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래, 앨범, 가사내용 검색이 가능합니다.


기다리다 - 패닉 FM 음악도시 유희열

기다리다 혼자 생각했어 떠나간 넌 지금 너무 아파 다시 내게로 돌아올 길 위에 울고 있다고 널 바라보다 문득 생각했어 어느날 하늘이 밝아지면 마치 떠났던 날처럼 가만히 너는 내게 오겠지 내 앞에 있는너 니가 다시 날를 볼 순없을까?

Old And Wise - Alan Parsons Project FM 음악도시 유희열

As far as my eyes can see There are shadows approaching me And to those I left behind I wanted you to know You've always shared my deepest thoughts You follow where I go And oh when I'm old and wi...

When I First Kissed You - Extreme FM 음악도시 유희열

New York City can be so pretty From a bird's eye view Because up there Yeah, that's where I first kissed you A modern day romance A perfect performance Acting like two fools Saying silly things W...

Long Goodbyes - Camel FM 음악도시 유희열

Down by the lake a warm afternoon -breezes carry children's balloons. Once upon a time,not long ago, she lived in a house by the grove. And she recalls the day, when she left home... Long good-by...

햇빛 비추는 날 - 김장훈 FM 음악도시 유희열

제목:햇빛비추는날 하늘이 자꾸만 낮아지는날 다지나버린 날 듣고 그렇게 모두다 사랑해 봤지만 우리들 이렇게 붙잡을 순 없어. 힘들게 힘들게 울음을 참지만 니앞에서 참지 못한건 우리들 함께 지내보낸 날들이 내겐 가장 그립고 소중하기 때문야!~ 햇빛비추는날 다시올수잇겟니 언젠지 모르는 그날을 또 기다려봐..

서울 하늘 - 조규찬 FM 음악도시 유희열

오늘은 서울 하늘이 외로워 음 외로워 눈 감으면 내 손끝에 그대 체온이 느껴지네 담담한 인사를 하고서 그렇게 전활 끊었지만 이틀이란 시간이 이렇게 길 줄은 난 몰랐지 지금 난 그대 미소를 생각해 음 생각해 재미없는 얘기에도 웃어주던 널 떠올리며 운명을 느끼게 된다는 너의 얘길 실감하며 그대가 선물 해 준 액자 속 웃고 있는 우리를 바라보네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 이소라 FM 음악도시 유희열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그대 없는 밤은 너무 쓸쓸해 그대가 더 잘 알고 있잖아요 제발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 나약한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해봐 그대가 내겐 전부 였었는데 음-오, 제발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그대 없는 밤은 너무 싫어 우-우-우 돌이킬 수 없는 그대 마음 우-우-우 이제 와서 다시 어쩌려나 슬픈 마음도 이젠 소용없네

거짓말 같은 시간 - 토이 FM 음악도시 유희열

믿을 수가 없어 우린 끝난 거니 널 제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넌 낯선 눈빛과 몸짓들 첨 내게 보이네 한다고 했는데 많이 부족했나봐 하긴 그랬겠지 불확실한 내 미래는 내겐 벅찬 일이겠지 바보같은 꿈을 꿨어 우리만의 집을 짓는 꿈을 너의 미소 널 기다리며 서성대던 공간과 그 때 내 머리위에 쏟아지던 햇살 그 하나까지도 잊지 않을께 영원히 기억해...

거리 풍경 - 고찬용 FM 음악도시 유희열

회색빛 구름에 쌓인 푸른하늘 그속엔 초록색 나무가 보이고 새소리 아름답지요 하나 둘 별이 내리네 눈 부시게 그속엔 사람들 웃음도 보이고 거리는 밤을 만나네 밤 내리면 모두가 아름답고 내 꿈은 춤추네 상냥하던 가로수 이젠 졸리운지 꾸벅 꾸벅 꾸벅 이젠 모두 잠들었네 고요하게 새들도 초록색 나무가 아침을 기다리지요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 더클래식 FM 음악도시 유희열

붙들수 없는 꿈의 조각들은 하나 둘 사라져가고 쳇바퀴 돌 듯 끝이 없는 방황에 오늘도 매달려가네 거짓인 줄 알면서도 겉으로 감추며 한숨섞인 말 한마디에 나만의 진실 담겨 있는듯 *이제와 뒤늦게 무엇을 더 보태려 하나 귀 기울여 듣지 않고 달리 보면 그만인 것을 못그린 내 빈 곳 무엇으로 채워지려나 차라리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그려가리* 엇갈림 속...

