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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 1984 (Azalea1984) (Feat. 이선경 & 홍인성) bluemezzo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때 늦은 하얀 눈이 내려와 절대로 그럴리 없겠지만 가시는 걸음 걸음 마저도 잊을 수 있다면 가시는 걸음 걸음 마저도 잊을 수 있다면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너무 힘들지 않은 사랑을 위하여 (Feat. 홍인성, 김가은) Bluemezzo

내게 그대의 고운 눈빛을 보여 주세요 내게 있어서 그대 모습은 천사와 같아요 내게 그대의 부드러운 음성 들려 주세요 단 하루라도 그대 없으면 난 견딜 수 없어요 힘든 사랑은 난 바라지 않아요 그저 내곁에 머물러 주세요 내게 했던 수많은 말들은 이젠 다만 웃음으로 보여주세요 내게 했던 수많은 말들은 이젠 다만 웃음으로 보여주세요 힘든 사랑은 난 바라...

소원 (Wish) (Feat. 유하라) bluemezzo

깊은 밤 창가에 새벽 달이 뜨면푸른 빛 그대 고운 빛 바람에 꽃잎처럼 눈물 고여요세월은 한없이 야속하기만 하죠이렇게 많은 그리움이 쌓여도달빛은 어쩌면 그리도 시린가요착각이라도 좋아요바라보는 그 눈빛이잠시만 내 곁에 머문다면어설픈 몸짓으로 다가서고싶은 마음 뿐이제 너무 힘들어요이젠 힘없이 멈춰버린 눈물바람결처럼 흩어지는 기억에풀잎처럼 기대야 하나요시간은...

가을 (Swing Ver.) (Feat. 유진주) Bluemezzo

문득 고개들어 하늘을 보면 눈이 시리도록 맑은데 그아래로 펼쳐진 들판에 황금빛 물결 가만히 귀 기울여 보세요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 이 가을이 지나가는 소리를 느껴 보세요 내곁을 스쳐가는 바람에 잎새 하나씩 떨어지는 낙엽 사이로 걷다가 그 한모퉁이에 가을이 간다네 가을이 가네 내곁을 스쳐가는 바람에 잎새 하나씩 떨어지는 낙엽 사이로 걷다가 그 한모퉁이...

파랑새 (Blue Bird) (Feat. 최예근) bluemezzo

어디있나요 언제인가 내 곁을 떠나버렸어 기억하나요 함께한 수 많은 시간들 소박한 기쁨과 지혜를 주던너 지금 어디에 파란 하늘 훌쩍 넘어도 산과 들판을 넘어서 지나간 세월에 저편에 들려 오는 소리에

그린라이트 (Feat. 조정치) 이선경

?하루 종일 채널을 돌리다가 마감 직전 산 원피스 지난주에 소개팅했던 그 애 만날 때 입어야지 집까지 데려다 주면서 사랑을 고백한 너 수줍게 키스를 나눴지 그 후로 연락이 안되네 믿을 수 없어 알바 때문인가 기말고사라 바쁜가 마녀사냥에 사연 보내볼까 눌러주세요 그린라이트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삼일이 지나가도록 카톡의 프로필은 자꾸 바꾸면서 내 ...

Be Together (Feat. 조정치) 이선경

한가로이 노래를 부를 때면들려오는 목소리 어느샌가 내 곁에 마주 앉아그날을 떠올리네집까지 데려다 주면서마음을 고백한 너두 손을 꼭 잡고 걸었지그렇게 시작된 너와 나잊을 수 없어 처음 만난 그날we are meant to be together하나하나가 전부 내 맘 같아믿을 수 없어 너와 나어쩌다 바빠서 연락이 뜸해도그런 건 중요치 않아천사도 질투할지 몰...

그대라서 감사해요 홍인성

[홍인성 - 그대라서 감사해요]..결비 그대라는게 고마웠어요 하늘이 내게 허락한 사람 수많은 사람중에 단 한사람 그대라서 감사해요~ 오랜시간이 흐른뒤에도 내곁에서 지켜줄 사람~ 수많은 사람중에 단 한사람 그대라서 감사해요..

그래그래 홍인성

말도 잘 안 하고 왜 그래 우~ 너 이럼 내가 곤란해~ 말 좀 해봐 그래 영화 보고 싶어 했었지 그래 거기 가고 싶어 했었지 지금 하고 싶은 거 있음 뭐든 말만 해 서운 한 거 있음 내가 미안해 언제쯤 풀릴까 웃음 기 없는 표정 웃어봐 아직도니 얼굴 보면 안다 나는 난 정말 어려워 왜 그래 우~ 너 이럼 우리 힘들어 그만 좀 해 그래 영화 보고 ...

