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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산풍월

이 길로 가면 저 길이 궁금하고 저 길로 가면 이 길에 미련이 남지 이 길로 갈까 저 길로 갈까  한없이 고민해도 아무도 몰라 그 길이 어떤 길일지 내 마음이 가는대로 내 발길이 가는대로 나를 믿고 가는 거야 미련 없이 가는 거야 이 길로 가나 저 길로 가나 언젠간 닿을 테고 눈비가 왔다 꽃비가 왔다 가는  잠시 다를 뿐 바람 불면 부는 대로  꽃이 피면 

난 울지 않아 진산풍월

오늘도 그리워 먼 하늘을 본다 보고 싶어도 널 볼 수가 없어 눈물이 날 것 같아도 오늘도 울지 않아 슬퍼도 아닌 척 눈 감고 있어 언젠가 너를 만날 날이 다시 온다면 그 때야 울거야 너를 안고 목 놓아 울거야 긴 세월 걸어 온 날 다독여 준다 외롭고 고된 잘 살아왔다고 눈물이 날 것 같아도 지금은 울지 않아 아파도 아닌 척 감추고 살아 언젠가 모두를

당신뿐이야 진산풍월

당신을 처음 본 순간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검은 눈썹 오똑한 코 마음도 예뻐서 내 마음 모두 뺏겼지 당신은 나의 운명 당신은 나의 사랑이야 당신은 나의 행운이야 당신만 있으면 나는 행복해 세상살이 그 무엇도 필요없어 세상살이 당신이면 충분해 당신이 제일 소중해 당신만 있으면 세상 살맛 나 당신은 처음처럼 지금도 내 가슴을 뛰게 해주지 세상 모두 변...

바람이 되어 진산풍월

우리 함께 하여 나 항상 행복하다네 나 항상 기쁘다네 어여쁜 아이들과 그대 함께 하는 지금이 영원하기를 항상 꿈꾸었지 소중한 내 사람들과 오래 함께 하길 먼 훗날 죽어서도 저기 바람 되어 소중한 내 사람들과 항상 함께 하리 영원히 지켜주리 그대 함께 하여 나 항상 행복 하다네 나 항상 기쁘다네 먼 훗날 그 언젠가 저 하늘이 우릴 갈라놓는 그 날이 찾...

우리 인연 진산풍월

오며가며 스친 사람 내 맘에 남아 오늘도 같은 길을 다시 가보네 운 좋으면 또 만나겠지, 그러면 인연인거지 어깨를 부딪치고 말을 붙여볼 거야 우리 인연 이렇게 시작됐다고 인연이 별거 있나, 스치면 인연인 거지 우리 인연 시작된 거야 모른 번호 받았더니 오빠냐 묻네 아니라 끊어 놓고 후회가 되네 수 많은 번호 중에 내 번호 누른 것인데 그 번호 다시 ...

아내의 외출 진산풍월

등산을 간다기에 알았다 했지 아니, 가지 말란 투로 맘대로 하랬지 해는 서산에 지고 저녁때 되어도 연락은 되지도 않고 오지를 않네 배고파 밥 달라고 꼬르륵 꼬륵 아이들 셋이 엄마를 찾아대네 배고프다 울고불고, 집안은 개판 아-미쳐, 오기만 해봐 두 눈에 쌍심지를 켰다가 아니야, 괜찮아 맑은 공기 먹고 마음속 찌꺼기 다 버리고 와 모임을 간다기에 알았...

나는 사랑에 빠졌어 진산풍월

잠깐만 못 봐도 궁금한 사람 하루만 못 봐도 보고픈 사람 그래그래 그런 게 사랑이라지 그래그래 그런 게 사랑이라고 맞아 맞아 나 지금 그 사랑에 빠졌어 사랑이 이런 거라면 곧 죽어도 사랑 또 할래 전화를 붙들고 밤을 지새고 하루도 안 지나 다시 만나고 보고보고 또 보고 너만 보고 살고파 사랑 정말 즐거워라 나는 지금 사랑에 빠졌어 잠깐만 안 봐도 어...

