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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계절 (With. 김은태) 조여진 & 이나래

푸른 저 별이 되어 내가 바라던 대로 너와, 너와 가까워질 수 있을까 내리는 비가 되어 내 맘이 전해진다면 너와, 너와 함께 걸을 수 있을까 그대라서 행복해 난 언젠가의 그 순간처럼 내 곁에서 부는 바람의 끝엔 그대라는 계절 그대라는 계절 기나긴 시간 속에 다시 하루가 지나면 너와, 너와 함께 걸을 수 있을까 그대라서

너와 나의 계절 (With. 김은태) 조여진 & 이나래

푸른 저 별이 되어 내가 바라던 대로 너와, 너와 가까워질 수 있을까 내리는 비가 되어 내 맘이 전해진다면 너와, 너와 함께 걸을 수 있을까 그대라서 행복해 난 언젠가의 그 순간처럼 내 곁에서 부는 바람의 끝엔 그대라는 계절 그대라는 계절 기나긴 시간 속에 다시 하루가 지나면 너와, 너와 함께 걸을 수 있을까 그대라서

인사* 조여진 & 이나래

보이지 않는 가려진 너의 마음은 어디에선가 고요히 멈춰있던 내 맘을 흔드네 또 하루가 지나 그 어떠한 날이 와도 나의 모든 게 너라는 이유조차 난 알 수가 없네 마지막 그 인사도 함께 듣던 노래도 지워지질 않고 그 시간을 맴돌아 아직 내겐 그대로인데 버스 창가에 앉아 지친 눈을 감아도 사라지질 않고 그 자리를 맴돌아

인사 조여진 & 이나래

보이지 않는 가려진 너의 마음은 어디에선가 고요히 멈춰있던 내 맘을 흔드네 또 하루가 지나 그 어떠한 날이 와도 나의 모든 게 너라는 이유조차 난 알 수가 없네 마지막 그 인사도 함께 듣던 노래도 지워지질 않고 그 시간을 맴돌아 아직 내겐 그대로인데 버스 창가에 앉아 지친 눈을 감아도 사라지질 않고 그 자리를 맴돌아 커져가는 마음뿐인데

인사 조여진 & 이나래

보이지 않는 가려진 너의 마음은 어디에선가 고요히 멈춰있던 내 맘을 흔드네 또 하루가 지나 그 어떠한 날이 와도 나의 모든 게 너라는 이유조차 난 알 수가 없네 마지막 그 인사도 함께 듣던 노래도 지워지질 않고 그 시간을 맴돌아 아직 내겐 그대로인데 버스 창가에 앉아 지친 눈을 감아도 사라지질 않고 그 자리를 맴돌아

오늘 하루 조여진, 이나래

?수업이 끝난 열 두시 아직 해는 쨍쨍한데 이 시간이 전혀 막연하지 않아 더욱 새롭고 설레이는 기분 잔뜩 밀린 시간들 속에 생각지 않게 다가와 파란 하늘을 밝혀주던 햇살이 날 비추네 화창한 오늘 하루의 기분을 내는 향기가 담긴 한 잔의 커피가 좋아 미뤘던 영화를 보고 또 노래도 듣고 행복한 오늘 하루가 좋아 여느 때완 다른 모습 우두커니 허전한데 혼자...

소월길 김은태

11월의 오후 햇살 좋던 소월길 나란히 걸었던 그 날의 우리 시계가 멈춘 스물 언덕의 그 때는 빛바랜 사진에 담겨 영원하길 거짓말처럼 흐른 시간 안개처럼 자욱한 추억들 지독한 그리움에 못이겨 널 부를 때 그땐 만날 수 있을까 길었던 너와 나의 끝엔 서늘하게 시든 하얀 꽃과 적막 속에 흐르는 뜨거운 눈물 잊지 않았으면 잠들지 않을 내 사랑을 반복되는 계절들

