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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주혜정

그 사람의 힘겨운 모습을 보게 될 때... 그저 툭툭 등 두드려 주는 것 밖에는, 슬쩍 어깨 내밀어 주는 것 밖에는 아무것도 해 줄 게 없을 때.. 무심코 속엣말처럼 이런 말을 한다. '참... 맘 아프다...' 그런데... 그 마음이 眞心일때... 정말 신기하게도 심장 있는 부위가 저릿하며 아파온다. 눈엔 그게 보이지도 않고 ...

1월 3일 주혜정

밤새 눈이 왔다. 난... 혹여 길에 미끄러 질까 봐... 눈이 덜 쌓인 곳만을 골라 조심조심 걸었다. 그런데... 내 앞에 걷고 있던 한 아이... 그 아이는 나와는 정반대였다. 아이는 눈 있는 곳만을 골라가며 걷고 있었다. 그래.. 그땐 나도 저랬겠지. 비오는 날이면 빗물 모인 웅덩이를 첨벙거리며 걸었을 테고...수북이 쌓인 눈 위를 신나게 걸었겠...

문상(問喪) 주혜정

Instrumental

10월 27일 주혜정

책갈피에서 떨어진 옛 사진 한 장. 그 사진을 들고 난 한참을 서 있었다 '어디더라... 언제였더라...' 내 어깨에 팔을 두르며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 속 사람들. 어느새 난 웃고 있었다. 사진 한 장을 들여다보며 그들처럼 웃고 있었다. 내 삶의 소중한 순간이 돼 주었던 사람들. 그들도 나를 기억할까. 그 표정 그대로 추억해줄까.

9월 9일 주혜정

어른이 되면 좀 다를 줄 알았다. 어느 만큼 나이를 먹고 나면 세상 사는게 좀 쉬울 줄 알았다. 뿌옇던 미래도 또렷이 보이고... 혼란스럽던 마음도 차분히 가라앉고... 그때 쯤이면... 마음 속 어딘가 든든한 뿌리 같은 게 생겨서 사는 게 조금은 편안해 질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내가 가는 길목마다...

11월 14일 주혜정

점심 메뉴 하나를 고르는 것도... 티셔츠 색깔을 선택하는 것도... 한참을 주저하며, 망설이며 시간을 보내는데... 하물며 살면서 부딪치는 문제들이야 더 하겠지. 하지만 내가 어떤걸 선택하든 결과는 마찬가지일 거다. 내가 선택하지 않은 <그것>에 대해 부러운 듯 후회와 미련을 갖겠지만... 그때 내가 <그것>을 골랐다 해...

11월 30일 주혜정

머리 끝까지 눈물이 차올라 있는 것 같다. 누가 옆에서 툭하고 치면... 그대로 쏟아질 것 같았다. 이제는 좀 편안해 졌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느닷없이 튀어나오는 그의 흔적에 다잡았던 마음이 순식간에 무너졌다. 그깟 정 하나 떼기가 이렇게 힘이 들다니... 그래도... 난 다행이다. 서로 사랑하기로 하늘...

6월 4일 주혜정

부족한 거 보여도 이해로 받아 주길... 크게 싸웠어도 등 돌리고 눕지 말길... 솜씨 없어도 맛있게 먹어 주길... 나 아플 때 나보다 더 아파해 주길... 한 눈 팔지 않고 서로만 바라 보길... 우리는 닮은 아이, 예쁘게 잘 키우길... 볼품 없이 늙었어도 고왔던 옛 모습 기억하며 토닥여주길... 쭈글한 손 붙잡고 저녁...

10월 6일 주혜정

<잃은 목록> 내 시간, 내 한숨, 내 눈물, 내 잠, 내 건강... 내 머리 속 상당 부분의 가용 메모리, 그리고 사랑에 대한 믿음··· <얻은 목록> 방 한 가득 쌓인 네 추억, 지겨운 그리움, 휑해진 내 옆 빈 자리, 너희 집 근처 맛있는 집, 사진 찍을 때 어깨에 기대고 포즈 취하는 기술, 시간이 갈수록 다시 늘어...