서산에 해 지네 진산풍월

서산에 해 지네, 할 일은 태산 같은데- 온 종일 쉴 새 없이 살았건만 내 몸은 어디가고 긴 그림자만 남았네. 허전한 내 가슴에 어둠이 내리고 저 멀리 쓸쓸한 불빛만이 나를 바라보네. 오늘도 흘러가는 내 삶은 기약도 없건만 내일도 해는 또다시 밝게 빛나겠지. 서산에 해 지네, 한 일도 별로 없는데- 한 세월 부지런히 살았건만 덧없이 지난 세월에 빈 ...

벽 앞에 선 여자 진산풍월

한 여자가 벽 앞에 서 있네 사랑도 몰라 웃음도 몰라 눈물도 모르는 차디 찬 그 몸과 한평생을 함께 살았네 외로울 때 힘들 때도 기쁠 때도 서러울 때도 벽아 소리쳐도 공허한 메아리일 뿐 울어보아도 매달려 보아도 그대로 서 있네 벽아 벽아 벽아 내 말을 좀 들어 봐 나를 바라보아 한평생 너와 살아온 너의 여자야 벽아 벽아 벽아 벽아 한 여자가 내 앞에 ...

당신이 최고야 진산풍월

당신이 최고야 당신이 최고야 이 세상에 당신이 최고야 누가 봐도 아까운 사람 나에게는 과분한 사람 고마워요 사랑해요 누구보다 소중한 사람 이 세상에 당신이 최고야 눈이 와도 좋아요 비가 와도 좋아요 당신만 있다면 바랄 것이 없어요 누가 뭐래도 당신이 최고이니까 나는 나는 나는 당신이 최고야 당신이 최고야 당신이 최고야 이 세상에 당신이 최고야 어디서...

저 여자, 딱 내 여자 진산풍월

저 여자, 딱 내 여자 보자마자 반해버렸어 예쁜 미소 애교 만점 사랑 가득 넘치는 거 봐 남자 마음 헤아려줄 그런 여자야 브이라인 에스라인 그까짓 것 잠깐뿐이야 요즘 세상 그런 여자 많고 많아요 아아아아 내 마음 알아주는 여자가 딱 내 여자지 저 여자, 딱 내 여자 내 가슴에 꽂혀버렸어 교양 있고 센스 있고 자신감이 넘치는 거 봐 내 인생을 책임져줄...

폼나게 살자 진산풍월

기왕에 살 거 폼 나게 살자 없어도 폼 나게 살자 거울도 보고 머리도 빗고 어깨엔 두둑이 뽕도 좀 넣고 어차피 사는 인생 폼 나게 살아보자 가슴엔 꿈도 좀 갖고 인생이 누구나 다 그렇고 그런 거지 못나 기죽고 잘 나 폼 잡나 폼 잡아서 잘 나 보이지 기죽지 말고 폼 나게 살자 하루를 살아도 폼 나게 살자 어디서나 당당히 목에 힘주고 외몬 깔끔히 입가엔...

가슴이 철렁 심장이 쿵쿵 진산풍월

가슴이 철렁, 심장이 쿵쿵 당신 몰래, 나도 모르게 당신만 보면, 당신만 보면 지맘대로 두근거려요. 많고 많은 사람 중에 하필이면 당신이 내 눈앞에 나타나서 나를 힘들게 하네. 당신만 보면 내 가슴이 철렁 스쳐만 가도, 바라만 봐도 내 심장이 쿵쿵거리네. 어쩌면 좋아, 설레이는 이 여자! 나도 모르게 좋아하나 봐. 자꾸자꾸 생각이 나네- 가슴이 철렁...

내 생에 봄날은 가고 진산풍월

태양이 눈부신 호숫가에서 그대를 만났네 내 생애 첫 여인 찬란히 빛나는 그 어느 날에 내 앞에 나타난 천사 그대를 처음 만나 난 사랑에 빠졌지 낮이나 밤이나 그대 생각 행복했었지 아하 내 생애 봄날 아하 그 봄날은 내게 문득 왔었지 내 화려한 봄날 그대와 둘이서 꽃길 걸으며 사랑을 나눴지 내 생애 첫 사랑 꽃처럼 빛나는 그대 모습에 온 세상 내 것처...