기다리다 패닉

기다리다 혼자 생각했어 떠나간 넌 지금 너무 아파 다시 내게로 돌아올 길 위에 울고 있다고 널 바라보다 문득 생각했어 어느날 하늘이 밝아지면 마치 떠났던 날처럼 가만히 너는 내게 오겠지 내 앞에 있는 너 니가 다시 나를 볼 순 없을까 너의 두 눈속에 나는 없고 익숙해진 손짓과 앙금같은 미소만 희미하게 남아서 나를 울게

기다리다 패닉

기다리다 혼자 생각했어 떠나간 넌 지금 너무 아파 다시 내게로 돌아올 길 위에 울고 있다고 널 바라보다 문득 생각했어 어느날 하늘이 밝아지면 마치 떠났던 날처럼 가만히 너는 내게 오겠지 내 앞에 있는 너 * 네가 다시 나를 볼 순 없을까 너의 두 눈 속에 나는 없고 익숙해진 손짓과 앙금같은 미소만 희미하게 남아서 나를 울게 하지만

기다리다 패닉

기다리다 혼자 생각했어 떠나간 넌 지금 너무 아파 다시 내게로 돌아올 길 위에 울고 있다고 널 바라보다 문득 생각했어 어느날 하늘이 밝아지면 마치 떠났던 날처럼 가만히 너는 내게 오겠지 내 앞에 있는 너 니가 다시 나를 볼 순 없을까 너의 두 눈속에 나는 없고 익숙해진 손짓과 앙금같은 미소만 희미하게 남아서 나를 울게

기다리다 패닉

기다리다 혼자 생각했어 떠나간 넌 지금 너무 아파 다시 내게로 돌아올 길 위에 울고 있다고 널 바라보다 문득 생각했어 어느날 하늘이 밝아지면 마치 떠났던 날처럼 가만히 너는 내게 오겠지 내앞에 있는 너 니가 다시 나를 볼순 없을까 너의 두 눈속에 나는 없고 익숙해진 손짓과 앙금같은 미소만 희미하게 남아서 나를 울게 하지마 너는 다시 내게

기다리다 패닉

기다리다 혼자 생각했어 떠나간 넌 지금 너무 아파 다시 내게로 돌아올 길 위에 울고 있다고 널 바라보다 문든 생각했어 어느날 하늘이 밝아지면 마치 떠났던 날처럼 가만히 너는 내게 오겠지 내 앞에 있는너 *네가 다시 나를 볼 순 없을까 너의 두 눈 속에 나는 없고 익숙해진 손짓과 앙금같은 미소만 희미하게 남아서 나를 울게 하지만

기다리다 패닉(Panic)

기다리다 혼자 생각했어 떠나간 넌 지금 너무 아파 다시 내게로 돌아올 길 위에 울고 있다고 널 바라보다 문득 생각했어 어느날 하늘이 밝혀지면 마치 떠났던 날처럼 가만히 너는 내게 오겠지 내 앞에 있는 너 *네가 다시 나를 볼 순 없을까 너의 두 눈 속에 나는 없고 익숙해진 손짓과 앙금같은 미소만 희미하게 남아서 나를 울게 하지만

2004.10.06. 음악도시

내가 탈 버스를 기다리다 기다리다 목을 빼어 돌아보다 돌아보다 문득 떠오른 질문 하나... 내가 지금 기다리고 있는 게 정말 버스였던가...? 무릎이 탁 풀려 정류장에 주저앉으면 내 구부러진 등뼈 위로 쏟아지는 햇살, 햇볕... 마치 누군가의 더운 손이 내 등을 어루만지듯...