3월 12일 주혜정

구두를 사러 나갔다. 근데... 참 신기하게도 가는 내내... 사람들 구두 밖에 보이지 않았다. 보통 때 같으면 눈에 들어오지 않았을 사람들 발이 오늘은 하나같이 또렷이 보였다. 어쩌면 행복이란 건... 생각보다 쉬운 것일지도 모른다. 세상 일이란 거... 내가 보는 것만 내게 보여지는 거니까... 내가 행복하면... 세상...

7월 10일 주혜정

해가 너무 좋았다. 마음에 파란 물이 들만큼 깨끗한 하늘에... 짠~ 하고 내리 쬐는 햇살이 정말 좋았다. 점심 시간... 뭘 먹을까 고민하던 나는... 그냥 맛있는 햇빛을 먹었다. 빛 잘드는 벤치에 앉아... 태양을 한 움큼 마시고... 기분좋게 돌아왔다.

4월 20일 주혜정

그런 때 있다. 아무리 맛있는 걸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고 좋은 음악을 들어도 그냥 허전한... 누구라도 만나고 싶은,만나야 될 것 같은... 그런 날이 있다. 그런데... 오늘 그랬다. 난 늦도록 집에 쉬이 들어가지 못하고... 여기저기 방황했다. 시간이 지나면 배가 고프듯... 아마 '우리 관계'란 것도 보지 않고는 견딜...

5월 5일 주혜정

참 신기하다. 그 친구들을 이렇게 다시 만나다니.... '다들 어디서 잘 살고 있겠지...' 그렇게만 생각했지,막상 이렇게 다큰 어른이 되어서 만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오늘은 어릴 적 모습이랑 어른이 된 모습이랑 맞춰보며... 신기해 하느라 시간을 다 보냈는데... 다음 번에 만나면 좀더 긴 긴 옛 이야기... 나눠야겠다. ...

8월 11일 주혜정

내가 많이 예뻐졌다. 마음도 보드라워 지고... 웃음도 많아 지고... 더 솔직해 졌다. 나를 더 착한 여자로 만들어주는 그 사람... 나를 하루 종일 미소 짓게 해주는 그 사람... 사랑의 힘이란 게 이런 건가. 근데... 어쩌지? 그사람, 내가 더 많이 좋아하면 어쩌지? 내가 더 좋아하는 거.. 들키면 어쩌지?

2월 29일 주혜정

수첩을 버렸다. 오랫동안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며 하루에도 몇 번씩 들여다 보던... 지겹다며, 낡았다며...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버렸다. 그런데 오늘 난 한참을 서성였다. 그 수첩이 어디 갔나... 늘 거기 있던 수첩이 어디 있나 싶어서... 서랍을 뒤지고 가방을 열고... 온 방안을 헤매 다녔다. 그런데.. 순간, 아차 ...

Memento Mori (Bonus Track)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주혜정

Instrumental

I Sing, You Sing 주혜정

Instrumental

10월 18일 우일

바람이 많이 차가워졌어 너는 어떻게 지내니 별일은 없는지 너 생각나니 10월 18일 그날 우리 처음 만났던 설레였던 그날 밤 시간은 어느새 지나 우리를 슬픈 이별로 딱 일 년 지난 지금 그래 여전히 나는 그날이 생각나 우리 사랑한 날 잊지 말아요 나 아닌 다른 사람 만나게 돼도 그대 멀리 날 떠나가도 지우지 말아요 지우지 말아요

7월 18일 지니어스 디(Genius D)

너를 처음 만난건 꿈이 없던 지난 날 너를 만나 지금껏 꿈을 꾸게 해주던 너를 잠시 떠나 보낸다 (아주 잠시만) 그런 너와 멀어져 너를 잠시 내려놔본다 (아주 잠시만) 이런 나를 잡아줘 오늘 밤은 너와 나 이제 마지막인 걸 오늘 후로 너와 난 잠시 볼 수 없는 걸 너를 잠시 잊어보련다 (아주 잠시만) 그런 너와 떨어져 너를 잠시 멀리 보낸다 (아주 잠...

7월 18일 지니어스디(Genius D.)

