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줄까 돌아오는 니 생일엔 난 너를 깜짝 놀라게 해주고 팠어..
장미꽃 한아름 안고 평소에 알아두었던 니가 갖고 싶어하던 반질 샀지..
난 모르는 척 했지 까맣게 잊어버린 척 일부러 바쁜 척하며 난 널 피했고 넌 내게 아무 내색도 하지는 않았었지만 서운한 표정을 보이긴 했었지
*(허나 걱정하지마) 내 생일은 잊어버린데도
(난 기억하고 있어)언제나 너만을 생각하며
(내 맘 깊은 곳에는)너와의 사소한 기념일까지
모든게 기억되어 있다는 걸 너도 잘알고 있잖아
**난 너를 놀래주고 싶었어 기뻐하는 널 보고 싶었어
언제나 똑같은 날에 똑같은 생일이 똑같은 형식이면 그건 매력이 없잔아 행복해하는 너를 보면서 내가 더 행복해지는 이윤 아마도 내 자신보다 너를 사랑하는 맘이 더 크기 때문일 거야
뭘 사줄까 돌아오는 네 생일엔 난 니가 원하는 걸 다 해주고 싶어..
하얀초코케이크위에 축복의 촛불을 켜고 니가 기뻐하는 걸 보고 싶었어..
난 알고 있으면서 니 생일을 모르는 척 일부러 잊어버린척 연극을 했고..
그런 날 바라보면서 넌 몹시 서운한 듯이 넌 내게 아무말도 하지 않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