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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대화는 섬과 섬 사이의 심해처럼 알 수 없는 짧은 단어들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푸른 새벽

Underset 그 이상의 낡은 여행과 다다름 모든 것의 끝은 또 새로운 시작 어둠 투명하게 모든 질문을 삼키어 때마침 내게 다다른 네 망각 혹은 기억들의 울림들 하나엔 그 이상의 소통을 담아 보내고 그리 중요하지 않던 우리의 끝 죽음 그로인해 한껏 가벼워지는데 때마침 네게 다다를 내 절정 혹은 순수로의 울림들

우리의 대화는 섬과 섬 사이의 심해처럼 알 수 없는 짧은 단어들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푸른새벽

Underset, 그 이상의 낡은 여행과 다다름 모든 것의 끝은 또 새로운 시작 어둠, 투명하게 모든 질문을 삼키어 때마침 내게 다다른 네 망각, 혹은 기억들의 울림들 하나엔 그 이상의 소통을 담아 보내고 그리 중요하지 않던 우리의 끝 죽음, 그로인해 한껏 가벼워지는데 때마침 네게 다다를 내 절정, 혹은 순수로의 울림들

우리의 대화는 섬과 섬 사이의 심해처럼 알 수 없는 짧은 단어들로 이루어.... 푸른새벽

그리 중요하지 않던 우리의 끝. 죽음, 그로인해 한껏 가벼워지는데. 때마침 네게 다다를 내 절정, 혹은 순수로의 울림들.

푸른 새벽 수연

이 비가 그치면 우리의 시간이야 어쩌면 꿈일지도 모르지만 내려온 안갯속 그려오던 순간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어 아득한 끌림에 흐려진 선들과 그 사이의 너와 나 두 눈을 맞추고 우리 순간을 멈춰 이대로 떠나자 이후의 시간은 없어 머뭇거리다 놓치게 될 거야 너의 눈동자에 푸른 새벽이 오면 난 더 이상 기다릴 없게 돼 ‘우연을 가장함’과 ‘굳이’의 일들을 엮은

푸른 새벽 니쥬 (nijuu)

그 애는 푸른 새벽 같아요 맑고 푸르르고 조용해 동 트기 직전 짙은 어둠 같다가도 그건 이미 오래전 일이 라는 듯 웃어요 우리의 시간은 빛 사이의 공간 흔들리는 물결 아래 잠시 꾼 꿈인지도 슬프고 따뜻했던 나의 꿈, 푸른새벽

푸른 가까이 이유밴드 Lee&You band

고래가 나를 바라보던 바다 한가운데 왔을 때 고래는 죽어 있었다. 바다가 처음 터트린 울음처럼 별일 없겠지 바다가 푸르니 고래도 푸르겠구나. 푸른빛에는 불안이 오지 않는다. 바다는 우리 것이어서 섬과 섬은 엉킬 수가 없어서 위로가 된다고 고래는 눈을 떼어주며 붙잡았지만 내 것 없이 사는 건 부끄러움과 권태가 자랑이다 바다에 드니 알겠다.

생각의 여름

찬 새벽을 허물고 어둠을 거슬러 멀어질수록 빛나는 섬과 나 사이 흐린 세월 너머

새벽

아침이 녹아 흐르던 그날의 우리 오후는 오랫동안 따뜻했어요 그러니 이제 우리 그만 하기로 해 지나간 서로의 진심은 모른척 덮어두고서 바랄 수도 없는 이해들로 외로웠던 서로의 마음을 놓기로 해 등 뒤로 기울어있던 서로의 그림자들을 지난 밤 모두 잃어버렸으니 그러니 이제 우리 그만 하기로 해 지나간 서로의 진심은 모른척 덮어두고서

섬과 섬을 잇다 지민주

오해의 바다 편견의 바다 무관심의 바다 그 한가운데 보여도 보아지지 않고 들려도 들어지지 않는 것처럼 지나치는 사람들 속에서 외롭게 떠 있는 그 섬의 사람들 희망이란 등대를 높이 세우고 그 빛을 따라 세상을 만들고 누구보다 먼저 내일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섬의 사람들 그 섬으로 가자 그 섬으로 가자 그 섬으로 가자 그 섬으로 가자 희망이란 등대를 높이

오늘 우리의 대화는 먹다 만 파스타 같았다 Sleepy RRR

오늘 우리의 대화는 먹다 만 파스타 같았다 너는 빈 접시에 소리내지 않게 포크를 하면서 시간을 채워가며 맛있게 먹던 파스타는 조금 불었거나 식었거나 했던 것 같다. 대화에 공기방울들이 채워져간다. 조심스럽게 부는 비누방울처럼 공간이 비워져가고 우리는 원래 공간에 없던 것처럼 의자 위에 올려져 있었다. 오늘, 우리의 대화는 먹다 만 파스타 같았다.