너를 처음 만난건 꿈이 없던 지난 날너를 만나 지금껏 꿈을 꾸게 해주던너를 잠시 떠나 보낸다 아주 잠시만그런 너와 멀어져너를 잠시 내려놔본다 아주 잠시만이런 나를 잡아줘오늘 밤은 너와 나 이제 마지막인 걸오늘 후로 너와 난 잠시 볼 수 없는 걸너를 잠시 잊어보련다 아주 잠시만그런 너와 떨어져너를 잠시 멀리 보낸다 아주 잠시만이런 날 기다려줘날 이해해줘...

2월 18일 Pasannabe (파사나베)

빼 내 스며든 체취 위에내 다음의 짐이 얹히기에이젠 뿌려 Fabreeze 원래 없듯이 예전으로 나 갈 준비를해다시 봐도 그대로인 작업실다 그대로야 문이 꽉 닫힘괜히 내가 부여하던 의미지 뭐몇시간 뒤 어차피 다 over몇시간 뒤 어차피 다몇시간 뒤 어차피 다몇일 지남 다 똑같이 다시 다 yeh무뎌질테니까 잠시 Lights out난 이 순간의 막을쳐야만 ...

12월 mc the max

제 목 : 12월 노 래 : MC The Max 작 사 : 강연경,신동우 작 곡 : 신동우 편 곡 : 난 너를 떠나가 세차게 내리는 비가 되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니가 없는 세상 난 즐겨 혼자라도 살아갈 수 있어 이젠 난 널 몰라 고마웠어 잔인한 니가 행복했어 지난 그 겨울 차라리 더 고맙다 할게 거친 세상 알게했어 아픔의

12월 루싸이트 토끼

12월.. 이 맘 때쯤 귓가에 울려 퍼지는 캐롤을 나도 몰래 흥얼거리네 거리를 가득 매운 행복한 웃음소리들 난 홀로 시린 손을 부비며 걸어 몇 해 전.. 차가운 내 손 따뜻이 꼭 잡아주던 너의 손 이젠 다신 느낄 수가 없지만 여전히.. 이렇게 겨울이 오면 눈물이 날 만큼 추워 니가 그리워질 때면..

12월 M.C THE MAX!

난 너를 떠나가 세차게 내리는 비가 되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니가 없는 세상을 난 즐겨 혼자라도 살아갈 수 있어 이젠 난 널 몰라 고마웠어 잔인한 니가 행복했어 지난 그 겨울 차라리 더 고맙다할게 거친 세상 알게했어 아픔의 계절을 지나 난 강해졌어 그래 나는 변했어 따뜻하게 너를 감싸던 그런 나 아냐 더 싸늘하게 부는 바람에 다 날렸어 강인함만...

12월 루싸이트토끼

12월.. 이맘때 쯤 귓가에 울려 퍼지는 캐롤을 나도 몰래 흥얼거리네 거리를 가득 매운 행복한 웃음소리들 난 홀로 시린 손을 부비며 걸어 몇 해 전.. 차가운 내 손 따뜻이 꼭 잡아주던 너의 손 이젠 다신 느낄 수가 없지만 여전히.. 이렇게 겨울이 오면 눈물이 날 만큼 추워 니가 그리워질 때면..

12월 엠씨 더 맥스

?난 너를 떠나가 세차게 내리는 비가 되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니가 없는 세상을 난 즐겨 혼자라도 살아갈 수 있어 이제 난 널 몰라 고마웠어 잔인한 니가 행복했어 지난 그 겨울 차라리 더 고맙다 할께 거친 세상 알게 했어 아픔의 계절 지나 난 강해졌어 그래 나는 변했어 따뜻하게 너를 감싸던 그런 나 아냐 더 싸늘하게 부는 바람에 다 날렸어 강...

12월 준수

\"넌 아직 그곳에 있을까 하얗게 서린 그 동네 너에게 닿지 못한 내 노래 하늘로 다시 돌아가 골목 사이 길로 밤새 쌓인 눈 흑백영화 같은 추억이 이 길 따라오는데 하얀 입김들이 하늘에 흩어지면 널 바래다주던 이 길을 이젠 혼자 걷는데 하얗게 지워져 간 시간 그렇게 너를 지우고 너에게 닿지 못한 내 맘은 하늘로 다시 돌아가 그대 함께 그리던 꿈...