엄마 홍인성

그댄 아무말 없이 언제나 웃고 있죠 힘든 고통 속에도 밝은 웃음지어 보이며 나를 웃게 하죠 정말 알지 못했죠 나는 바보였어요 이제야 알것 같아 그대를 보는 내 마음을 너무 늦었나요 조금만 기다려요 내가 닿을수 있게 그대 없는 난 없잖아요 나를 위해 조금만 제발 내가 그대 그 웃음소리 다시 드릴 수 있게 나는 볼수 없었죠 그대 아픈 모습을 지금 이...

상사병 홍인성

어떻게라도 살아지겠지 아무일도 없는 사람처럼 기억이 없다면 그대를 알지못하게 후회를 해봐도 눈물로 채운 내마음은 아직도 never let go 이렇게라도 말하고싶어 다가서면 멀어지는 너를 단 하루만이라도 내게 올수 있다고 거짓말이라도 견딜 수 있는 내마음은 아직도 love you I do . . 잊을 수 없다면 그대를 보내지 않게 후회만 남아도 눈물...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홍인성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그리고 행복한 건 나 아 메마른 내맘에 단비처럼 잊혀진 새벽의 내음처럼 언제나 내 맘 물들게하지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그리고 외로운 건 나 아 그대가 내곁에 있다해도 두손에 못잡는 연기처럼 언제나 내 맘 외롭게하지 차마 사랑한다고 말하기에는 그대너무 좋아요 그대 말없이 내게 모두 말해요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그리고...

그래그래 (부제: 여자친구 달래기) 홍인성

말도 잘 안 하고 왜 그래 우~ 너 이럼 내가 곤란해~ 말 좀 해봐 그래 영화 보고 싶어 했었지 그래 거기 가고 싶어 했었지 지금 하고 싶은 거 있음 뭐든 말만 해 서운 한 거 있음 내가 미안해 언제쯤 풀릴까 웃음 기 없는 표정 웃어봐 아직도니 얼굴 보면 안다 나는 난 정말 어려워 왜 그래 우~ 너 이럼 우리 힘들어 그만 좀 해 그래 영화 보고 ...

서른한살 홍인성

하루해가 지는 하늘 길어진 내 그림자는 한숨처럼 따라 걷고 있어 같은 하루가 지나고 멍한 발길을 따라 길처럼 지나가는 시간을 보다 발걸음 멈추고 문득 내가 걸어온 길을 봤어 뛰어가는 시간 잡으려했어 반복되는 일상 속에 나를 잊고 살았어 무슨 꿈을 가졌었는지 조차 잊어가고 늘 거기 있을 것 같던 시간도 사라지고 혹시 늦지 않았나 내 꿈을 실을 기차는...

엄마 홍인성

ASDF

그게 아니더라 홍인성

요즘 들어 무얼 해도 나는 힘없이 한없이 있게 돼 요즘 따라 네 생각에 자꾸 멍하게 있는 나를 보게 돼 그게 아니더라 방황이란 이름은 네 빈자릴 그리워해 그건 너였더라 내가 지켜줄 사람 나의 마지막 사랑 그녀 말야 요즘 어때 잘 지내고 있지 우리 가던 그 카페는 여전해 요즘 자꾸 그곳 그날 그때 네 모습들이 날 괴롭히는데 그게 아니더라 방황이란 이...

엄마 홍인성

Verse A 그댄 아무말 없이 언제나 웃고 있죠 힘든 고통 속에도 밝은 웃음지어 보이며 나를 웃게 하죠 Verse A\' 정말 알지 못했죠 나는 바보였어요 이제야 알것 같아 그대를 보는 내 마음을 너무 늦었나요 Chorus 조금만 기다려요 내가 닿을수 있게 그대 없는 난 없잖아요 나를 위해 조금만 제발 내가 그대 그 웃음소리 다시 드릴 수 ...

그래그래 (부제; 여자친구 달래기) 홍인성

말도 잘 안 하고 왜 그래 우~ 너 이럼 내가 곤란해~ 말 좀 해봐 그래 영화 보고 싶어 했었지 그래 거기 가고 싶어 했었지 지금 하고 싶은 거 있음 뭐든 말만 해 서운 한 거 있음 내가 미안해 언제쯤 풀릴까 웃음 기 없는 표정 웃어봐 아직도니 얼굴 보면 안다 나는 난 정말 어려워 왜 그래 우~ 너 이럼 우리 힘들어 그만 좀 해 그래 영화 보고 ...