Fly High (Feat. 오은비) 김은태

어디든 we fly high 너와 함께 fly high 너와 맞잡은 두 손이 날개가 되어 we\'re so high 어디든 we fly high 너와 함께 fly high tonight riding on a shooting star make an amazing flight 까다로운 입맛도 안보던 영화도 너와 함께라면 뭔가 참 특별해

Beautiful 김은태

밤하늘에 나란히 누워 콧노래를 부르며 우린 달무리를 쫓고 있지 반짝이는 별들을 지나 신기한 laser show 손에 잡힐 것만 같아 구름처럼 몰려든 사람들 저기 높이 불꽃이 터지네 난 밤새 춤을 출 거야 (난 너랑 있으면 언제나 rock ’n’ roll) 너와 같이 춤을 출 거야 (마주 보고 소리치며 rock ’n\' roll) The love

그려보다 김은태

올려다본 높은 언덕에 너의 이름을 그려본다 가끔씩 들리는 너의 안부 잘지낸다는 그 얘기 왜 그리 미운지 이런 내가 못된거지 시간이 흘러서 또 흘러서 떨리던 기억도 다 잊으면 그땐 모든게 잊혀졌을까 멈춰서 있는 바람개비처럼 먼지 가득한 낡은 서랍처럼 어디로 가야할지 어디서부터 꺼내야 할지 함께 했던 꿈 다 버려야 하는지 너와

Sam 김은태

보다가 둘이 한 번에 웃음이 나올 때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는 둘만의 같은 언어 괜히 울적해지는 날 네게 미안해서 숨어버릴 때 설명하지 않아도 아무 말 없이 따쓰히 안아주는 너 널 만나 달라진 내 하루가 니가 없던 내가 있었다는 게 영화 같은 시간이 달래주는 외로웠던 밤 널 만나고서 다시 시작된 좋은 꿈 너와

그려 김은태

올려다본 높은 언덕에 너의 이름을 그려본다 가끔씩 들리는 너의 안부 잘지낸다는 그 얘기 왜 그리 미운지 이런 내가 못된거지 시간이 흘러서 또 흘러서 떨리던 기억도 다 잊으면 그땐 모든게 잊혀졌을까 멈춰서 있는 바람개비처럼 먼지 가득한 낡은 서랍처럼 어디로 가야할지 어디서부터 꺼내야 할지 함께 했던 꿈 다 버려야 하는지 너와

그려보다,& 조영현 김은태

흘러서 또 흘러서 떨리던 기억도 다 잊으면 그땐 모든게 잊혀졌을까 해가지는 저녁 하늘 비내리는 창문 너머 일렁이는 강물 위로 슬픈 눈물이 보여 너의 작은 불빛 따라 올려다본 높은 언덕에 너의 이름을 그려본다 멈춰서 있는 바람개비처럼 먼지 가득한 낡은 서랍처럼 어디로 가야할지 어디서부터 꺼내야 할지 함께 했던 꿈 다 버려야 하는지 너와

안부 김은태

긴 헤엄속에 큰 파도가 또 덮칠 땐 가라앉다가 문득 너의 얼굴이 떠올라 이런 나의 험한 세상에? 차마 너를 데려올 수는 없었어 그 때 널 붙잡았었다면? 지금도 내 곁에 널 볼 수 있었을까 잊지 말아줘 함께 갔었던 겨울바다처럼 조금 시리지만 아름답던 추억으로 가끔 날 기억해줘 언제 한 번은?

안녕, 나의 메리 (Merry My Mary) 김은태

코 끝이 찡한 추위 두 볼이 빨개졌어 니가 준 목도릴 고쳐 매 고개를 푹 숙이고 한참을 걷다 보면 저기 눈 앞에 니가 머리위로 손 흔들고 있어 거리를 환하게 비추는 불빛 유난히 잘 어울려 붉은 립스틱 손 꼭잡고 걸으니 추워도 난 좋아 멀리서 들리는 노란 종소리 채워주고 싶은 마음의 주머니 아이가 된 듯 하얀 맘 난 온통 그대야 그대여 메리 메리 크리스...