12월 윤종신

그대 고마워요 목도리 속의 그대 미소는 올해도 나를 향해 있기에 마지막 열 두번째 달 우리 더 사랑해요 새하얀 눈이 펑펑 내려줬으면 기대해요 설레는 Merry Merry Christmas days 그 밤에 우린 어디있을까 모두와 건배를 할 지 우리 입맞춤일지 멋지게 차려입고 나타나겠어 다신 안볼 것처럼 다투었던 너무 힘들어 견디다 흘린 눈물 지나간...

12월 김준수

?넌 아직 그곳에 있을까 하얗게 서린 그 동네 너에게 닿지 못한 내 노래 하늘로 다시 돌아가 골목 사이길로 밤새 쌓인 눈 흑백 영화같은 추억이 이 길 따라오는데 하얀 입김들이 하늘에 흩어지면 널 바래다주던 이 길을 이젠 혼자 걷는데 하얗게 지워져간 시간 그렇게 너를 지우고 너에게 닿지 못한 내 맘은 하늘로 다시 돌아가 그대 함께 그리던 꿈 아직 내게 ...

12월 Lucite Tokki

루싸이트토끼「12월12월 이 맘 때쯤 귓가에 울려 퍼지는 캐롤을 나도 몰래 흥얼거리네 거리를 가득 메운 행복한 웃음소리들 난 홀로 시린 손을 부비며 걸어 몇 해 전 차가운 내 손 따뜻이 꼭 잡아주던 너의 손 이젠 다신 느낄 수가 없지만 여전히 이렇게 겨울이 오면 눈물이 날 만큼 추워 니가 그리워질 때면 ~♬♪♪~ 거리를

12월 겨울향기님 청곡~~김준수

?넌 아직 그곳에 있을까 하얗게 서린 그 동네 너에게 닿지 못한 내 노래 하늘로 다시 돌아가 골목 사이길로 밤새 쌓인 눈 흑백 영화같은 추억이 이 길 따라오는데 하얀 입김들이 하늘에 흩어지면 널 바래다주던 이 길을 이젠 혼자 걷는데 하얗게 지워져간 시간 그렇게 너를 지우고 너에게 닿지 못한 내 맘은 하늘로 다시 돌아가 그대 함께 그리던 꿈 아직 내게 ...

12월 Mc The Max

난 너를 떠나가 세차게 내리는 비가 되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니가 없는 세상 난 즐겨 혼자라도 살아갈 수 있어 이젠 난 널 몰라 고마웠어 잔인한 니가 행복했어 지난 그 겨울 차라리 더 고맙다 할게 거친 세상 알게했어 아픔의 계절을 지나 난 강해졌어 그래 나는 변했어 따뜻하게 너를 감싸던 그런 나 아냐 더 싸늘하게 부는 바람...

12월 mc the max

작사 : Unknown 작곡 : Unknown 편곡 : Unknown 제 목 : 12월 노 래 : MC The Max 작 사 : 강연경,신동우 작 곡 : 신동우 편 곡 : 난 너를 떠나가 세차게 내리는 비가 되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니가 없는 세상 난 즐겨 혼자라도 살아갈 수 있어 이젠 난 널 몰라 고마웠어 잔인한 니가

12월 옥수사진관

십이월 거리 위에 서서 익숙한 외로움을 안고 회색빛 하늘 아래로 차가운 바람이 불면 어딘가 떠나고 싶어 바람처럼 회색 구름처럼 조그만 창밖으로 밤새워 눈이 내린 거리 사람들 발자욱 아래 녹아버린 갈색 팥빙수 발걸음 더디게 하지 겨울처럼 새하얀 눈처럼 들리는 캐롤 소리도 반짝이는 예쁜 장식도 모두 다 외로워보여 내 맘처럼 기다린 날들처럼

12월 김준수 (Kim Junsu)

넌 아직 그곳에 있을까 하얗게 서린 그 동네 너에게 닿지 못한 내 노래 하늘로 다시 돌아가 골목 사이길로 밤새 쌓인 눈 흑백 영화같은 추억이 이 길 따라오는데 하얀 입김들이 하늘에 흩어지면 널 바래다주던 이 길을 이젠 혼자 걷는데 하얗게 지워져간 시간 그렇게 너를 지우고 너에게 닿지 못한 내 맘은 하늘로 다시 돌아가 그대 함께 그리던 꿈 아직 ...

