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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위하여 최정이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바라 볼 수 있다면 물안개 피는 강가에 서서 작은 미소로 너를 부르리 하루를 살아도 행복할수 있다면 나는 그길을 택하고 싶다 세상이 우리를 힘들게 하여도 우리둘은 변하지 않아 너를 사랑하기에 저 하늘 끝에 마지막 남은 진실 하나로 오래두어도 진정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남게 해주오 내가 아플 때보다 네...

백만송이 장미 최정이

먼옛날 어느별에서 내가 세상에 나올때 사랑을 주고 오라는 작은음성 하나들었지 사랑을 할때만 피는꽃 백만송이 피워오라는 진실한 사랑을할때만 피어나는 사랑의 장미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피 그립고 아름다운 내별나라로 갈수있다네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사랑인걸 최정이

너만 살아 너 하나만 너 하나만 기억하고 원하는걸 보고픈 너의 사진을 꺼내어 보다 잠들어 잠결에 흐르던 눈물이 곧 말라가듯 조금씩 흐려지겟지 워 ~ 손 내밀면 닿을듯 아직는 눈에 선한 니 얼굴 사랑해 사랑해 잊으면 안돼 너만보고 너만알고 너만위해 살았던 날 마음 둘곳을 몰라 하루가 일년같아 아무 것도 아무 일도 아무 말도 못하는나 그래도 사랑을

백년의 약속 최정이

내가 선택한 사랑의 끈에 나의 청춘을 묶었다 당신께 드려야 할 손에 꼭 쥔 사랑을 이제서야 보낸다 내 가슴에 못질을 하는 현실의 무게 속에도 우리가 잡은 사랑의 향기 속에 눈물도 이젠 끝났다 세상이 힘들때 너를 만나 잘해주지도 못하고 사는게 바빠서 단 한번도 고맙다는 말도 못했다 백년도 우린 살지 못하고 언젠간 헤어지지만 세상이 끝나도

눈이 큰 아이 최정이

내마음에 슬품어린 추억 있었지 청바지를 즐겨 입던 눈이 큰 아이 이슬비 오는 밤길에는 우산을 들고 말없이 따라오던 눈이 큰 아이 내마음에 슬품어린 추억 있었지 지금은 어딨을까 눈이 큰 아이 내마음에 슬품어린 추억 있었지 청바지를 즐겨 입던 눈이 큰 아이 눈 내리는 밤길에는 두손을 잡고 말없이 걷자하던 눈이 큰 아이 내마음에 슬품어린 추억 있었지 지금...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최정이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길을 걸으면 생각이 난다 마주보며 속삭이던 지난 날의 얼굴들이 꽃잎 처럼 펼쳐져 간다 소중했던 많은 날들을 빗물처럼 흘려보내고 밀려오는 그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가득찬 눈물 너머로 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거울을 보면 생각이 난다 어린 시절 오고가던 골목길에 추억들이 동그랗게 맴돌다 간다 가슴 속에 하얀 꿈들을 어느 ...

인연 최정이

약속해요 이 순간이 다지나고 다시보게 되는 그날 모든걸 버리고 그대곁에 서서 남은 길을 가리란 걸 인연이라고 하죠 거부할수가 없죠 내 생에 이처럼 아름다운 날 또 다시 올 수있을까요 고달픈 삶의 길에 당신은 선물인걸 이 사랑이 녹슬지 않도록 늘 닦아 비출께요 취한듯 만남은 짧았지만 빗장열어 자리했죠 맺지 못한데도 후회하지 않죠 영원한건 없으니까 ...

행복을 주는 사람 최정이

내가 가는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함께 간다면 좋겟네 우리 가는길의 아침햇살 빛추면 행복하다고 말해주겟네 이리저리둘러봐도 제일 좋은건 그대와 함께있는것 그대내게 행복 을 주는사람 내가가는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내게 행복을 주는사람 때론 지루하고 외로운 길이라도 그대함께 간다면 좋겟네 때론 즐거움에 웃음 짓는 나날이여서 행복하다고 말해주겟네 이리저리...