동네에서 김은태/김은태

오랜만에 동네를 거닐었지 어느덧 해는 저물고 골목길을 서성이다가 혼자 식당을 들어가 덩그러니 자리를 잡고 음식을 시키고 TV를 켜보니 그 때도 니가 즐겨보던 드라마 아직도 끝나지 않았구나 우리 함께 듣던 그 노래가 흘러나와요 언제까지 사랑타령인지 정말 지겨워 죽겠어요 가끔 그대 생각 이렇게 떠올릴 때 그래도 궁금해요 혼자가 더 편해도 내 생각은 나...

11min (With 김은태, 천서혜밴드) Yooers

만지고 넌 내 안으로 들어와 나는 너를 너는 나를 이 밤으로 씻어내린다 우리 둘 사이 아무것도 없이 뜨겁게 서로를 부딪힌다 나는 너를 너는 나를 이 밤으로 씻어내린다 우리 둘 사이 아무것도 없이 뜨겁게 서로를 부딪힌다 이건 사랑이 아니야 나 숨쉬는거야 이건 사랑이 아니야 원래 그랬던것처럼 이건 사랑이 아니야 우린 영원인거야 이건 사랑이 아니야 지금 이 순간 너와

GREEN 이나래

The air that has stopped, I also stop along with it. 멈춰가는 줄로만 알았던 내면의 그 어떤 것, Something inside me that I thought was stopping, 타고 마른 것 밀어낸다. 솟구쳐 오른다. Pushes out burnt and dried matter. Soars up.

보고싶어 김은태

니가 보고싶어 이렇게 바람 부는 날 더 그리워 니가 보고싶어 이렇게 걷기 좋은 날 더 그리워 널 처음 봤던 카페 널 처음 안던 그 거리 우리 추억 가득한 이 도시 위에 내가 서 있어 내가 살아 있는 한 너를 잊지 못할 것 같아 니가 보고싶어 이렇게 술에 취한 날 더 그리워 니가 보고싶어 이렇게 기분 좋은 날 더 그리워 입맞추며 웃던 오후 함께 보...

동네에서 김은태

오랜만에 동네를 거닐었지 어느덧 해는 저물고 골목길을 서성이다가 혼자 식당을 들어가 덩그러니 자리를 잡고 음식을 시키고 TV를 켜보니 그 때도 니가 즐겨보던 드라마 아직도 끝나지 않았구나 우리 함께 듣던 그 노래가 흘러나와요 언제까지 사랑타령인지 정말 지겨워 죽겠어요 가끔 그대 생각 이렇게 떠올릴 때 그래도 궁금해요 혼자가 더 편해도 내 생각은 나...

Airport 김은태

햇볕이 잘드는 창가에 앉아서 떠나기 전에 사진을 꺼내보네 꿈꿔왔던 그림같은 그 곳에 가려고 언젠가부터 고민만 했었지 잘 살고 있는지 자꾸만 불안해서 긴 여행은 내겐 그저 큰 욕심이었지 반복되는 하루에 쫓기듯 지내다 어느덧 나를 잃어버린 것 같아 지루했던 오후에 문득 결심했지 그래, 어디든 떠나자 산들 부는 바람 밀려오는 파도 위로 하얀 모래 즈...

비소식 김은태

오늘은 오후에 비가 내린다는 소식 오랜만에 들려오는 반가운 소리 유난히 비가 많이 오던? 몇해 전 너와의 계절이? 떠올라서 창문을 열었어? 비가오면? 가방이 젖어 귀찮다며 투덜댔지 그리곤 한참 창 밖을 바라보던 너 무슨 생각을 그리도 할까 너의 볼에 입을 맞추고 넌 웃으며 날 밀어내던 날 기억나 널 떠올릴 기억들이 함께했던 많은 날들이? 아직도...