민수

HTTP://LOVER.NE.KR 섬으로 가요 둘이 바다로 둘러 쌓인 우리의 시간이 멈출 것 같은 곳으로 가요 별 거 없어도 돼요 준비하지 말구요 아무 걱정 없는 상태가 되면 좋겠어요 멀리가도 돼요 무섭지 않아요 손 놓지 않는다고 약속만 해줘요 믿고 싶어요 나 그대의 모든 말을 작은 말도 내게는 크게 다가와요 같이

푸른 새벽 비행선

하늘에 떠 있는 검은 구름 비 내리며 나는 어디론가 가고 싶어 반짝이는 별들이 까만 밤을 밝히고 시원한 바람이 나의 비를 멈추죠 헝클어져 버린 맘 속에 누구도 안을 없는 게 있어 이렇게 먼길을 가면 그대를 볼 있나요 지금의 난 왜 갖지 못하는 거죠 나 그대 손을 잡고서 가면 만날 있나요 이루지 못한 모든 것들을 반짝이는 별들이 까만

영원한 축제 TILDE (틸더)

어느 날 나타난 너라는 별 너른 한 이 섬을 밝혀준 별 점점 다가올수록 떨리는 섬은 지금 눈부신 축제를 준비한다 불어오는 별의 바람이 우리의 시작을 알린다 영원한 축제를 위하여 마침내 너라는 별을 만나 완벽해진 나라는 하나 점점 타오를수록 터질 것 같아 심장이 눈부신 축제를 준비하자 불어오는 별의 바람이 우리의 시작을 알린다 영원한 축제를 위하여 푸른 새벽

쥐팝(G.Pop)

[Verse.1] 눈을 떠보니 여긴 어딘지도 없는 바다의 벽에 둘러쌓여 벗어날 수가 없어 텁텁한 목에 허기진 배 이 낯설은 환경에 헛기침해 목마른 목을 축이고파 주위를 둘러보니 어?

우리의 섬 독도 박정민

통통통 푸른 바다에 물보라 하얗게 피어나고 멀리 흰구름 두둥실 희망을 향해 달린다 우뚝솟은 독도에 둥근 태양 붉게 떠오르면 너와 나의 가슴에 새 희망이 힘차게 솟아난다 가슴을 활짝펴고 하이얀 파도 타고 달려 가보자 동쪽 끝 우리의 독도, 새 희망의 독도 쏴쏴쏴 너른 바다에 무지개 곱게 피어나고 멀리 은빛가루 반짝반짝 꿈을 싣고 달린다 푸른 바다 독도에 갈매기떼

유정목

나의 작은 섬이여 어둠 속에 빛이며 슬픔 속에 잠기지 않는 섬이여 나의 작은 돛이여 끝없는 꿈의 바다로 이끌어줄 한 줌의 희망이여 먼 훗날 저 하늘에 작은 균열 일고 그 틈 사이 다른 세상 끝 어딘가 없는 곳 떨어지는 날이 오면 언젠가 모든 빙하가 녹아 발 디딜 곳 하나 없고 그 해저 속 다른 세상 끝 한없이 차갑고 시린 몸 얼어가는

윤상희

커다란 태양을 그대로 머금고 반짝이는 바다를 좀 봐 어때 아름답지 않니 가만 보고 있으면 금방 노을이 지곤 하지 작은 집들이 속삭일 만큼 언제나 꼭 붙어있지 밤에 잠을 설칠 때면 파도의 자장가를 들어 이 섬에 오래 머물고 싶어 제일 좋아하는 바다에 몸을 맡긴 채 이 섬에 오래 머물고 싶어 어디든 발이 닿는대로 그냥 그렇게 이리와 내 손을 꼭 잡고 끝을

사모 (조지훈) H.O.T

난 이별을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 시를 읽을 때면 이별이 얼마나 사람을 미치게 하는지 조금은 것 같다 사랑을 다해 사랑을 하느라고 정작 해야 할 말이 남아 있었음을 알았을 때 당신은 이미 남의 사람이 되어 있었다 불러야 할 뜨거운 노래를 가슴으로 죽이고 당신은 멀리 이루어지고 있었다 하마 곱스런 눈 웃음이 사라지기 전 두고두고 아름다움으로 잊어

사모 (조지훈) H.O.T.