12월 SEINY

12월이 오네요 Tell me time, where did you go 우린 같은 맘이죠 1월에 적은 New Year goals 다시 읽어보면서 또 웃음이 나올 것 같아요 이대로 끝나 가는지 고민은 또 고민대로 Feel so far from my dreams 아직은 끝난 게 아냐 나를 위로하면서 다시 tell myself It’s not the end...

12월... 유니온 펍

작게 흔들리는 불빛사이로 함께 했던 추억들이 저물고우린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겠지 허전함은 감추고 함께 걷던 발자국은 하나둘씩 사라져가고하얀 눈은 쌓이네더 차가워진 겨울바람 그대 마음과더 무거워진 나뭇가지 나의 마음도 다 지쳐버린 기억들 속 수많았던 추억까지도모두 함께 슬피 떨어지는눈꽃사이 그대모습과 점점 작아져간 가슴속에그대 발자욱 이젠 잊혀져갈 그...

12월 엘큐 (LQ)

12월 꺼져 성탄절 꺼져 I'm Not Feelin' Okay I'm Not Feelin' Okay 대부분의 시간 Not Feelin' Okay 삶의 낙이라면 널려 있는 Video Game 저장해 놓은 비트 위에 하는 기계적인 Rhymin' 실망이 반복되니까 미리부터 해 절망을 열한 달 전에 외친 밝은 미래 대체 열한 달 동안 어찌 살았길래

12월 서로

코끝을 건드리는 12월에 향기는 겨울이 왔음을 그대가 왔음을 알려주듯이 고요히 내리던 첫 눈은 쌓일새도 없이 녹아 유난히 따듯했던 12월에 겨울 날 따스히 내리쬐던 햇빛 때문인지 쉼없이 내리던 소복 눈 하얗게 덮여가고 유난히 따듯했던 12월에 겨울 날 우리의 뜨거웠던 온기 때문인지 우리의 찬란했던 12월의 겨울 날

12월 조승아

12월 차가움 속 포근한 12월 하얗게 물든 거리 춤을 추는 불빛들 설레게 하는 캐럴 멜로디 나를 위해 빛나는 그 달 많은 사람들 미소 짓는 크리스마스 고요한 바람 겨울 밤바다 그 보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이유 아마도 그대 생일이라 12월 차가움 속 달콤한 12월 그대 코트 속으로 불쑥 들어가고선 핑계를 댈 수 있는 그런 달 우릴 위해 빛나는 그 달 많은 사람들

12월 Rums

다시는 볼 수 없는데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클로드와 리아처럼 크리스토프와 안나처럼 잭과 로즈처럼 신데렐라와 왕자처럼 단테와 베아트리체처럼 견우와 직녀처럼 He will be with you forever 차가운 바람이 불던 날 절대 잊을 수 없던 그날 마음속에 담을 널 간직하게 이건 잘해주지 못한 벌 차가운 바람이 불던 날 절대 잊을 수 없던 그날 눈이 오던 12월

12월 안재동

사람들이 저마다 술렁댄다.마치, 어느 날 밤 펑펑 쏟아져 내리던 첫눈에파묻어버리고 싶었던 그 무언가를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아쉬움에서일까.아니면, 세상을 하얗게 뒤덮었던 눈이 녹으면눈 속에 파묻었던 것들이 다시모습을 드러내지 않을까 하는 근심에서일까.한 해가 저물 무렵이면 사람들은 그렇게습성적으로 부산히 움직이며시간에 또 그 무언가를 자꾸 되묻는다.버려...