눈물잔 최정이

나처럼 말하고 나처럼 웃네요 그대 나를 너무 많이 닮았죠 말하지 않아도 마음을 읽네요 그런 그댈 이젠 내가 떠나죠 내가 그대에게 미안할까봐 가는 이유조차 묻질 않네요 내가 사랑한 사람 나보다 더 나를 잘알죠 그대 없으면 나는 무너지겠지만 너무 보고 싶겠지만 슬프지 않아요 힘들때마다 눈물로 잔을 채울때마다 얼마만큼 사랑했는지 기억할테니까 나처럼 가깝고 ...

당신만이 최정이

눈부신 햇살이 비춰주어도 제게 무슨 소용 있겠어요 이토록 아름다운 당신만이 나에게 빛이 되는걸 은은한 달빛이 감싸주어도 제게 무슨 소용 있겠어요 향긋한 머리결만이 포근히 감싸주는걸 그대여 안녕이란 말은 말아요 사랑의 눈빛만을 주세요 아 이대로 영원히 내사랑 간직하고파 눈부신 햇살이 비춰주어도 제게 무슨 소용 있겠어요 이토록 아름다운 당신만이 나에게 빛...

제주도의 푸른밤 최정이

떠나요 둘이서 모든것 훌훌버리고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 이제는 더이상 얽매이긴 우린 싫어요 신문에 T V 에 월급봉투에 아파트 담벼락보다는 바달(바다를) 볼 수 있는 창문이 좋아요 낑깡밭 일구고 감귤도 우리둘이 가꿔봐요 정말로 그대가 외롭다고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른 밤 하늘 아래로 떠나요 둘이서 힘들게 별...

사랑 했나봐 최정이

이별은 만남보다 참 쉬운 건가봐 차갑기만 한 사람 내 맘 다 가져간걸 왜 알지 못하나 보고싶은 그 사람 사랑했나봐 잊을 수 없나봐 자꾸 생각나 견딜수가 없어 후회하나봐 널 기다리나봐 또 나도 몰래 가슴 설레어와 저기 널 닮은 뒷 모습에 기억은 계절따라 흩어져 가겠지 차갑기만 한 사람 빈 가슴 애태우며 난 기다리겠지 어설픈 내 사랑...

흔적 최정이

이제는 가도 되는건가요 어두워진 거리로 오늘만은 왠지 당신앞에서 울고싶지않아요. 어차피 내가 만든 과거속에서 살아가야하지만 절반의 책임마저 당신은 모르겠지요. 지나간날을 추억이라며 당신이 미소지을때 기억해요 슬픈 여자마음에 상처뿐인 흔적을. 간 ~주 ~ 중 어차피 내가 만든 과거속에서 살아가야하지만 절반의 책임마저 당신은 모르겠지요. 지나간날을 추억이...

내사랑 울보 최정이

그 고운 두눈에 눈물이 고여요 그 무슨 슬픔이 있었길래 울고있나요 내 앞에서만은 눈물은 싫어요 당신의 그런 모습을 보니 내맘이 아파요 내 사랑으로 당신에 아픔 감싸줄께요 이 두손으로 당신의 눈물 닦아줄께요 내 당신만을 변함 없이 사랑하고 있어요 당신의 슬픔 나의 슬픔이니 우리함께 나눠요 이제는 웃어요 그리고 날봐요 당신의 웃는 모습을 보니 내맘이 흐...

I'm Still Loving You 최정이

햇살같은 그대는 나의 빛 바라만 봐도 눈이 부셔 날 행복하게 해 내 마음을 왜 몰라주나요 내 뒤에 비친 그림자속에 흐르는 내 눈물을 l'm stilI loving you 언젠가는 알게 될꺼야 차마 애기 못한 내맘을 눈물보다 더한 내 선택도 찬란한 빛 태양이 잠든 후 어두워진 하늘의 저 달은 아마 내맘 알꺼야 l'm stlI loving you 해를 따...

그대없이는 못살아 최정이

좋아해 좋아해 당신을 좋아해? 저하늘에 태양이 돌고있는 한 당신을 좋아해? 좋아해 좋아해 당신을 좋아해? 밤하늘에 별들이 반짝이는 한 당신을 좋아해? 그대없이는 못살아 나혼자서는 못살아? 헤어져서는 못살아 떠나가면 못살아? 사모해 사모해 당신을 사모해?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듯이 당신을 사모해? 사모해 사모해 당신을 사모해? 장미꽃이 비오기를 기다리듯이...