한껏 조여진 파블로프

오늘 밤은 나와 함께 전쟁 같은 사랑 지금 나는 너무도 위험한 사람 불안한 나의 눈빛에 여자 여자 여자 끝이 없는 밤엔 한 번, 두 번 허튼 짓 할래 난 멈출 수가 없는 정말 멈출 수가 없는 참을 수가 없네남자 여자 남자

떠나간다 이나래

백빈주 갈매기는 홍요 안으로 날아들고, Sea gulls fly from an island with white flowers to a hill full of grasses with red stems, 삼강의 기러기는 한수로 돌아든다.

소년과 소녀 이나래

착한 널 좋아해 나의 손을 잡아주겠니? 소녀, 소년의 꽃을 받아주며 말을 하죠.

아이에게 이나래

That face that blooms with vitality. 지켜주지 못한 그 얼굴. The face I couldn't protect. 두 볼을 맞대고 부비적 부비적, Put your cheeks together, rubbing, rubbing. 꼭 끌어안은 등을 톡톡 두드리며 I pat your back as I hug you tightly.

기울어진다 이나래

다정한 말들이 어깨를 내어주고, Kind words offer a shoulder, 나의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는 등을 감싸주네. The voice calling my name wraps around my back. 우리는 다시 태초로 돌아가. We go back to the beginning again. 우리는 다시 태초로 돌아가.

생각이 많아 생각을 한다 이나래

꼬리에 딸려 나오는 후회와 의무와 불안한 감정의 파편들, Fragments of regret, duty, and anxious feelings that come along with the tail of those thoughts. 결국엔 꿰어지지 못한 글귀들은 허공에 빙빙.

봄의 춤 이나래

The boiling heart explodes along with the sound of a gunshot. 은폐된 포효 소리, 소리 없는 아우성. A hidden roar, a silent clamor. 털썩! 발아래 총총히 묻혀. dump! Buried tightly under your feet. 기다리는 이들 마음에 묻혀.

할머니의 빈무덤 이나래

빈 무덤가는 길 꽉 들어찬 욕심 덕에 The path to the empty grave is filled with children's greed. 사지 다 못 펴고 가루가 되어야 겨우 들어가.

물에 들라 이나래

It is as if a dragon and a fish fight with each other. It is as if thunder falls down. 대양바다 한가운데 바람불어 물결쳐 안개 뒤섞여 저저진 날. Large waves are made in the wide sea. A heavy fog moves around.

like a star 이나래

?시간이 멈춰진 길 위에 위태로운 순간 수없이 견뎌내야 했던 짙은 어둠 아무도 모르게 밝혀 주었던 고요한 새벽빛 그림자 like a little star like a little light 잊혀진 기억 속에서 만난 너를 little star 아름다웠던 밤하늘에 빛이 물든 꿈속에 little star 모든 것들이 버겁고 지친 하루 조각나버린 꿈들에 울컥...

Raining In Amsterdam 이나래

?굽어진 길가를 따라서 이 기분에 녹아들기로 해 어느새 지도에서나 본 그 모양들로 가득해 다행히 신고 나온 Rain boots 귓가를 간지럽히는 저 Lounge Music You and Me 시계를 멈춘 채로 걸어가 Wu The rain is fallin\' 말로는 다 전하지 못할 아름다움 속으로 이끌려 Wu The rain is fallin\' 금새...

Deep Sky Blue Champagne 이나래

?Deep Sky Blue Champagne 몰래 산타가 주고간 선물 stadarada 그댄 아는지 Deep Sky Blue Champagne 그대와 함께라면 언제나 특별한 Merry Christmas 일 년을 기다려온 크리스마스 데이 그대와 걸으면서 듣고싶은 Santa baby Santa baby Like honey baby 좀 더 달콤하게 아름다운...

