
그 무엇 찾으려고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매어 있노라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 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 잠 못 이루어
구슬픈
벌레 소리에
말없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