비나리 최정이

큐피트 화살이 가슴을 뚫고 사랑이 시작된 날, 또 다시 운명의 페이지는 넘어가네 나 당신 사랑해도 될까요 말도 못하고 한없이 애타는 나의 눈짓들 세상이 온통 그대 하나로 변해 버렸어 우리 사랑 연습도 없이 벌써 무대로 올려졌네 생각하면 덧없는 꿈일지도 몰라 꿈일지도 몰라 하늘이여, 저 사람 언제 또 갈라놓을거요 하늘이여, 간절한 이 소망 또 외면할거...

Happy Birthday To You 최정이

이슬비가 내리는 오늘은 사랑하는 그대의 생일날 온종일 난 그대를 생각하면서 무엇할까 고민했죠 난 가까운 책방에 들러서 예쁜 시집에 내 맘 담았죠 그다음 근처 꽃집에 가서 빨간 장미 한송일 샀죠 내려오는 비를 맞으며 그대에게 가는 길 너무 상쾌해 품속에는 장미 한송이 책한권과 그댈 향한 기쁜 내...

암연 최정이

내게 너무나 슬픈 이별을 말할때 그대 아니 슬픈듯 웃음을 보이다 정작 내가 일어나 집으로 가려 할때는 그땐 꼭 잡은 손을 놓지 않았어 울음을 참으려고 하늘만 보다가 끝내 참지 못하고 내품에 안겨와 마주댄 그대 볼에 눈물이 느껴질때는 나도 참지 못하고 울어 버렸어 사랑이란 것은 나에게 아픔만주고 내마음속에는 멍울로 다가와 우리가 잡으려...

은지 최정이

은지 빗물이 한방울 두방울 거리에 내리잔아 은지 이젠 눈물을닦고 기엽게 한번 웃어바 겨울바다에 우리들이 잇는곳 은지한번 생각해바 사람없는 성당에서 우릴 기도드릴때 은지 얼마나 좋겟니 은지 우린약속햇잔아 넌 내가 정말좋다고 은지 우리 약속햇잔아 자밀바닷가에 서 ? 은지 우리

비오는 거리 최정이

비 오는 거릴 걸었어 너와 걷던 그 길을 눈에 어리는 지난 얘기는 추억일까 그날도 비가 내렸어 나를 떠나가던 날 내리는 비에 너의 마음도 울고 있다면 다시 내게 돌아와 줘 기다리는 나에게로 그 언젠가 늦은 듯 뛰어와 미소짓던 모습으로 사랑한 건 너뿐이야 꿈을 꾼 건 아니었어 너만이 차가운 이 비를 멈출 수 있는 걸 그날도 비가 내렸어 나를 떠나가던 날...

사랑해도 될까요 최정이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 첫 눈에 난 내 사랑인걸 알았죠 내 앞에 다가와 고갤 숙이며 비친 얼굴 정말 눈이 부시게 아름답죠 왠일인지 낯설지가 않아요 설레고 있죠 내 맘을 모두 가져간 그대 조심스럽게 얘기 할래요 용기 내볼래요 나 오늘부터 그대를 사랑해도 될까요 처음인걸요 분명한 느낌 놓치고 싶지않죠 사랑이 오려나봐요 그대에게 늘 좋은것만 줄께요 ...

아름다운 것들 최정이

꽃 잎 끝에 달려있는 작은 이슬 방울들 빗 줄기 이들을 찾아와서 음 어대로 데려갈까 바람아 너는 알고 있나 비야 네가 알고 있나 무엇이 이 숲 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 엄마 잃고 다리도 없는 가 엷은 작은 새는 바람이 거세게 불어오면 음 어대로 가야 하나 바람아 너는 알고 있나 비야 네가 알고 있나 무엇이 이 숲 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 모두가...