다시, 꿈을 꾸다 진산풍월

어릴 적 내 가슴 푸른 꿈 있었지 없는 집 태어나 가진 건 없어도 배고프고 힘들어도 꿈 하난 품었지 아아- 나의 꿈은 멀어져만 가고 이 나이 먹도록 이루지 못했네 인생이란 굴레에 버려진 꿈 바래진 꿈 이제야 그 꿈들을 하나 둘 꺼내본다 이 나이 내 친구 어떤 꿈 있을까 그 나이 먹고도 가진 꿈 있을까 우리 나이 꿈 있어도 이룰 순 있을까 아아- 우리...

이별 한 번 못해본 여자 진산풍월

딱 한 번 사랑하고 딱 한 번 결혼해서 아직도 그 남자랑 아직도 사는 여자 한 번도 다른 사랑 해 본 적 없는 여자 그런 여자가 어디 있을까 없을 걸 남들은 연습처럼 사랑하다 헤어지고 또 사랑하다 또 헤어지고 잘도 하는데 이 여자는 단 한 번의 연습도 하지도 않고 단 한 번의 사랑으로 딱 한 번 결혼해서 아직도 살고 있지 이별 한 번 못해본 여자 내 ...

인생 진산풍월

강물이 흘러가듯 세월이 가고 바람이 스치듯이 청춘이 갔네 누구라 이 인생을 알 수 있으리 물어봐도 살아봐도 알 수가 없네 하루하루 바쁜 인생 쫓기며 사는 인생 저 산은 나를 보고 구름처럼 쉬어가라네 쉬엄쉬엄 살라네 덧없이 지난 세월 뒤돌아보니 세월도 보이지 않네 인생도 없네 왜 그리 살았던가, 한숨 뿐이네 무얼 위해 살았었나, 쉴 새도 없이 이 인생...

살다보면 진산풍월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힘든 날 있는 거지 맑은 날이 있는 것처럼 구름 끼고 비 오는 날도 있어 힘들어 하지 마, 좋은 날 올 거야 세상 누구나 다 힘든 날이 있어 때로는 비도 오지만 이 비가 그치면 해가 나올 거야 힘든 날 이겨내야 기쁜 날이 오는 거야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슬픈 일 있는 거지 밝은 낮이 있는 것처럼 어둡고도 두려운 밤도 있어 슬퍼만 하...

우리 사랑 영원히 진산풍월

난 너를 사랑해, 영원히이 목숨 다 할 때까지나도 널 사랑해, 영원히내 삶이 끝날 때까지오직 너를 사랑해살다 보면 이 세상이 우리를 시험하겠지만우리를 질투하겠지만우리 사랑 변함없어네가 울면 내가 달래주고나 힘들 땐 네가 위로하며나는 너를, 너는 나를 사랑할거야우리 사랑 영원할거야세월이 흘러 흘러가도우리가 늙어 늙어가도우린 서로 사랑 하리세월이 흘러 더...

강으로 갈까, 바다로 갈까 진산풍월

강으로 갈까바다로 갈까그것이 그것이 문제로다강으로 가면 시원한 그늘 새들 노래(바다로 가면 탁 트인 세상 파도소리)계곡에 두 발 마음도 함께 담가 놓고(갇혔던 몸과 마음이 훨훨 날아가리)푸른 물소리 맑은 공기찌들린 몸을 씻겨가며(세상을 향해 소리치며)밤이 되면 오붓이 앉아사랑사랑 얘길 나누리(우린 사랑 더 타오르리)강으로 가자(바다로 가자)강으로 가자...

좋아 좋아 진산풍월

나 좋아좋아정말 좋아좋아좋아 좋아 정말 좋아 난 네가 좋아좋아 좋아 정말 좋아 네 모든 게 좋아웃을 때도 네가 좋고짜증내도 네가 좋아이런 기분 처음이야 어쩌면 좋아옆에 있어 그냥 좋고조잘조잘 것도 좋아좋아 좋아 정말 좋아이 세상 누구보다 좋아 좋아 네가 좋아좋아 좋아 정말 좋아난 네가 좋아나 좋아좋아정말 좋아좋아좋아 좋아 정말 좋아 난 네가 좋아좋아 ...