Mellow song (Duet 홍재목) 이나래

?요즘 내가 그대에게 듣고 싶은 건 조근조근한 말투 사소한 말버릇 같은 거 지하철을 타면 가장 먼저 하는 것들 창밖을 보면서 따뜻한 사랑 노래를 오래 기다려왔죠 그대 나에게 고백할 오늘을 뭔가 다른 느낌 좀 더 포근하게 그댈 안고 있는 것도 이젠 가장 소중한 일이 된 걸요 뭔가 다른 향기 늘 곁에 있으면 코 끝을 간지럽히는 이 기분 좋은 음 설레임 매...

Deep Sky Blue Champagne (A Cappella Ver.) 이나래

Deep Sky Blue Champagne 특별한 크리스마스 우리 둘만의 이야기를 위한 작은 선물 Deep Sky Blue Champagne 어제보다 더 진해져가는 내 맘을 가득 담았어 일 년을 기다려왔던 크리스마스 눈 앞에 있어 기억나 예전의 Santa baby Santa baby Like honey baby 달콤한 잠을 깨워줄게 이 노래로 그...

그곳은 어때 이나래

뜨겁던 여름의 저 바람 따라 이보다 더욱 넌 자유로운 곳으로 안녕이라는 그 인사도 없이 아무렇지 않은 척 하루를 보내고 애써 웃어봐도 낯설 뿐이야 아직은 네가 없는 곳에 혼자 있다는 게 넌 그곳은 어때 여기보다는 더 행복하길 저 하늘 끝에 닿을 수가 없던 태양인데 그곳은 어때 넌 매 순간에 내게 왔던 유일한 전부인 걸 한없이 걸었던 이 길 위에서 모든...

밤밤 (Feat. 디어(d.ear)) 이나래

새벽 두 시가 넘은 시간 긴 잠을 깨우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달아나 하루 종일 바빴던 거죠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돼 그대를 만나고 또 알게 되고 저 별이 찾아왔던 그 길을 따라가 모든 게 있었다가 사라지고 내 맘대로인 채로 그대여 잘 자요 안녕 저 달이 잠들어가는 시간 네 안부를 묻고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다시 달아나 한두 번씩 어지러울 때...

푸른 이나래

수많은 상처에 나는 밀려나 떠오르지 않겠지만 가끔은 조금씩 생각날 정도로만 손끝에 담아 잠시 기억해 주겠소 가만히 눈 감아도 한 계절이 조용히 떠나간다 추억들 저 상자에 넣어둘 새 없이 흩어져 결코 마주 볼 수 없게 돼 한동안은 잠들지 않던 바람에 머리칼이 흩날리던 순간을 기억하오 오래도록 채워지지 않던 그림자 어느새 저만치 들어와 눈 앞에 펼쳐진다 ...

Swimmer 이나래

여긴 어디쯤일까 아냐 기다려 이젠 내가 그쪽으로 갈게 서서히 잠겨 아무것도 들리지가 않아 항상 내게로 오는 그 넓은 품이 이젠 내게 바다야 어쩐지 가늠할 수 없는 깊이가 너라는 사람 같아 어디까지 가야 알 수 있을까 하나부터 열까지 그대 모든 걸 내 전부를 걸었어 여기 난 세상 가장 깊은 곳으로 뛰어든다 Just like a Swimmer int...

솔직한 널 보면 (Just Be You) 이나래

솔직한 널 보면 나는 작아져 너에게 빠져들어 행복하지 순수한 널 보면 나는 부끄러워져 말 소리는 작아지고 어쩔 줄 몰라 해 내가 왜 이럴까 난 내게 물었지 자연을 닮은 네게 기대고 싶었나 아름다운 너 푸른 숲을 떠올리네 자연을 닮은 이여 그대로 멈춰라 그 맑은 두 눈에 내가 있었으면 해 네가 바라는 세상에 날 초대 해 줄래? 내가 왜 이럴까 ...