함께 헤어지는 일 홍인성

헤어지는 일은 혼자서 할 수가 없는데 너는 왜 혼자 헤어지는지 우리였던 기억 하나 더 만들 순 없을까 함께 헤어지는 일 미안하다는 너의 메시지에는 아직도 빨간색 1이 확인하면은 우리 사랑한 시간 모두 지워질 것 같아 어쩌면 난 두번 다신 열어볼 수 없겠지 바라만 보고 있겠지 손가락 하나로 날 지우는 게 너에겐 쉬운 일이니 난 안돼 헤어지는 일은 ...

매일 홍인성

그대 뒤돌아서 가네요 조심해서 잘 들어가세요 내일 또 보겠지만은 그대와 헤어지는 시간엔 더 사랑하게 되죠 아침 같은 그대가 새 비누 같은 그대가 나를 보면서 웃을 때마다 왜 난 눈물이 매일 그대를 사랑해요. 그댄 내게 매일 시작되는 하루가 됐죠. 그대 내 시간이 됐죠. 매일 그대를 사랑해요 한 번도 그대에게 못했던 말 너무 소중해서 못했던...

Lovely Day 홍인성

(Verse) A 내 손을 꼭 쥐는 그대 손이 들려주네요 좋아해 사랑해 심장이 말 하는 고백 그대 내민 손은 진심이죠 거짓없죠 그냥 말해요 난 너의 Baby 넌 나의 sweetest thing (Chorus) 꿈처럼 너와 lovely day 꿈 보다 좋은 lovely night 더 사랑 할래-요 처음- 보다 더 꿈 같은 너와 lovely day 언...

그래그래 (부제 : 여자친구 달래기) 홍인성

오늘 너 이상해무슨 일 있는 건지말해줘 불안해난 네 눈치만 본다 나는말도 잘 안 하고 왜 그래우 너 이럼 내가 곤란해말 좀 해봐그래 영화 보고 싶어 했었지그래 거기 가고 싶어 했었지지금 하고 싶은 거 있음뭐든 말만 해서운 한 거 있음 내가 미안해언제쯤 풀릴까웃음 기 없는 표정웃어봐 아직도 니 얼굴 보면안다 나는난 정말 어려워 왜 그래 우너 이럼 우리 ...

믿고 싶어서 홍인성

잘 지내고 있니또 나를 흔든 흔든 흔든 전화에벚꽃잎이 떨어지던 그 밤처럼 나는 너에게 달려가지아무런 일도 없던 것처럼 손 흔들며 널 만나서네가 좋아한 웃음 지으며 잘 지냈다고 말해야지너여야 하는 날 믿고 싶어서나에겐 너뿐인 걸 믿고 싶어서너도 나 같단 걸 믿고 싶어서너와 날 믿고 싶어서참 좋아 보이네 어색한 인사를 주고받은 후에 나를 떠나 미안했다는 ...

동화 속의 그대 이선경

?두 눈 꼭 감아 봐도 그대 얼굴 떠올라 서투른 그대 눈빛은 신비로운 동화처럼 나만의 이야기 두루 루루루루 그댈 위한 콧노래 두루루 루루루 라라라 그댈 위한 멜로디 햇살처럼 따사롭게 나를 안아주는 신비로운 동화 속의 그대 두루 루루루루 그댈 위한 콧노래 두루루 루루루 라라라 그댈 위한 멜로디 햇살처럼 따사롭게 나를 안아주는 신비로운 동화 속의 그대 나...

그대가 불어오네 이선경

바람이 불어오네 그대가 불어오네 이리저리 숨어도 그대 목소리는 불어오는데 그대가 불어오면 그대가 불어오면 멀리 달아난 내 사랑 돌아올 수 없어 아픈데 내겐 상처뿐인 그대의 모습 거센 비바람 속 흐려 저버린 그대의 모습 힘없이 무너지는 돌이킬 수 없는 시간 바람 속에 눈물 흐르네 또다시 상처로 남아 멀리 달아난 마지막 내 사랑 이젠 어쩔 수 없네 ...

별똥별 이선경

여 름 밤 동해바다 달 빛 고운 백사장에 모 닥 불 피워놓고 옛이야기 듣고 있을때 수 많은 별들중에 별 하나가 떨어지네 아 쉬움만 남겨놓고 별똥별은 사라졌내 별아 별아 내 소원좀 들어주렴 내 소원은 내 소원은 파란 하늘을 훨훨 날으는 새가 되고 싶다

푸른하늘 저멀리 이선경

푸른 하늘 저 멀리 날으는 꿈을 꿉니다새가 되어 훨훨 하늘을 날아봅니다푸른 들판 지나고 푸른 바다 건너서희망찬 나래 펼치고 마음껏 노래할래요푸른 하늘 저멀리 날으는 꿈을 꿉니다넓고 넓은 이 세상 훨훨 날아봅니다푸른 하늘 저 멀리 날으는 꿈을 꿉니다구름 타고 두둥실 하늘을 날아봅니다고운 꿈을 싣고서 고운 마음 싣고서눈부신 햇살 비칠때 마음껏 웃어볼래...