아, 어머니 진산풍월

홀로 계신 우리 어머니지난 밤도 무사 하신가천둥 소리 빗소리에내 가슴이 철렁했다오긴긴 밤을 뜬 눈으로 지새웠소떠난 자식 그리워 눈물 훔치셨소죄송하오 염치 없소늙으신 어머니 홀로 두고나 산다고 잊고 살다니내일 모레 찾아뵈렵니다예쁜 옷 사갈랍니다 곱디곱던 우리 어머니등은 굽고 주름만 남아고된 하루 코 고는 소리에내 베갯잇을 적시었다오얼른 커서 호강시켜 드...

당신이 뭐라고 진산풍월

당신이 뭐라고당신이 뭐라고나를 나를 힘들게 하나당신이 뭐라고당신이 뭐라고나를 나를 흔들어대나매일매일 만나고 파못 만나면 긴 하루가 되지일도 못하고 밤잠을 설치지모두가 당신 때문이야당신이 뭐라고당신이 뭐라고당신이 뭐라고나를 나를 울리나당신이 뭐라고당신이 뭐라고나를 나를 즐겁게 하나당신이 뭐라고당신이 뭐라고내 가슴이 이리 설레나말 한 마디 눈길 하나그 하...

나 어때요 진산풍월

나 어때요당신의 옆 자리에언제라도 같이 있어 줄게요힘들 때도 내가 있죠기쁠 때도 내가 있죠나만이 당신과 어울리죠그 이유가 일이삼사오육칠 차고 넘쳐요애교 있죠 센스 있죠성격 엄청 좋아요무엇이든 말만 해요다 해 줄게요나 어때요당신의 옆 자리에나 어때요당신과 함께 갈래요나 어때요당신의 애인으로내 매력에 홀딱 빠질 거예요어딜 가나 빛이 나죠누구라도 좋아하죠 ...

외로운 사람 진산풍월

잘 났으면 니가 얼마나 잘 나못 났다고 너만 못하랴발 났다고 목에 힘 좀 주지 마못 났다며 기 좀 죽 지 마이 세상에 잘 났단 사람이 세상에 못 났단 사람너나 나나 가진 것 없이너나 나나 홀로 태어나잘 날 것도 없지못 날 것도 없지비웃지도 마기죽지도 마너나 나나 똑같은 사람야 야 야 비웃지도 마야 야 야 기죽지도 마너나 나나 외로운 사람우린 모두 외로...

지나갈거야 진산풍월

언젠가는 지나갈거야그리움도 이 외로움도언젠가는 언젠가는 지나갈거야그리워도 참아내야 해외로워도 견뎌내야 해눈물나도 웃어가면서힘들어도 견뎌내야 해언젠가는 언젠가는 언젠가는 지나갈거야오늘 이겨낸다면내일도 이겨낼 수 있어시간이 흘러 시간이 흘러언젠가는 잊혀질거야언젠가는 지나갈거야이 슬픔도 이 아픔도언젠가는 언젠가는 지나갈거야화가나도 참아내야 해괴로워도 견뎌내...

아버지의 노래 진산풍월

저 멀리 호락산에 해가 떠오르면소를 몰고 삽을 들고 대문을 나서던흰 머리 낡은 장화눈앞에 아른거리네무논에 발을 담고 먼 산 바라보던가난한 가장 어깨그 얼마나 무거웠을까말도 없던 아버지뉘엿뉘엿 해가 지면황소 뒤를 따라 터벅터벅 돌아오던 그 지게 위에붉게 물든 산 하나를 짊어지고 오시고달빛을 안주 삼아별빛 가득 채운 한 사발 막걸리에눈물 노래 부르셨었지알...