밤에 떠난 여인 최정이

하얀손을 흔들며 입가에는 예쁜미소 짓지만 커다란 검은눈에 가득고인 눈물 보았네 차창가에 힘없이 기대어 나의손을 잡으며 안녕이란 말한마디 다못하고 돌아서 우네 언제다시 만날수 있나 기약도 할수없는 이별 그녀의 마지막 남긴말 내맘에 내몸에 봄오면 그녀 실은 막차는 멀리멀리 사라져 가버리고 찬바람만 소리내어 내 머리를 흩날리는데 네가 멀리 떠난후 나는 처음...

민들레 홀씨되어 최정이

달빛 부서지는 강뚝에 홀로 앉아있네 소리없이 흐르는 저강물을 바라보며 가슴을 헤이며 밀려오는 그리움 그리움 우리는 들길에 홀로핀 이름모를 꽃을 보면서 외로운 맘을 나누며 손에 손을 잡고 걸었지 산등성이의 해질녘은 너무나 아름다웠었지 그 님의 두 눈속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지 어느새 내마음 민들레 홀씨되어 강바람 타고 훨 훨 네 곁으로 간다 산등성이의 해...

그저 바라 볼 수만 있어도 최정이

이밤 한마디 말없이 슬픔을 잊고져 멀어진 그대의 눈빛을 그저 잊고져 작은 그리움이 다가와 두눈을 감을때 가슴을 스치는것이 무엇인지 모르오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좋은사람 그리워 떠오르면 가슴만 아픈사람 우리 헤어짐은 멀어도 마음에 남아서 창문 흔들리는 소리에 돌아보는마음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좋은사람 그리워 떠오르면 가슴만 아픈사람 우리 헤어짐은...

빗속을 둘이서 최정이

너의 맘 깊은 곳에? 하고 싶은 말 있으면? 고개 들어 나를 보고? 살며시 얘기하렴 정녕 말을 못하리라 마음 깊이 새겼다면 오고 가는 눈빛으로? 나에게 전해 주렴 이 빗속을 걸어 갈까요 둘이서 말없이 갈까요 아무도 없는 여기서? 저 돌담 끝까지? 다정스런 너와 내가 손 잡고 이 빗속을 걸어 갈까요 둘이서 말없이 갈까요 아무도 없는 여기서 저 돌담 끝까...

J에게 최정이

J 스치는 바람에 J 그대 모습 보이면 난 오늘도 조용히 그대를 그리워하네 J 지난밤 꿈속에 J 만났던 모습은 내 가슴속 깊이 여울져 남아 있네 J 아름다운 여름날이 멀리 사라졌다해도 J 나의 사랑은 아직도 변함없는데 J 난 너를 못잊어 J 난 너를 사랑해 J 우리가 걸었던 J 추억의 그길을 난 이밤도 쓸쓸히 쓸쓸히 걷고 있네 J 아름다운 ...

나는 행복한 사람 최정이

그대 사랑하는 난 행복한 사람 잊혀질땐 잊혀 진대도 그대 사랑 받는 난 행복한 사람 떠나갈땐 떠나 간대도 어두운 창가에 앉아 창밖을 보다가 그대를 생각해보면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 이 세상에 그 누가 부러울까요 나는 지금 행복하니까 간 주 어두운 창가에 앉아 창밖을 보다가 그대를 생각해 보면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 이 세상에 그 누가 부러울까요 나는 ...

편지 최정이

말없이 건네주고 달아난 차가운 손 가스속 우려주는 눈물젖은 편지 하얀 종이위에 곱게써내려간 너의 진실 알아내곤 난 그만 울어버렸네 멍뚫린 내가슴에 서러움이 물으흐면 떠나버린 너에게 사랑노래 보낸다?

숨어오는 바람소리 최정이

갈대밭이 보이는 언덕통나무집 창가에 길 떠난 소녀같이 하얗게 밤을 새우내 김이나는 차한잔을 마주하고 않으면 그 사람 목소리인가 숨어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길에 달은지고 있는데 잊는다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아아길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사랑이여 최정이

별처럼 아름다운 사랑이여 꿈처럼 행복했던 사랑이여 머물고 간 바람처럼 기약없이 멀어져간 내 사랑아 한송이 꽃으로 피어나라 지지않는 사랑의 꽃으로 다시 한 번 내 가슴에 돌아오라 사량이여 내 사랑아 아 ~ 사랑은 타버린 불꽃? 아 ~ 사랑은 한 줄기 바람인 것을 아 ~ 까맣게 잊으려 해도? 왜 나는 너를 잊지 못하나 오 내 사랑 아 ~ 사랑은 타버린 불...