난 이별을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 시를 읽을 때면 이별이 얼마나 사람을 미치게 하는지 조금은 것 같다 사랑을 다해 사랑을 하였노라고 정작 해야할 말이 남아 있었음을 알았을 때 당신은 이미 남의 사람이 되어 있었다 불러야 할 뜨거운 노래를 가슴으로 죽이고 당신은 멀리 이루어지고 있었다 하마 곱스런 눈 웃음이 사라지기 전 두고

사모 HOT

것 같다... 사랑을 다해.. 사랑하였노라고.. 정작 해야할 말이 남아 있었음을 알았을 때.. 당신은 이미 남의 사람이 되어 있었다.. 불러야할 뜨거운 노래를 가슴으로 죽이고.. 당신은 멀리 이루어지고 있었다... 하마 곱스런 눈웃음이 사라지기 전.. 두고두고 아름다움으로 잊어 달라지만 ..

사모(조지훈)-Talk H.O.T

난 이별을 알지 못한다 _ 하지만 이 시를 읽을 때면 _ 이별이 얼마나 사람을 미치게 하는지 _ 조금은 것 같다 , 사랑을 다해 사랑을 하느라고 _ 정작 해야 할 말이 남아 있었음을 알았을 때 _ 당신은 이미 남의 사람이 되어 있었다 , 불러야 할 뜨거운 노래를 가슴으로 죽이고 _ 당신은 멀리 이루어지고 있었다 , 하마 곱스런

사모 (Talk) H.O.T.

난 이별을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 시를 읽을 때면 이별이 얼마나 사람을 미치게 하는지 조금은 것 같다 사랑을 다해 사랑을 하느라고 정작 해야 할 말이 남아 있었음을 알았을 때 당신은 이미 남의 사람이 되어 있었다 불러야 할 뜨거운 노래를 가슴으로 죽이고 당신은 멀리 이루어지고 있었다 하마 곱스런 눈 웃음이 사라지기 전 두고두고 아름다움으로 잊어

이권형

그럴 때 있어 시간의 물결과 그 사이 또 사이의 만남들이 흐르고 흐르고 흘러 섬이 되고 그 위에서 우리가 연결되는 순간들 친구야 너는 쓰러지지 말고 그 여리고 고운 마음 지켜내길 그 마음에 흐르는 눈물 거두어지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노래를 부를게 전부 떠난다해도 너의 곁에 있을게 모두 너를 잊어도 나는 너를 기억해 나는 너를 기억해 나는 너를 기억해 나는 너를

민수 (01)

HTTP://LOVER.NE.KR 섬으로 가요 둘이 바다로 둘러 쌓인 우리의 시간이 멈출 것 같은 곳으로 가요 별 거 없어도 돼요 준비하지 말구요 아무 걱정 없는 상태가 되면 좋겠어요 멀리가도 돼요 무섭지 않아요 손 놓지 않는다고 약속만 해줘요 믿고 싶어요 나 그대의 모든 말을 작은 말도 내게는 크게 다가와요 같이

스페이스파파

유난히 깊게 앞지르며 스스로를 속여온 시간들 뒤로 가만히 바라보고 있자니 도무지 어디로 흐르는지 수가 없네 귀를 잃은 새들이 눈처럼 떨어지던 밤을 달아나고 차가운 어둠 속을 뛰어들어 물 안의 시간과 마주하네 저 앞을 바라보며 흐르는 강은 어디로 가는지 수가 없네 내 손을 담가보면 너의 안에 흐르는 시간을 들여다 볼 있을까

모르겠어 제이벨 (J BEL)