나의 연인, 그리고 30년 진산풍월

그 봄이 떠나고 여름이 오던 날그 먼 길을 따라서날 찾아 내 곁에 온 너내 봄의 시작이었지그 후로 삼십 년넌 내 곁에 있고 난 너를 바라보면서세월은 갔지만설레던 그 마음 지금도 그대로이고내 눈엔 아직도 너는 예쁜 여인이야그 세월 또 흘러도너는 나의 연인이야사랑한다 나의 연인아여름도 왔었고겨울도 왔었지만내게는 네가 있어서 쉼 없이 꽃이 피었지언제나 봄날...

보고 싶다. 친구야 진산풍월

이 세상에 약속도 없이우리는 어이 만나때론 웃으며때론 울고어쩌다 다투고 싸우면서그렇게 살았지만그 때가 좋았지여름이면섬진강 맑은 물에고길 잡고 멱을 감고수박서리 즐겁던 그 때친구 멋진 친구야내가 울면 네가 달래고내가 웃어 너도 웃고힘든 일들도 함께 했지소를 몰고꼴을 베며삐비 뽑아 허기진 배 채웠지만그 때가 그립다겨울이면화롯가 옹기종기고구마를 구워먹고연 ...

난 너만 생각해 진산풍월

난 너만 생각해 하루 온 종일난 너만 생각해 눈 뜰 때부터오늘은 무얼 할까어떤 걸 좋아할까내 곁에 니가 있어도난 너만 생각해날 정말 사랑할까다른 사람 없을까난 너를 만날 때면 니 기분 맞춰가며난 수다를 떨고 넌 웃겨 죽는대지난 그게 행복해정말로 다행이야네 웃는 모습에 그제야 안심돼난 너만 생각해 하루 온 종일난 너만 생각해 잠들 때까지내일은 무얼 할까...

무지개 진산풍월

저 멀리 언덕 위에일곱 빛 무지개그 빛을 따라서 나 여태 걸었네두 다리 지쳐가고두 눈은 흐려지고가슴은 식어가네가야할 길은 먼데 소나기 쏟아지고 무지개 사라졌네오늘도 주저앉아 내일을 기약하네이 비가 그치면 무지개 다시 뜨리이 길을 가다 보면 무지개 있을까잡힐 듯 잡힐 듯 눈앞의 무지개이제야 다 왔구나내 꿈을 이뤘구나조금만 힘을 내자조금만 더 가면 돼걸음...

청춘 아리랑 진산풍월

거치른 세상을 홀로가는 청춘아어디로 가느냐 길도 험한데금이야 옥이야 그 시절 다 가고뜨거운 가슴에 꿈 하나 품고서보이잖는 저 먼 길을 어이 갈거나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가네가네 내 청춘 다시 못 올 내 청춘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청춘아 힘 내거라 아라리오해지는 들녘을 홀로가는 청춘아어디로 가느냐 날도 저문데세월도 인생도 꿈도 떠나고지...

구절초 진산풍월

사랑도 많던 사람 장난도 많던 사람지금은 어디 있을까해마다 가을이면구절초 꺾어서 내 머리에 꽂아준 사람이 가을앞마당에 구절초는 피어나는데떠나간 사람 오지를 않고나만 홀로 외로이 앉았네지나가는 바람결에 꽃잎이 흔들리면행여-그 사람 다시 왔을까내 가슴이 떨리네웃음도 많던 사람잔정도 많던 사람오늘도 보고 싶어라구절초 차 한 잔에 웃음을 띄워서다정스레 건네던...

길 없는 길 블루파프리카

구름 위로 고개 내민 수줍은 달 바라보면 나를 보며 웃음 짓던 네 모습이 으으음 생각이 나 세상 위로 속삭이는 별빛마저 잠들고 나면 내 맘 깊이 숨겨왔던 그리움을 으으음 꺼내본다 언젠가 태양이 떠오르면 난 다시 가슴에 널 묻겠지만 이렇게 별도 없는 밤 하늘 가득 오직 그대뿐 나는 없는 길로 그대 모습 따라 흘러간다 언젠가

길 없는 길 신문희(Moony)

바람이 날 불렀나 구름이 내 등을 떠밀었던가 비바람 맞으며 뒤를 돌아보니 하늘이 푸른 물결이 이렇게 찬란했었던가 작은 풀잎 마저도 모진 세월 이겨 내는데 어디까지 왔는지 얼만큼 가야 하는지 끝을 알 수 없기에 더 아름다운 폭풍 같던 사람도 형벌 같던 이별도 나 살아온 이유로 기억되리 2.