가을 우체국 앞에서 (샤모니 버스킹 Ver.) 유희열 & 윤도현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 멀리 가는걸 보내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 하늘 아래 모든 것이 저 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패닉 달팽이

달팽이 패닉 앨범 : 패닉 1집 작사 : 이적 작곡 : 이적 집에 오는 길은 때론 너무 길어 나는 더욱더 지치곤 해 문을 열자마자 잠이 들었다가 깨면 아무도 없어 좁은 욕조 속에 몸을 뉘었을때 작은 달팽이 한 마리가 내게로 다가와 작은 목소리로 속삭여줬어 언젠가 먼 훗날에 저 넓고 거칠은 세상 끝 바다로 갈거라고 아무도 못봤지만

인생은 아름다워 (With 다이나믹듀오, Zion. T, Crush) 토이(유희열)

밤새웠던 소주로 빈속을 채웠던 이젠 추억이 돼 안주 삼아 비워내는 술잔 그럴듯한 날들도 불안했던 날들도 결국에는 아름다운 하모니 울어버린 순간도 잃어버린 인연도 아름다운 내 인생의 멜로디 부산스러운 삶 다이나믹 내 상태는 침몰 전 타이타닉 성공의 징표는 Money and fame 사랑했던 친구는 어쩌다 적이 됐니 우르르르 쿵 오 패닉

인생은 아름다워 (With 다이나믹듀오 & Zion. T & Crush) 토이(유희열)

밤새웠던 소주로 빈속을 채웠던 이젠 추억이 돼 안주 삼아 비워내는 술잔 그럴듯한 날들도 불안했던 날들도 결국에는 아름다운 하모니 울어버린 순간도 잃어버린 인연도 아름다운 내 인생의 멜로디 부산스러운 삶 다이나믹 내 상태는 침몰 전 타이타닉 성공의 징표는 Money and fame 사랑했던 친구는 어쩌다 적이 됐니 우르르르 쿵 오 패닉

2004.09.09. 음악도시

그 여자...♀ 어~ 왔어? 놀랐지? 음~ 나 왠일로 일찍 왔지~? 너보다 내가 먼저 나온 거 십년만에 처음일 거야, 그치? 어~ 왜 만나자고 했냐면은 향수 하나만 골라달라고... 그 사람한테 향수 사주고 싶은데 내가 남자 향수를 잘 몰라서... 야, 아휴~ 일단 밥부터 먹자! 나 배고파~ 있잖아~ 나 요샌 지각도 잘 안 한다~? 아침에 막 일찍 일...

그남자&그여자 5 음악도시

그 남자...♂ 긴 머리 치렁치렁한 그녀... 오늘은 어쩐일로 모자를 쓰고 나타났습니다~ "어유~ 모자 썼네? 야~ 진짜 안 어울린다..." 나는 농담이라고 한 말이었는데 그녀는 얼굴이 빨개집니다. 자기도 안 어울리는 거 아는데 머리를 안 감아서 어쩔 수가 없었다고... 안그래도 안 쓰던 모자를 써서 머리가 답답해 죽겠다구요~ "에이~ 머리 안감으면...

2004.11.11. 음악도시

그 남자...♂ 아니~ 안 취했어. 그런데 왜 이 시간에 전화했냐고~? 왜~? 이 시간에 전화도 하면 안되니? 너는 맨날 화나는 일 있으면 새벽에도 나한테 전화했었잖아. 그래... 내가 하나만 물어보자. 너는... 내 말을 다 믿었니? 정말로? 어떻게 믿을 수가 있어~?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정말 몰랐어? 나는 자다가도 니가 나오라면 뛰어 나가는데....

2004.08.24. 음악도시

그 남자...♂ 여자들은 늘 자신들이 사소한 것에 상처를 받는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여자들은 그 말 때문에 받는 남자들의 상처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나의 그녀는 자주 '예전에...' 라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예전에 여기 왔을 때 맛있었는데... 주방장 바꼈나보다." "예전에 여긴 조용했었는데... 지금은 사람이 너무 많네?" "...

그남자&그여자5 음악도시

그 남자...♂ 긴 머리 치렁치렁한 그녀... 오늘은 어쩐일로 모자를 쓰고 나타났습니다~ "어유~ 모자 썼네? 야~ 진짜 안 어울린다..." 나는 농담이라고 한 말이었는데 그녀는 얼굴이 빨개집니다. 자기도 안 어울리는 거 아는데 머리를 안 감아서 어쩔 수가 없었다고... 안그래도 안 쓰던 모자를 써서 머리가 답답해 죽겠다구요~ "에이~ 머리 안감으면...

그남자& 그여자8 음악도시

그 남자...♂ 아니~ 안 취했어. 그런데 왜 이 시간에 전화했냐고~? 왜~? 이 시간에 전화도 하면 안되니? 너는 맨날 화나는 일 있으면 새벽에도 나한테 전화했었잖아. 그래... 내가 하나만 물어보자. 너는... 내 말을 다 믿었니? 정말로? 어떻게 믿을 수가 있어~?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정말 몰랐어? 나는 자다가도 니가 나오라면 뛰어 나가는데....