그때 왜 그런 건지 뭔가를 나에게 말하려 했어 그런데 그냥 더 이상의 대화는 이뤄지지 않았어 우리의 마음속엔 그런 생각 왜 그렇게 만나서 그렇게 그래 그게 어떤 감정인지 모르겠어 왜 그랬는지도 모르겠어 모르겠어 다 모르겠어 그래 그냥 모르겠어 어쩌겠어 그게 인간의 모습인 걸 부인할 없는 나약한 정신인 걸 그런 없는 운명이라도 그걸 해낼 있는 건

삶의 가운데에서 머쉬룸즈(mushrums) 1집

달은 사라지지 않아 아름다운 그대 곁을 맴도네 내세울 것 하나 없는 내가 지금도 여기에 머물러 있네 오늘만큼은 달콤한 단어들로 그대 머리 결을 어루만지려 했는데 가진 것 없는 나는 이런 짧은 노래만을 부르네 가을의 가운데에서 그댈 위로하고 우리 삶의 가운데에서 그댈 사랑하네 오늘만큼은 달콤한 단어들로 그대 머리 결을 어루만지려 했는데

삶의 가운데에서 머쉬룸즈

달은 사라지지 않아 아름다운 그대 곁을 맴도네 내세울 것 하나 없는 내가 지금도 여기에 머물러 있네 오늘만큼은 달콤한 단어들로 그대 머리 결을 어루만지려 했는데 가진 것 없는 나는 이런 짧은 노래만을 부르네 가을의 가운데에서 그댈 위로하고 우리 삶의 가운데에서 그댈 사랑하네 오늘만큼은 달콤한 단어들로 그대 머리 결을 어루만지려 했는데

독도야 박진규

오랜 세월 푸른 동해 한가운데 갈매기 떼 더불어 사는 동쪽 바다 우뚝 선 신비의 거친 풍파 날카롭게 할퀴어도 깊은 바다 두 발 담그고 당당하게 우뚝 선 우리의 독도야 오랜 세월 푸른 동해 한가운데 갈매기 떼 더불어 사는 동쪽 바다 우뚝 선 신비의 거친 풍파 날카롭게 할퀴어도 깊은 바다 두 발 담그고

최동건

외로워서 너무 외로워서 마음 담아 두지 못한 채 음 오며가는 저 실 바람 끝에도 띄워두었죠 그대 모습 한여름 새벽 내리는 비에도 젖어오네요 그대 향기가 되어 이제 갈게요 그리 멀진 않죠 마음속 깊은 그곳에 외로운 하나 그대죠 외로운 하나 그대죠 < 간주 > 그리워서 너무 그리워서 가슴 담아 두지 못한 채 음~ 부서지는 파도 달빛 속에도 걸어두었죠

우리들이 있었다 유니온 펍

verse1) 기억에 젖은 너를 가끔씩 꺼내보곤 해 환하게 웃음지며 날 향해 손짓한 그때 bridge) 추억들로 가득했던 우리의 짧은 봄은 지나가고 손에 닿던 너의 향기도 너의 향기도 시간에 지쳐 또 다른 풍경에 지워지는데 chorus) 우리가 스쳤던 수많은 사람 꼭 그들처럼 아무런 표정없이 우리가 남아도 서로가 마주한 두 눈 속엔 누구보다

우리들이 있었다 유니온 펍(Union Pub)

verse1) 기억에 젖은 너를 가끔씩 꺼내보곤 해 환하게 웃음지며 날 향해 손짓한 그때 bridge) 추억들로 가득했던 우리의 짧은 봄은 지나가고 손에 닿던 너의 향기도 너의 향기도 시간에 지쳐 또 다른 풍경에 지워지는데 chorus) 우리가 스쳤던 수많은 사람 꼭 그들처럼 아무런 표정없이 우리가 남아도 서로가 마주한 두 눈 속엔 누구보다

서울전자음악단

지친 널 위한 내 노래는 저 넓은 우주에 울려퍼져 니가 세상에 내려온날 저 많은 별들도 기다려왔어 새하얀 꿈을 타고서 저 푸른 바다 건너서 저 아름다운 섬으로 너와 함께 갈거야 니가 세상에 내려온날 저 많은 별들도 기다려왔어 새하얀 구름타고서 저 푸른 바다 건너서 저 아름다운 섬으로 너와 함께 갈거야 새하얀