길 없는 길 Moony

바람이 날 불렀나 구름이 내 등을 떠밀었던가 비바람 맞으며 뒤를 돌아보니 하늘이 푸른 물결이 이렇게 찬란했었던가 작은 풀잎 마저도 모진 세월 이겨 내는데 어디까지 왔는지 얼만큼 가야 하는지 끝을 알 수 없기에 더 아름다운 폭풍 같던 사람도 형벌 같던 이별도 나 살아온 이유로 기억되리 아무런 이름도 없는 들꽃도 꽃을 피우는데 나를

길 위의 길 꽤 괜찮은 지도

너의 하나님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나의 하나님이 굳어있던 내 마음을 토닥여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 깊숙한 곳에서 세미한 음성으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나는 너의 하나님이다 나의 하나님을 힘입어 오늘의 막힌 담을 뚫어냅니다 나의 하나님을 힘입어 오늘의 이끄심을 따라 갑니다 어느 길에 서든지 어떤 길로 가든지 나의

백미현

지금 그대는 어디쯤 오는지 아직 와야할 길이더 많은지 잠시 다녀오겠다던 발걸음 오시는 길에 헤매이다 나를 비켜갔는지 서글픈 사랑 안녕 지친 세월 안고 홀로 견딘 나의 기다림 모두 부질 없으니 그대 더딘 발걸음 서둘러 오지마 이젠 누구의 가슴에라도 그대 편히 쉬어야 할테니 차마 버릴수 없는 건 그리움 아득했던 슬픔 모두 쓰러져 한때 ...

조관우

지금 그대는 어디쯤 오는지 아직 와야 할 길이 더 많은지 잠시 다녀오겠다던 발걸음 오시는 길에 헤메이다 나를 비켜갔는지 서글픈 사랑 안녕 지친 세월 안고 홀로 견딘 나의 기다림 모두 부질없으니 그대 더딘 발걸음 서둘러 오지마 이젠 누구의 가슴에라도 그대 편히 쉬어야 할 테니 차마 버릴 수 없는 건 그리움 아득했던 슬픔 모두 쓰러져 한대 사랑했단 기...

권용욱

- 권용욱 묻지말고 가 지난온 시간들을 허망하게 널쫓던 숯한 날들도 묻어두고가 그리운 시간속에 무거운 니마음 다 흐뿌리고가 널 다치게 했었던 서툰말들도 없는 듯 기억에 두지마 내 너를 흔들었던 추혹한 사랑도 저강물에 흘려보내고 날 떠나가버려 눈물 짖지마 숨가쁘게 나를 사랑했던 나를 모두버리고 떠나가버려 서러운 시간들을 이제 다 잊어

김윤아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아 이 길이 옳은지 다른 길로 가야 할지 난 저길 저 끝에 다 다르면 멈추겠지 끝이라며 가로막힌 미로 앞에 서 있어 내 길을 물어도 대답 없는 메아리 어제와 똑같은 이 길에 머물지 몰라 저 거미줄 끝에 꼭 매달린 것처럼 세상 어딘가 저 가장 구석에 갈 길을 잃은 나를 찾아야만 해 저 해를 삼킨 어둠이 오기 전에 긴

조관우

지금 그대는 어디쯤 오는지 아직 와야 할 길이 더 많은지 잠시 다녀오겠다던 발걸음 오시는 길에 헤메이다 나를 비켜갔는지 서글픈 사랑 안녕 지친 세월 안고 홀로 견딘 나의 기다림 모두 부질없으니 그대 더딘 발걸음 서둘러 오지마 이젠 누구의 가슴에라도 그대 편히 쉬어야 할 테니 차마 버릴 수 없는 건 그리움 아득했던 슬픔 모두 쓰러져 한대 사랑했단 기...