내마음의 보석상자 최정이

난 알고 있는데 우리는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우린 알고 있었지 서로를 가슴 깊이 사랑한다는 것을 햇빛에 타는 향기는 그리 오래가지 않기에 더 높게 빛나는 꿈을 사랑했었지 가고 싶어 갈 수 없고 보고 싶어 볼 수 없는 영원 속에서 가고 싶어 갈 수 없고 보고 싶어 볼 수 없는 영원 속에서 우리의 사랑은 이렇게 아무도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잊어야만 하는 ...

가인 최정이

아무말 못하고 그냥 울기만 했지 힘겨운 이별 앞에 멍하니 서서 그대 처음 부터 날 사랑하지 않았네 잠시 내 곁에 서 있었을 뿐 난 그대가 나의 삶이라 믿어왔지 그대를 위해서 난 사는 거라고 하지만 그대는 내가 원했던 사랑 단 한번도 주지 않았네 사랑 앞에 더이상 무릎 꿇지 않겠어 더 이상의 슬픔은 없을 테니까 그대가 날 버리고 떠나간 뒤에라도 다시...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최정이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우~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나에게 넌 내 외롭던 지난 시간을 환하게 비춰주던 햇살이 되고 조그맣던 너의 하얀 손 위에 빛나는 보석처럼 영원의 약속이 되어 너에게 난 해질 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우~ 후...

널 사랑하겠어 최정이

내 뜨거운 입술이 너의 부드러운 입술에 닿길 원해 내 사랑이 너의 가슴에 전해지도록 아직도 나의 마음을 모르고 있었다면은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널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겠어 언제까지나 널 사랑하겠어 지금 이 순간처럼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널 사랑하겠어 어려운 얘기로 너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도 있어 그 흔한 유희로 이 밤을 보...

두렵지 않은 사랑 최정이

한번만 나를 안아 주세요 아무런 말도 하지 말아요 이대로 영원히 함께해요 가슴이 메어져 오~네요 알아요 맺지못한 다는걸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요 이렇게 우린 하나인데 내곁에 있어 주세요 사랑해요 나를 안아줘요 두렵지가 않아요 세상이 뭐라해도 난 괜찮아 너와 함께 할 수 있다면 내 모든것을 다 잃어도 좋아 이렇게 함께 있으면. 시간...

너 때문에 살고싶었어 최정이

하나밖에 없는 사람아 너 때문에 버린 날들이 아깝지 않도록 후회하지 않게 제발 곁에 있어 주겠니 말하자면 정말 슬픈 일이지 그대 하나 믿고 살았던 바보같은 나를 어떻게 살라고 냉정하게 떠나려 했나 얼마 남지 않은 세상을 너 때문에 살고싶었어 이런 내가 행복한 꿈되게 제발 곁에 있어 주겠니 붙잡을 것 없는 세상속에서 간신히 견디고...

그대 고운 내사랑 최정이

세상에 지쳐가던 내게 그대는 다가와 가물어 갈라진 가슴에 단비를 주었죠 잊었던 희망의 노래가 새록새록 솟고 그댈 그리며 사는 날들 꿈만 같아요 그대 고운 내 사랑 오월의 햇살같은 꿈이여 그댈 기다리며 보내는 밤은 왜이리 더딘지 그대 짊어진 삶의 무게 가늠하지 못해 오늘도 나는 이렇게 외로워 하지만 가시나무 숲 서걱이던 내 가슴 치우고 그대를 쉬게 하고...

난 아직 모르잖아요 최정이

세월이 흘러가면 어디로 가는지 나는 아직 모르잖아요 그대 내 곁에 있어요 떠나가지 말아요 나는 아직 그대 사랑해요 그대가 떠나가면 어디로 가는지 나는 아직 모르잖아요 그대 내 곁에 있어요 떠나가지 말아요 나는 아직 그대 사랑해요 혼자걷다가 어두운 밤이 오면 그대 생각나 울며 걸어요 그대가 보내준 새하얀 꽃잎도 나의 눈물에 시들어버려요 그대가 떠나가면 ...

