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안해 다시는 안 올게
난 그냥 너의 모습이 보고 싶었어
넌 정말 바다를 좋아했었지
이젠 모두 그리움 속으로
얼마나 내가 오랫동안을
힘들게 지내왔는지 몰라
미래를 약속했던 은빛 반지는
이렇게 내 품에 바래진 것을
후렴)
함께 죽지 못한 나를 용서한 거니
아님 나를 모두 지웠니
요즘에는 꿈에서도 니가 안보여
눈을 뜨면 허무한 것을
오늘만 봐줘 다신 오지 않을게 이곳에~
2)
한번만 너를 볼 수 있다면
이대로 내게 갈 수 있다면
파랗게 시린 저 바다 끝에서
혹시 날 기다리는 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