서울 전자 음악단

지친 널 위한 내 노래는 저 넓은 우주에 울려퍼져 니가 세상에 내려온 날 저 많은 별들도 기다려 왔어 새하얀 구름 타고서 저 푸른 바다 건너서 저 아름다운 섬으로 너와 함께 갈거야 니가 세상에 내려온 날 저 많은 별들도 기다려 왔어 새하얀 구름 타고서 저 푸른 바다 건너서 저 아름다운 섬으로 너와 함께 갈거야 새하얀 구름 타고서 저 푸른 바다 건너서 저 아름다운

만나고 만나도 (Feat. 김디노 Of 아프로디노, 잔다크) 코스메틱사운드

너를 만나고 만나도 난 널 모르겠어 대체 무슨생각 하는건지 만나고 만나도 갈증처럼 채워지지 않아 함께 있어도 난 혼자인 것 같아 너와 함께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난 니가 궁금해 만나자는 너와의 약속에 내가 너무 많은 기댈 한걸까 너와 내가 하려는 대화는 이런 게 아니잖아 너도 알잖아 넌 내게 진심인듯 아닌듯 없는 농담들만 던지는걸

시월 새벽 류시화

잠들어 있을 것이냐고 개똥쥐빠귀들이 나무를 흔든다 시월이 왔다 여러 해만에 평온한 느낌 같은 것이 안개처럼 감싼다 산모퉁이에선 인부들이 새 무덤을 파고 죽은 자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나는 누구인가 저 서늘한 그늘 속에서 어린 동물의 눈처럼 나를 응시하는 것은 무엇인가 어디 그것을 따라가 볼까 또다시 시월이 왔다 아무도 침범할

새벽 송보람

새벽 지친 생각을 가둘 곳 없어 낯선 마음 한 구석에 몰아넣네 허황된 위로에 귀는 무뎌지고 달콤한 독설만이 나를 감아 진실이 거짓인지 거짓이 진실인지 없는 궤도 속에서 들키지 않으려 더 깊이 감추려 애를 쓰다 새벽이 밝아온다 진실이 거짓인지 거짓이 진실인지 없는 궤도 속에서 들키지 않으려 더 깊이 감추려 애를 쓰다 새벽이

바람이 하는 말 김민

보이니 내 모습이 길고 긴 머리카락 은사시나무 잎새에 숨었다 가는 걸 들리니 내 목소리 운동장에서 터져 나오는 아이들 함성 속에서 숨었다 가는 걸 남해 돌섬에서 태어나 섬과 사이 떠돌고 산골짜기에서 지새다 여기까지 왔는데 쓰다듬어 줄 있겠니 너만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보이지 않는 것이 없단다 들리지 않는 것이 없단다 보이니 내 모습이 들리니 내 목소리

다운 (Dvwn)

I’m staring at the night sky Standing on my own 웅크려있던 나의 하루 Looking at the moonshine As I’m walking the winding road 홀로 떠 있는 처럼 다시 찾아오는 새벽 또 난 푸른빛의 달을 마주하고 시려오는 나의 마음들과 너의 손을 감싸안은 꿈 I like the way you

나를 깨우네 3호선 버터플라이

어두운 골목을 힘겹게 돌아 너의 없는 길을 따라가지만 여전히 제자리를 맴돌고 있어 난 어디로 넌 어디에 내 몸과 맘이 지쳐오네 지쳐오네 지쳐오네 오랜 세월 떠나지 않는 우리의 슬픈 기억들 그냥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내 영혼도 지워지네 겨울 꽃잎이 모두 떨어지면 다시 너를 찾아 떠나겠지 새벽 바다의 푸른 태양 빛 또다시

볶음밥 projectsummit

볶음밥 한 숟갈에 담긴, 너와 내 이야기 색다른 맛으로 가득 찬, 우리의 밤 다양한 맛처럼 다양한 너와의 시간 우리의 다툼마저 다 볶아버려 양파의 달콤함과 함께, 너를 처음 만났던 그 날 후추 향기처럼 없는, 설렘이 가득했던 순간 함께 요리하며 나눈, 웃음과 대화 속에서 우리 사이의 맛이 조금씩, 볶음밥처럼 섞여가 볶음밥 한 숟갈에 담긴, 너와 내 이야기

임지훈

*** 섬이 있어서 섬으로 간다 섬이 좋아서 섬으로 간다 섬이란 그 한자가 너무너무 좋아서 푸른 하늘엔 갈매기 날고 물고기 떼 뛰놀며 노니는 낙원 섬의 외로움 내가 달래며 내가 섬에 갈래 섬이 있어서 섬으로 간다 섬이 좋아서 섬으로 간다 섬이란 그 한자가 너무너무 좋아서 푸른