숙녀에게 최정이

어쩌면 처음 그 땐 시간이 멈춘 듯이 미지의 나라 그 곳에서 걸어온 것처럼 가을에 서둘러온 초겨울 새벽녁에 반가운 눈처럼 그대는 내게로 다가왔죠 그대의 맑은 미소는 내 맘에 꼭 들지만 가끔씩 보이는 우울한 눈빛이 마음에 걸려요 나 그대 아주 작은 일까지 알고 싶지만 어쩐지 그댄 내게 말을 안해요 허면 그대 잠든 밤 꿈 속으로 찾아가 살며시 얘기 듣고 ...

나의 사랑 그대곁으로 최정이

흘러가는 하얀구름 벗을 삼아서 한없는 그리움을 지우오리다 나의마음 깊은곳에 꺼지지 않는 작은불꽃 피우오리다 땅거미 짙어가는 저녁노을에 떠오는 그대환상 잊으오리다 내님떠난 외로운길 서러운길에 이내몸 불 밝히리다 하늘가에 피어나는 무지개따라 지나버린 그시절 돌아가고파 어디선가 들려오는 그대 목소리 살며시 손짓하며 나를 부르네 나의 마음 꿈길따라 찾아가리라...

찻잔 최정이

너무 진하지 않은 향기를 담고 진한 갈색 탁자에 다소곳이 말을 건네기도 어색하게 너는 너무도 조용히 지키고 있구나 너를 만지면 손끝이 따뜻해 온몸에 너의 열기가 퍼져 소리 없는 정이 내게로 흐른다 너무 진하지 않은 향기를 담고 진한 갈색 탁자에 다소곳이 말을 건네기도 어색하게 너는 너무도 조용히 지키고 있구나 너를 만지면 손끝이 따뜻해 온몸에 너...

가슴앓이 최정이

밤 별들이 내려와 창문 틈에 머물고 너의 맘이 다가와 따뜻하게 나를 안으며 예전부터 내 곁에 있는 듯한 네 모습에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네게 주고 싶었는데 골목길을 돌아서 뛰어가는 네 그림자 동그랗게 내버려진 나의 사랑이여 아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 마음을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픈 가슴을 아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 마음을 아 어쩌란...

당신은 모르실꺼야 최정이

당신은 모르실거야 얼마나 사랑했는지 세월이 흘러가면은 그때서 뉘우칠거야 마음이 서글플때나 초라해 보일때는 이름을 불러주세요 나 거기 서있을께요 두눈에 넘쳐 흐르는 뜨거운 나의 눈물로 당신의 아픈 마음을 깨끗이 씻어 드릴께 음~~ 당신은 모르실거야 얼마나 사랑했는지 뒤돌아 봐 주세요 당신의 사랑은 나요 두눈에 넘쳐 흐르는 뜨거운 나의 눈물로 당신의 아픈...

사랑해요 최정이

문득 스치는 기억에 머물러 그대 이름을 부르면 말없이 그대는 미소로 답하죠 내 목소릴 듣나 봐요 머물지 않았던 시간 속에 잊혀져 사라진 줄만 알았는데 그대와 난 그시절 속에 사랑으로 남아있죠 두 손 꼭 잡고 온종일 거닐던 꿈만 같던 그 어느날 수줍게 다가온 그녀의 입맞춤 눈을 감지 못 했었죠 늦은 밤 골목길 헤어짐이 아쉬워 밤새 나누었던 얘기들 슬프도...

서른 즈음에 최정이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 뿜은 담배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에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

얼굴 최정이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내 마음 따라 피어나던 하아얀 그 때 꿈을 풀잎에 연 이슬처럼 빛나던 눈동자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다 가는 얼굴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무지개 따라 올라갔던 오색빛 하늘 아래 구름 속에 나비처럼 날으던 지난날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다 가는 얼굴 내 마음 따라 피어나던 하얀 그때 꿈을 풀...

광화문 연가 최정이

이제 모두 세월 따라 흔적도 없이 변하였지만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 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눈 덮힌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 깊이 그리워지면 눈 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 밑 정...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최정이

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매어 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 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시험 뜬 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 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 딸아이 결혼식날 흘리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가네 흰 머리가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