우리의 밤은 이렇게 (Summers) 이나래

어쩌면 우리는 어디서 어떻게 만나야만 했을까 안녕, 보이지 않을 때까지 처음보다 멀어진 사이로 멀리 저 멀리 멀어져가 짓궂어 이 모든 게 마음처럼 될 리가 아직도 멀었지 그래, 마음이 다할 때까지 각자에게 유일했었으니 이제 더 이상 모든 게 다 그대에게 난 어떠한 사람이었나 그대에게 난 음 의미 없지만 서로에게 다 주는 게 아쉽지 않아 서로에...

Hawaiiya 이나래

우리 같이 있으면 여긴 하와이야 열두시 반 익숙한 새벽 공기야 또 어디더라 London from the Amsterdam 가자 우리 단둘이서만 반짝이는 저 별들 속에 사실 난 침대 위에 있어 늦기 전에 이 메시지를 보내 넌 어떤지 알고 싶어 난 모르겠어 이름 모를 성에 갇힌 기분 I know you know and we all already know ...

이렇게 지냈어 이나래

요즘 내가 그대에게 듣고 싶은 건 조근조근한 말투 사소한 말버릇 같은 거 지하철을 타면 가장 먼저 하는 것들 창밖을 보면서 따뜻한 사랑 노래를 오래 기다려왔죠 그대 나에게 고백할 오늘을 뭔가 다른 느낌 좀 더 포근하게 그댈 안고 있는 것도 이젠 가장 소중한 일이 된 걸요 뭔가 다른 향기 늘 곁에 있으면 코 끝을 간지럽히는 이 기분 좋은 음 설레...

보내는 이 이나래

난 잘 지내고 있어 많이 좋아보인대 너의 지금은 어때 그게 더 중요해 난 사실 많이 보고싶어 계속 난 그래왔어 어쩌면 우린 너무나도 다른 시간 속에 있는가봐 한동안 잠을 이루질 못했어 언젠가 돌아가는 길엔 이 마음을 모아 너에게로 보낼거야 낯설은 말들과 아직은 모자란 표현들로 네게만 하려 준비한 말 아주 오래전 너를 떠올리다 손바닥에 적었던 그 이야기...

떨떠리고 나는 간다 이나래

아무 생각 없이 버스에 올라타 비스듬히 내리는 햇볕, 그 위에 앉아 귀를 틀어막고, Without thinking, I got on the bus and sat down, covering my ears as the sun was falling diagonally.무심히 창밖을 멍하니 보다가 문득 깨달은 건, 깨달은 건,I was looking out ...

이나래

이곳이 삶이냐.Is this life?이곳이 죽음이냐.Is this death?저 아래 어둠이 나를 반긴다.The darkness down there welcomes me.꿈, 꿈을 꾼다.Dream, I dream.꿈, 꿈을 꾼다.Dream, I dream.몸이 와르르 무너지고 수렁에서 헤매여도 Even if my body collapses and I...

기억의 미로 이나래

밤과 밤사이에 경계,The border between night and night,눈앞에 펼쳐진 굽이굽이 골목길들.Winding alleyways unfold before my eyes.그 사이사이 정신없이 달려본다.I run frantically through the places.모퉁이 하나 둘 돌 때마다Every time I turn a corne...

학도병의 편지 이나래

1950년 8월 한국전쟁 당시, 전쟁에 참전했던 이우근 학도병. Lee Woo-geun, a student soldier who participated in the Korean War in August 1950.소년은 전쟁 중에 어머니께 편지를 남겼으나 The boy left a letter to his mother during the war,편지는 ...

시리렁 식싹 이나래

시리렁 시리렁.에히여 당그여라. 시르르르르르. 시르르르르르.(시르르르르렁 실건. 시르르르르렁 실건.)시리렁 식싹, 시리렁 식싹, 실건실건 시리렁 식싹. 실건 실건, 시리렁 식싹 실건실건.당그여라. 시르르르르르. 시르르르르르.시리렁 식싹, 시리렁 식싹, 실건실건 시리렁 식싹. (시리렁 식싹, 시리렁 식싹, 실건실건 시리렁 식싹.)시리렁 식싹, 시리렁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