그남자&그여자1 음악도시

그 남자...♂ 야, 너 왜 그래~? 장난치지마~ 니가 웃지도 않고 말하니까 꼭 진짜 같잖아~ 아이, 그게 무슨 소리야~ 우리 그저께도 같이 밥 먹었는데... 주말에도 같이 영화 봤는데... 그리고 지난 주에는... 어, 지난 주에는 나 시험 치느라고 바빠서 못 만났구나~ 하지만 그거는 시험 때문이었고... 어쨌든... 어쨌든 너, 어제 통화할 때도...

2004.10.27. 음악도시

그 남자...♂ 내가 마음을 받아달라고 말한지,,, 그리고 그녀가 잘 모르겠다고 생각해보겠다고 말한지,,, 연락하겠다고 말한지,,, 2주가 지났습니다... 긴 시간이었죠... 너무너무 긴 시간... 난 핸드폰이 내 몸인양 지니며 천번도 더 전화하고 싶었지만 보채는 사람처럼 보일까 문자메세지 한통 보내질 않았습니다... 그러다 오늘 보름째가 되는 날 ...

그남자&그여자7 음악도시

그 남자...♂ 오늘 나... 하루종일 방을 뒤졌다...? 니가 준 거... 되게 짧고 가느다란 볼펜... 그거 찾느라고... 니가 그거 나한테 줬었잖아~ 혹시 그것도 기억 못하는 건 아니지? 왜~ 지갑 속에 쏙 들어가서 가지고 다니기 좋을 거라고... 내가 손에 뭐 드는 거 싫어하는 건 알지만 그래도 사람이 펜 하나는 들고 다녀야 된다고... 너도...

그남자&그여자2 음악도시

그 남자...♂ 이 골목에서 한번쯤 그녀를 업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때 둘이서 소주 한병을 알뜰히 취한 채로 손을 잡고 골목을 걷다가... 그러다가 그녀가 휘청했을 때 주위를 둘러봤는데 아무도 없었을 때... 몇번쯤은 말도 꺼내 봤었죠... "저기... 업혀~! 아, 얼른, 얼른 업히라니까~!" 하지만 그녀는 싫다고 했어요... 그녀 말로는 무거워...

2004.10.07. 음악도시

그 남자...♂ 희망 싹 버려~ 야! 기다리기는 무슨... 변하지 않기는 개뿔이... 야~ 내가 군대 먼저 갔다 온 인생 선배로서 딱 얘기해주는 건데... 야, 다 정리하고 가~ 그게 최고야... 아니, 너는 왜 그 만고불변의 진리를 부정하려 그러느냐고... 어~? 눈 앞에서 멀어지면 그걸로 끝이야~ 야, 그건 지구가 둥근 거하고 이 비슷한 진리값을...

그남자&그여자6 음악도시

그 남자...♂ "뭐할까? 넌 뭐 하고싶은 거 없냐?" 만나긴 만났는데 그녀도 나도 딱히 하고싶은 건 없습니다... 그렇다고 밥을 먹기엔 이른 시간... 우리는 영화를 보러 갈까 합니다... 주말 오후... 볼만한 것은 이미 다 매진되었고, 우리 중 아무도 예매한 사람은 없었으니 그저 표가 남아있는 영화를 봅니다... 뭐 예상대로 영화는 지루했지만 ...

2004.08.25. 음악도시

그 여자...♀ 어, 왜? 어, 텔레비전 보고 있어. 어... 어, 어, 어... 어, 뭐라구? 아, 미안... 아, 잘못 들었어. 어, 못 들었어... 다시 말해봐~ 뭐라구? 어어... 오오오오~ 지금 둘이 뽀뽀할 건가봐~ 으아~ 어떡해~ 아, 미안미안미안~ 어, 이거? 아니... 뭐 목숨 걸고 보는 것까진 아니고 그냥 보는거지, 뭐... 재밌잖어...