10월 18일 (날씨흐림) Goliath monsta

5. 10월 18일 (날씨:흐림) - Goliath Monsta & B-Soap [verse 1 : B-soap] 주말 이른 새벽 첫 차의 귀가 현관의 거울과의 눈싸움의 시작 핏발선 두 눈에 마음은 피곤하지 귓가를 스치는 매우 낮은 음의 속삭임 "흘러간 봄 여름 가을 겨울 속에서 그저 나 홀로 눈감은채 고독했어 숱한 질문에 질문이 꼬릴

아픔 12월

긴 시간은 흐르고 낡은 외투를 채우며 나도 모르게 느껴지는 따스한 너의 흔적들 눈 내리는 길을 지나서 집으로 가야지 하지만 이제는 없는 네 공간이 나를 이곳에 있게해 낡은 기차가 내 곁을 지나가면 다시 떠오르는 내작은 추억들 다시 하얀별 되어 나를 비추고 이제는 가야지 :하지만 하얀장미 너의 품에 안기지 못한채 그저 바람에 흔날리네 미...

♡끝 12월

희미해지는 그대를 그저 말없이 바라보다 울고 말았죠 어떡하죠 내 앞에 서 있는 이별을 아직 받아들일 수가 없는데 지나간 시간 속에서 행복했던 순간들도 많았잖아요 오직 사랑만으로 하얗게 새웠던 밤들 사진속에 그대 보면 아직 설레이는데 그댄 날 사랑하긴 했나요 지금 떠나가면 다신 볼 수 없는 건가요 내 안에 그대를 지울 수가 없는데 그댄 쉽게 돌아서서...

아픔 12월

긴 시간은 흐르고 낡은 외투를 채우며 나도 모르게 느껴지는 따스한 너의 흔적들 눈 내리는 길을 지나서 집으로 가야지 하지만 이제는 없는 네 공간이 나를 이곳에 있게해 낡은 기차가 내 곁을 지나가면 다시 떠오르는 내작은 추억들 다시 하얀별 되어 나를 비추고 이제는 가야지 :하지만 하얀장미 너의 품에 안기지 못한채 그저 바람에 흔날리네 미...

12월

희미해지는 그대를 그저 말없이 바라보다 울고 말았죠 어떡하죠 내 앞에 서 있는 이별을 아직 받아들일 수가 없는데 지나간 시간 속에서 행복했던 순간들도 많았잖아요 오직 사랑만으로 하얗게 새웠던 밤들 사진속에 그대 보면 아직 설레이는데 그댄 날 사랑하긴 했나요 지금 떠나가면 다신 볼 수 없는 건가요 내 안에 그대를 지울 수가 없는데 그댄 쉽게 돌아서서...

비가온다 12월

이렇게 비가 오는 밤이면 니 얼굴이 더 생각나 눈물이 나곤 해 선명하게 떠오르는 우산 속에 우리가 더욱 더 환하게 웃고 있는 것 같아 너 떠나고 나의 눈에는 눈물이 마르지 않아 그치지 않을 이 비처럼 내 마음도 그래 비가 온다 비가 온다 저 하늘도 내 마음도 이 눈물에 빗물 더해져 그리움이 흘러내리고 쏟아지는 빗방울에 내 마음 속 가득 찬 너 하루 종...

한참동안 널 그리워하다 12월

까맣게 변한 마음에 아무리 덧칠해봐도 니 모습 아직 남아있어 그런 날 미워해보면 괜찮아질까 문득 거울을 보니 그 날의 니가 생각이나 한참동안 널 그리워하다 너를 느껴보다 이별이라는 말이 실감이 안나서 한참동안 니 생각만 하다 너를 그려보다 더는 돌아오지 않을 널 기다리는게 힘들어 치우지 않은 내 방에 나에겐 없는 향기가 나의 방 곳곳에 베여서 ...

나를 사랑하지 않는 너에게 12월

두 눈 감으면 떠올라 또렷이도 생각나 날 떠나가던 너의 뒷모습이 이른 봄날에 찾아와 향기 가득 사라진 내 생에 가장 아름다웠었던 그 날을 넌 기억할까 네 앞에선 전부 서툴렀던 내 모습을 바라만 봐도 눈물이 흐를 만큼 행복했어 날 놓을까 봐 눈 뜨면 사라져버릴 꿈을 까봐 하루도 맘 편히 잠들지 못했던 나야 이해 안 되는 말들로 서두르듯 돌아선 너를 어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