고요한 밤 시리도록 찬란한 밤 이선경

눈부신 하루 하루가 그대가 내게 준 선물이었어 힘들었던 지난 날 그대가 날 비춰준 걸 이제야 알았지 잠들 수 없어 널 볼 수 없다면 늘 그래 왔던 것처럼 지친 내 삶을 비춰줘 고요한 밤 시리도록 찬란한 밤 아름다운 밤 그댄 어디에 잠들 수 없어 널 볼 수 없다면 늘 그래 왔던 것처럼 지친 내 삶을 비춰줘 고요한 밤 시리도록 찬란한 밤 아름다운 밤 그댄 그댄 어디에

달달 이선경

어느 날 갑자기 그대가 내게 다가왔어요 조심스레 나를 바라보는 너 달달한 눈빛 난 좋아 Oh난 Oh난 달달한 눈빛 난 좋아 One Two Three Four Five Six Seven Eight 내 손을 잡아봐요 오늘 밤은 우리 단둘이 달달한 눈빛 나눌래 Oh난 Oh난 달달한 눈빛 난 좋아 One Two Three Four Five Six Seven ...

My Favorite Things 이선경

Raindrops on rosesand whiskers on kittensBright copper kettlesand warm woolen mittensBrown paper packagestied up with stringsThese are a few ofmy favorite thingsCream colored poniesand crisp apple ...

Janus Road 이선경

떠나간다 말도 안 하면난 이 자리에 남아함께 가던 길은 하얗게다 잊었냐며 버렸냐며묻고 있네밤 하늘 그 별빛 아래 남아그대는 흔적도 없네요돌아올 거야떠나간다 말도 안 하면난 이 자리에 남아함께 가던 길은 하얗게다 잊었냐며 버렸냐며묻고 있네밤 하늘 그 별빛 아래 남아그대는 흔적도 없네요돌아올 거야떠나간다 말도 안 하면난 이 자리에 남아함께 가던 길은 하얗...

두려운 초대 이선경

오 아름다운 그대 모습 달콤한 그대 향기가 나를 어지럽혀오 숨 막히는 그대의 눈빛 벗어날 수 없는 그대 나를 괴롭히지 마 놓아줘넌 순진한 모습으로 날 짓밟고 파괴하려 또다시 나를 거부할 수 없게 만들어버리지오 잔인한 그대 손짓 싸늘한 그대 말투 모든 것이 두려워거부할 수 없게 만들어버리지 짓밟아버리지 날 가둬버리지 숨 막혀버리지제발 제발 제발 제발 제...

한 번 더 이선경

멀리 니가 보여기다려 내가 갈게그래 지금이야내 손 잡아 줄래가벼운 마음으로시작한 게 아냐터질 듯 한 내 맘 알잖아간절한 눈빛으로한 번 더 안아 줘우리 서로 기다려 온 시간이 바로 지금이야서둘러 뭘 망설여가벼운 마음으로시작한 게 아냐터질 듯 한 내 맘 알잖아간절한 눈빛으로한 번 더 안아 줘우리 서로 기다려 온 시간이 바로 바로 지금이야서둘러 뭘 망설여별...

고향 집-만주에서 부른 이선경

헌 짚신짝 끄을고 나 여기 왜 왔노 두만강을 건너서 쓸쓸한 이 땅에 남쪽 하늘 저 밑에 따뜻한 내 고향 내 어머니 계신 곳 그리운 고향집

사랑스런 추억 이선경

봄이 오던 아침, 서울 어느 쪼그만 정거장에서희망과 사랑처럼 기차를 기다려,나는 플랫폼에 간신한 그림자를 떨어뜨리고,담배를 피웠다.내 그림자는 담배 연기 그림자를 날리고비둘기 한 떼가 부끄러울 것도 없이나래 속을 속, 속, 햇빛에 비춰, 날았다.기차는 아무 새로운 소식도 없이나를 멀리 실어다주어,봄은 다 가고-동경 교외 어느 조용한 하숙방에서, 옛 거...