2004.10.28. 음악도시

그 남자...♂ "야, 너 잘 만났다~ 너 요즘 연애한다면서? 야, 난 있잖아, 그... 이제껏 기적은 믿지 않았었다? 근데 요즘 믿잖아~ 이건 완전 미라(클)... 아!!! 아우~ 야, 아퍼!!! 야, 너 걔도 그렇게 때리냐? 씨... 아아아아~ 알았어, 알았어~ 때리지마~ 아니... 아이~ 실은... 내가 뭣 좀 물어보려고... 그래도 니가 그....

2004.09.20. 음악도시

그 남자...♂ 흰 수염 고래의 까만 등 같아요~ 흰 수염 고래의 까만 등? 그건 세상 모든 것에 다정했던 당신이 까만 밤에 비에 젖은 아스팔트에게 붙여준 별명이었죠... 지금처럼 비오던 밤... 우리는 그 날도 늦도록 전화기를 붙잡고 있었을 테고... 당신은 창밖을 바라보며 중얼거리길... "밤에 비 맞은 아스팔트는 흰 수염 고래의 까만 등... ...

2004.10.11. 음악도시

그 남자...♂ 뭐하냐...? 뭐해? 혼자 일찍 집에 가니까 좋냐? 좋아? 허~ 얼씨구~ 주무셨어요? 어이구~ 이거 미안해서 어쩌나... 그래 뭐 잠도 자고 나혼자 냅두고 집에 가니까 되게 좋았겠구나~? 치~ 너... 잘 들어~ 있잖아... 내가 오늘... 술값 쫘악~ 쐈다~ 너 화났지? 화났잖아~ 하하... 화났을 거야... 빨리 말해봐~ 너 맨날...

2004.10.18. 음악도시

그 남자...♂ 이 여자가 요즘 유난히 자주 쓸쓸해한다는 걸 남자는 압니다... 그리고 그 쓸쓸함을 방해해선 안된다는 것도 남자는 압니다... 가끔 여자가 길게 한숨을 쉬면 남자의 가슴도 덩달아 횡해지지만... 그래도 남자는 며칠 전 여자의 부탁대로 귀찮게 뭘 물어보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그것이 혈액형인지, 별자리인지... 혹은...

2004.10.05. 음악도시

그 남자...♂ 술 취해 정신없이 자다 깬 새벽... 속은 쓰리고... 멍한 채 또 담배를 찾게 되고... 불도 붙이지 않은 담배를 물고서 한참을 있다가 물을 마시려 몸을 일으켜 보면... 휘청~ 중심도 못 잡는 두 다리에... 거울에 비치는 건 벌겋게 충혈된 눈동자... 담배, 술... 다 마음만 먹으면 끊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고, 중독되는 건...

2004.08.31. 음악도시

그 남자...♂ 떨어져 있기 싫다면서 1박 2일 답사도 가지 말라고 하던 그녀가... 갑자기...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점심 시간 급한 일이 생겨서 내가 그녀와 점심을 먹지 못하면 혼자서는 밥도 못 먹어서 하루종일 쫄쫄 굶던 그녀가... 갑자기... 혼자 밥 먹는 게 편하다고 합니다... 영화를 볼 때면 주인공 대사를 들을 수도 ...

2004.10.13. 음악도시

그 남자...♂ 야~ 날씨 좋다~ 자기야~ 우리 여기서 저기까지 한번 달리기 내기해볼까? 왜긴~ 그냥 기분도 좋고, 날씨도 좋고... 싫어? 싫어? 왜~~~? 뭐? 피곤해? 뭐야~ 나랑 같이 있는 게 피곤하다는 거야? 그런 거야~? 뭐? 그럼 그냥 뛰자고? 외로워도 슬퍼도 캔디처럼 막 웃으면서 파란 하늘 향해서 달리겠다고? 뭐야~ 너 지금 제정신이 ...

2004.08.30 음악도시

그 여자...♀ 혹시 졸려요? 아니... 눈이 좀 졸린 거 같기도 하고... 아이, 아니에요~ 졸린 눈이라뇨~ 그쪽 눈이 얼마나 예쁜데요... 솔직히 볼 거 눈밖에 없는데요? 아니, 이거는 아니고... 하여튼! 나는 남자들이 눈 막 부리부리하면 그것도 별로더라? 예전에요, 내가 아는 남자 중에 그니까 눈이요, 이~~~따만한 애가 있었거든요~ 예? 아...