조관우

지금 그대는 어디쯤 오는지 아직 와야할 길이 더 많은지 잠시 다녀오겠다던 발걸음 오시는 길에 헤메이다 나를 비켜 갔는지 서글픈 사랑 안녕 지친 세월안고 홀로견딘 나의 기다림 모두 부질없으니 그대 더딘 발걸음 서둘러 오지마 이젠 누구에 가슴에라도 그대편히 쉬어야 할테니 차마 버릴 수 없는건 그리움 아득 했던 슬픔 모두 쓰러져 한때 사랑했단 기억 만으...

모세

나 이제는 알죠 차가워진 그대의 눈빛 차라리 나 느낄수도 없는 바보였다면 힘들다고 하죠 사랑한다는 그 말 보다 헤어지자고 말하기가 그래서 그댈 보내죠 날 떠나 가는 길이 그대에겐 행복이겠죠 그댈 보내야하는 내 길은 아픔이겠죠 우린 어긋 나네요 난 항상 그랬죠 기다림은 언제나 나의 몫인 걸 내 눈물과 함께 힘들다고 하죠 사랑한다는 그 말 보다 헤어...

우성민

  우리 어디로 가는 거에요 어디로 갈까요 이 길은 어디로 갈까 이 길이 멈추는 곳에 다른 만남이 있나 되돌아 가는 기로일까 늘 해가 지고 지듯이 계절이 가고 가듯이 끝이 없는 이 길은 멈출 수 없는 운명인가 날 잡아주던 기억들 어디로 간 걸까 하얗게 눈에 덮힌 이 길을 따라 어떡하면 네게로 갈까 사랑 끝이 없는 결국엔

강지민

지금 그대는 어디쯤 오는지 아직 와야 할 길이 더 많은지 잠시 다녀오겠다던 발걸음 오시는 길에 헤메이다 나를 비켜갔는지 *서글픈 사랑 안녕 지친 세월 안고 홀로 견딘 나의 기다림 모두 부질없으니 그대 더딘 발걸음 서둘러 오지마 이젠 누구의 가슴에라도 그대 편히 쉬어야 할 테니 차마 버릴 수 없는 건 그리움 아득했던 슬픔 모두 쓰러져 한때 사랑했단 ...

최혜원

밤을 세워 그려보았죠 그대를 그 눈빛은 우는 건 아닌지 내 그리움 슬프지 않게 돌아오기를 기다리던 그 많은 시간들 소리 없이 찾아 온 네게 가까이 다가가 조금은 두렵겠지 나를 잡아줘요 하~~ 혼자 견디는 아픔에 익숙해지기전에 내게 돌아와 나는 두렵지 않아 아직은 모를 가보지 않은 널 기다려

우연이

때로는 힘들었지요 당신과 함께 하는 게 아무리 내 모든 걸 다 주어 봐도 당신은 냉정했지요 가슴 조이며 살아온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우리는 황혼길 이란 세월 앞에서 너무나 작아진 당신 바라보는 내 마음이 너무나 슬퍼지는 나 여보 이젠 모든 아픔도 세월에 묻고 갑시다 2) 때로는 힘들었지요 당신과 함께 하는 게 아무리 내 모든 걸 다 주어 봐도...

산들 & 조선영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 지 어디로 날 데려가는 지 그 곳은 어딘지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오늘도 난 걸어가고 있네 사람들은 길이 다 정해져 있는지 자기가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는 지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이렇게 또 걸어가고 있네 나는 왜 이 길에 서 있나 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 이 길의 끝에서 내 꿈...

서가인

지금 그대는 어디쯤 오는지 아직 와야할 길이 더 많은지 잠시 다녀오겠다던 발걸음 오시는 길에 헤매이다 나를 비켜갔는지 서글픈 사랑 안녕 지친 세월안고 홀로 견딘 나의 기다림 모두 부질없으니 그대 더딘 발걸음 서둘러 오지만 이제 누구의 가슴에라도 그대 편히 쉬어야 할테니 차마 버릴수 없는건 그리움 아득했던 슬픔모두 쓰러져 한때 사랑했단 기억만으로 놓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