짙은 어둠 속에 잠겨서 지친 몸을 누일 때 어스름 새벽 머리맡에 들리는 차 바퀴 소리 거친 바다를 휘감아 파도 치는 소리 같아 섬에 갇힌 것 같아 쓸쓸함을 가슴에 묻고 세월에 떠밀려가 수평선 너머 떠오르는 태양은 보이질 않아 검은 안개 매일 눅눅한 빗속에 가려 오지 않을 그대 기다리는 나 닿지 않을 것

후회하고 싶지 않아 교교요람

짙은 그림자 속으로 너와의 대화는 사라지고 우리의 지나간 그 거리엔 서툰 풍경들만 인사해 끝을 수가 없는 기억 저편에 가둔 멀리 달아난 기적 널 붙잡을 있다면 어떤 일이라도 내겐 거리거리마다 쌓인 눈송이처럼 하얗게 널 다 지울 있다면 어떤 일이라도 내겐 멀리 있는 것 같았던 너와의 기적을 향해 달려온 많은 날들은 아무도 모르는 너도 너도

쩜59

나에게 말해요 그대 새벽 오름 길을 걸어가나요 그 맘은 어떤가요? 그대 중문 밤바다를 헤엄치나요 그 몸은 어떤가요?

사생단(死生團)

아무도 없는 깜깜한 섬에 앉아 내가 보았던건 무엇이였나 저 건너편에 반짝이는 등대는 왜 아직도 날 비추지 않나 희망도 없는 사랑도 없는 이곳에서 제발 날 구해 주소서 저 커더란 배 몇 척이 지나도 이런 나는 아무도 태워주지 않네 발에 박힌 수많은 가시와 몸에 찢긴 수많은 상처가 나의 죄를 모두 가져갔네 이젠 돌아갈 있을거야

푸른 새벽 기련 (GIRYEON)

나는 그대에게 바라지 않아요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까요 혹시 힘들고 지칠 땐 내리는 눈처럼 울어요 내가 꼭 안아 줄게요 푸른 새벽에 창문을 열면 내가 있을게요 다시 잠들 있게 같은 꿈을 꿔요 꽃이 피면 그대가 오는 거라 나는 믿을게요 봄 바람이 내 볼을 스칠 때도 그대라고 믿을게요 푸른 새벽에 창문을 열면 내가 있을게요 다시 잠들 있게 같은 꿈을 꿔요

임현정

다가서봐도 바라보아도 너의 시선은 늘 먼 곳에 마음을 줘도 손 내밀어도 곁에 있는 듯 멀리 있는 너는 왜 희미한 안개 뒤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는지 너는 왜 차가운 수면아래로 너의 진심을 감추는지 난 이대로 넌 그대로 마주한 채로 하나될 없는 우린 영원한 타인들 난 바다로 넌 섬으로 마음을 느껴도 하나될 없는 우린 영원한

숨소리 (난장 518분 페스티벌 주제가) 신현희와김루트, 안녕바다, 로맨틱 펀치, 뷰렛, 슈퍼키드, 에이프릴 세컨드, 차가운 체리, HASH, Haze Moon Band, 타카피

깊고 어두운 시간 내사랑 이름 모를 사람들 하나 둘 어디론가 고개 떨구며 아득히 먼 곳으로 칠흑 같은 이 순간 외로운 섬과 같은 슬픔들 누구도 외면할 없는 눈동자 가슴속 외친 자유의 눈물 어둠은 빛을 이기지 못한다는 고상한 무엇도 아니었음을 그렇게 모른 척 할 없는 소리 그건 나의 아니 우리의 숨소리 오월의 향기가 되어 아픔을

서온

보이지 않는 저 바다 끝에 물에 뒤덮인 모래섬 있지 나는 그곳을 불안이라 불러 볼 순 없지만 사라지지 않은 음 음 , 사라지지 않은 , 존재하지 않은 , 사라진 적 없는 , 존재한 적 없는 , 그 날 불안하게 만드는 , 그 날 우울하게 만드는 음 닿을 없는 내 마음 끝에 물에 뒤덮인 모래섬이 있지 나는 그곳을 우울이라 불러 닿을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