2004.11.03. 음악도시

그 여자...♀ 짜증나~~ 뭐야, 정말~ 나 오빠랑 다니기 싫어~ 그건 뭐야~~~ 아우~ 너무 멋있잖아~~ 오빠 무슨 패션디자이너야? 무슨 센스 이렇게 뛰어나고 그래~? 아우~ 오빠 짱! 그리고 몸매만 해도 그래~ 솔직히 몸매가 좋으니까 뭘 입어도 모델같잖어~ 뭐야 뭐야 뭐야~ 오빠는 모델도 아니면서 이게 뭐냐고~~ 그리고 정 이런 식으로 나올 거면...

2004.11.02. 음악도시

그 여자...♀ 그 사람이 내게 주말에 무얼 할 거냐고 묻습니다... 순간적으로 튀어나오는 "어! 정말요?" 라는 말을 간신히 참고는 약 4초 동안 그 사람의 머릿속을 헤엄쳐봅니다... 나한테 왜 그런 걸 물어보는 걸까요? 1번. 나랑 주말에 만나고 싶어서... 그러니까 나랑 만나서 밥 먹고, 영화 보고, 차 마시고, 이야기하고 싶어서... 그렇다면...

2004.11.09. 음악도시

그 남자...♂ "뭐할까? 넌 뭐 하고싶은 거 없냐?" 만나긴 만났는데 그녀도 나도 딱히 하고싶은 건 없습니다... 그렇다고 밥을 먹기엔 이른 시간... 우리는 영화를 보러 갈까 합니다... 주말 오후... 볼만한 것은 이미 다 매진되었고, 우리 중 아무도 예매한 사람은 없었으니 그저 표가 남아있는 영화를 봅니다... 뭐 예상대로 영화는 지루했지만 ...

2004.11.01. 음악도시

그 여자...♀ 어? 아~ 이거? 커피 자국이야~ 글쎄~ 쏟았을 때 바로 세탁소에 가져갔음 모를까 이젠 안 지워질 걸? 꽤 됐거든... 아니, 안 지워져도 괜찮아~ 일부러 놔둔 거니까... 보기에는 뭐 좀 흉하겠지... 난 이거 좋아~ 그 사람이 쏟은 거거든... 나한테 이거 하나 남겼네? 아, 하나 더 있다! 이거 볼래? 여기 내 손등에~ 아, 이...

2004.09.06. 음악도시

그 남자...♂ 야... 그렇게까지 해야되냐? 그거 너무 오바 아니냐? 그지~ 오바 아니지? 그래 사나이가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긴 뭘 썰어... 그러다 괜히 손 다치면 어떻게 하라고... 아이~ 그냥 있을래... 솔직히 자존심도 상하잖아~ 그때 내가 얼마나 싫은 티를 냈는데... 아니지 야~ 내가 킹카를 몰라 봤던게 아니라 그땐 진~짜 영...

2004.11.15 음악도시

그 남자...♂ 야~ 됐어! 아이~ 야, 됐고, 시끄럽고~~~ 넌 이제 두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되~ 너 오늘 일 만회할 만큼 진짜 괜찮은 여자 소개해줄래, 아니면... 나한테 맞을래~? 뭐? 그 여자가 괜찮아? 하~~~ 야! 야,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나도 좀 알자~ 도대체 어디가 괜찮아, 어디가~~~? 하~ 성격~ 야, 성격 하난 끝내줘? ...

2004.08.30. 음악도시

그 여자...♀ 혹시 졸려요? 아니... 눈이 좀 졸린 거 같기도 하고... 아이, 아니에요~ 졸린 눈이라뇨~ 그쪽 눈이 얼마나 예쁜데요... 솔직히 볼 거 눈밖에 없는데요? 아니, 이거는 아니고... 하여튼! 나는 남자들이 눈 막 부리부리하면 그것도 별로더라? 예전에요, 내가 아는 남자 중에 그니까 눈이요, 이~~~따만한 애가 있었거든요~ 예? 아...

2004.10.04. 음악도시

그 남자...♂ 적당히 맑은 날의 오후... 버스 차창으로 하늘을 올려다 보면 파아란색 하늘 속에 푸들을 닮은 흰 구름 하나가 떠 있습니다... 어... 저건 머리, 저건 몸통, 저건 다리... 아~ 구름이 어떻게 저렇게 생겼을까? 참 신기하네? 나는 구름이 사라질새라 그녀에게 문자 메세지를 보내죠... "저 하늘에 푸들 있다! 하하~ 하늘 좀 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