쉽게 씨워진 시 이선경

창 밖에 밤비가 속살거려육첩방(六疊房)은 남의 나라,시인이란 슬픈 천명(天命)인 줄 알면서도한 줄 시를 적어 볼까,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보내 주신 학비 봉투를 받어대학 노-트를 끼고늙은 교수의 강의 들으러 간다.생각해 보면 어린 때 동무를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나는 무얼 바라나는 다만, 홀로 침전(沈澱)하는 것일까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시가 이렇...

비애 이선경

호젓한 세기의 달을 따라 알 듯 모를 듯한 데로 거닐고저! 아닌 밤중에 튀기듯이 잠자리를 뛰쳐 끝없는 광야를 홀로 거니는 사람의 심사는 외로우려니 아 이 젊은이는 피라미드처럼 슬프구나

자화상 이선경

산모퉁이를 돌아 논 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돌아가...

바람이 불어 이선경

바람이 어디로부터 불어와 어디로 불려 가는 것일까, 바람이 부는데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다.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을까 단 한 여자를 사랑한 일도 없다. 시대를 슬퍼한 일도 없다. 바람이 자꾸 부는데 내 발이 반석 우에 섰다. 강물이 자꾸 흐르는데 내 발이 언덕 우에 섰다.

서시 이선경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서시 (시노래 Sop. 홍승민) 이선경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걸어가야겠다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별 헤는 밤 이선경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이제 다 못 헤는 것은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별 하나에 추억과별 하나에 사랑과별 하나에 쓸쓸함과별 하나에 동경과별 하나에 시와별 하나에 어머니, 어...

새로운 길 (시노래 Sop. 홍승민) 이선경

내를 건너서 숲으로고개를 넘어서 마을로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나의 길 새로운 길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오늘도 내일도내를 건너서 숲으로고개를 넘어서 마을로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나의 길 새로운 길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오늘도 내일도내를 건너서 숲으...

십자가 이선경

쫓아오던 햇빛인데 지금 교회당 꼭대기 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 첨탑이 저렇게도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종소리도 들려 오지 않는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괴로웠던 사나이,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처럼 십자가가 허락된다면 모가지를 드리우고 꽃처럼 피어나는 피를 어두워 가는 하늘 밑에 조용히 흘리겠습니다.

달을 쏘다 (산문) 이선경

번거롭던 사위(四圍)가 잠잠해지고 시계 소리가 또렷하나 보니 밤은 저윽이 깊을 대로 깊은 모양이다. 보던 책자를 책상머리에 밀어놓고 잠자리를 수습한 다음 잠옷을 걸치는 것이다. " 딱 " 스위치 소리와 함께 전등을 끄고 창녘의 침대에 드러누우니 이때까지 밖은 휘양찬 달밤이었던 것을 감각치 못하였었다. 이것도 밝은 전등의 혜택이었을까. 나의 누추한 방이...

초정 약수에 마음 씻다 이선경

비록 가시나무라 (이를지라도) 피는 꽃은 아름답고 더러운 못에 핀 연꽃이라도 향기는 더욱 좋아라 예나 지금이나 (양반과 상놈이 무엇이 다를까) 이곳 초정에 마음 씻으니 사람은 모두 다 평등이더라

초정에서 노닐다 이선경

멀리서 오는 벗에게 이찌 지팡이를 쓰게 하리 차로 달리며 하루에 몇 곳을 지났네 우산리에 이슬 희고 누런빛은 들판을 덮고 저곡리의 그늘 맑고 푸른 솔 빗방울 지네 청풍의 승지 초정 약수는 오랜 세월 그윽한 흥취에 나그네 자취 있는 곳 석양 녘 갈림길에서 잡은 손 놓으니 어느 명승지에서 다시 만날까

1984 이아립

?흔들리는 건 달빛이 아닌 달을 가리키고 있는 손가락 흔들리는 건 바람이 아닌 나뭇가지에 매달린 잎사귀 그래 봤자 뭐 해 세상이 온통 지옥인데 적당히 하고 적당히 마시고 적당히 다 잊고서 살아가는데 흔들리는 건 저 산이 아닌 산을 가리키고 있는 손가락 흔들리는 건 세상이 아닌 어디에도 설 곳 없는 너의 자리 그래 봤자 뭐 해 세상이 온통 지옥인데 적당...

1984 Tina Turner

Someday they won't let you, now you must agree The times they are a telling and the changing isn't free You read it in the tea leaves and the tracks are on TV Beware the savage jaw in 1984 They'll

1984 New Model Army

1984 (Sullivan) The vans they come in convoys now Stealing through the dawn Silent in the countryside In the hills up to the north There's road blocks on the Meden bridge There's click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