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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첫날 전호권

그대 말소리 소망 같던 어린 날 부드러운 꿈길을 걸어요 고운 옷을 입고 유월의 첫날에 눈가의 빛을 떠올려요 산들바람 우리 어깨를 스치면 희고 밝은 날이 찾아오네요 애틋한 휘파람 소리가 마치 포옹처럼 나를 보듬어 줘요 산들바람 우리 어깨를 스치면 희고 밝은 날이 찾아오네요 애틋한 휘파람 소리가 마치 포옹처럼 나를 보듬어 줘요

변두리 (feat. 몽글) 전호권

오래전 내게 말했지 그곳에 사는 넌 아무것도 모르겠단 듯이 변두리 살고 있는 나는 한없이 다른 널 미워하고 또 오해하지 이해할 수 없었어 우리의 아픔과 불행 이해할 수 없었어 우리의 아픔과 불행 이해할 수 있을까 이해할 수 없었어 우리의 아픔과 불행 이해할 수 있을까 이해할 수 없었어 이해할 수 있을까 이해할 수 없었어 이해할 수 있을까

푸른 길목 전호권

나를 비추는 평안처럼 여름 들녘의 우리 작은 손으로 품곤 했던 마음을 너에게 푸른 길 아래 너의 목소리 햇살이 내려오던 풍경 두 볼 위의 빛 아름드리 두 나무 연리지의 꿈 푸른 길 아래 너의 목소리 햇살이 내려오던 풍경 두 볼 위의 빛 아름드리 두 나무 연리지의 꿈

하얀 춤 전호권

하얀색 춤을 추어요반가운 이들 모여서눈부시게하얀색 춤을 추어요날이 밝아올 때까지웃음 지어요아아아 지금 이 순간오 먼 훗날 빛바랜 기억일까아아아 스치는 바람과춤을 추며 노래하던 우리는하얀색 춤을 추어요걱정은 모두 버리고찬란하게하얀색 춤을 추어요세상 마지막 날처럼서로를 봐요아아아 지금 이 순간오 먼 훗날 빛바랜 기억일까아아아 스치는 바람과춤을 추며 노래하...

흰 자욱 전호권

조각 빛 윤슬이 되어 손끝 너머 잔물결 일렁이네 그날의 웃음은 여전히 남아 따스하게 나를 덥혀주네 저 먼 수평선을 바라보던 두 사람 10월의 볕 아래 너의 콧노래는 바닷소리를 담고 있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상의 속성에 흰 자욱이 남았네 10월의 볕 아래 너의 콧노래는 바닷소리를 담고 있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상의 속성에 흰 자욱이 남았네 흰 자욱이 남았네

맑은 시 전호권

하늘에 비행운이 지나고우리는 언덕에 앉아투명한 미소를 머금고노란 유채를 바라보네아이의 마음 같은 풍경에말을 잊은 우리들은안온한 걸음을 따라서노란 꽃길을 걸어가네맑은 시와 단어는반듯한 기도를 닮아사랑의 모양을 그리던그대 눈동자 속에 호수가 있네반달 같은 웃음에 영원을 담았네맑은 시와 단어는반듯한 기도를 닮아사랑의 모양을 그리던그대 눈동자 속에 호수가 있...

북극성 전호권

빛의 줄기를 따라 움트는 미소와 노래의 잔향 버드나무 아래 우리는 잠든 너의 등을 보다가 선잠을 자던 언덕 위 유년의 나 푸른 어스름이 머무르네 당신 이름의 안부를 가을 하늘에 묻다가 그해 북극성을 별과 별 사이를 이어보던 서투른 마음의 우리 당신 이름의 안부를 가을 하늘에 묻다가 그해 북극성을 별과 별 사이를 이어보던 서투른 마음의 우리

길 위에서 전호권

금모래 색 하늘에 머나먼 지평선을 한없이 바라보네 한없이 바라보네 여행자의 마음으로 저물어 가는 해를 바라보네 바람이 우리 머리칼을 스치네 길 위에서 길 위에서 우리는 머무르는 햇살과 우리를 비추는 노을 한없이 바라보네 한없이 바라보네 여행자의 마음으로 저물어 가는 해를 바라보네 바람이 우리 머리칼을 스치네 길 위에서 길 위에서 우리는

맞이할 시간 전호권

새벽을 맞이할 시간당신의 눈꺼풀을 바라봐기억해 파란 바람에별 하늘 얘기 소리이토록 근사한 시간우리는 무화과나무 아래당신이 꿈꾸던 풍경하나씩 그려 보던나비 날으는 모습을 보면서춤을 추던 너의 등 뒤에노란 날개를 봤어서로를 비추는 저 달처럼새벽녘 반짝이던 마음에나비 날으는 모습을 보면서춤을 추던 너의 등 뒤에노란 날개를 봤어서로를 비추는 저 달처럼새벽녘 ...

풀잎들 전호권

모래 위 너의 발자국 난 따라서 걸었네 은빛 머금은 저 바다에 비친 사람들 온화한 밤공기에 서로 변치 말자던 약속을 담았던 유리병을 바다에 띄우네 풀잎들 피어나는 봄날에 해변에서 연을 날리는 너의 얼굴을 오래도록 바라보는 나 그리고 너 풀잎들 피어나는 봄날에 해변에서 연을 날리는 너의 얼굴을 오래도록 바라보는 나 잎새에 이는 바람에 청춘의 날은 저무네 끝이 있는 모든 것에 사랑이 있었네

동쪽에서의 우리 전호권

새벽바람 웃음소리 떠가는 구름을 바라보던 겨울 아이들 조각배 언저리 새하얀 파도에 동쪽의 빛 고요하게 겨울 바다 우리 마음 너의 말을 들으며 잠드는 계절의 끝 무렵 겨울 바다 우리 마음 너의 말을 들으며 우우우 겨울 바다 우리 마음 너의 말을 들으며 잠드는 계절의 끝 무렵 겨울 바다 우리 마음 너의 말을 들으며 우우우

첫날 김현정

늦게 깨어났죠 별다를 것도 없네요 그냥 담담하게 거울에 날 비춰보죠 아무일 없었다고 달라질 것도 없다고 몇번씩 나에게 말하는 내모습 그댄 모르죠 살아봐야죠 참 오래 아파 할걸 알지만 돌릴수 없다는 걸 아니까 견뎌야 하는 거겠죠 첫날인 걸요 그대가 내곁에 없는 세상에선 익숙해지겠죠 눈물나는 시간들도 어제 그대 얘기처럼 행복하고 싶은데 ...

유월의 노래 노래를 찾는 사람들

우리들은 일어섰다 오직 맨주먹 피눈물로 동지를 불렀다. 독재타도 민주쟁취 하나된 소리 민주와 해방의 나라 이뤘다. 아 우리들의 수난 우리들의 투쟁 우리들의 사랑 우리의 나라 이 세상의 주인은 너와 나 손 맞잡은 우리 전진하는 우리 이 세상의 주인은 너와 나 투쟁하는 우리 사랑하는 우리 아 해방 통일의 우리 되살아오는 유월에 아 해방 통일의 우리 되살아...

유월의 노래 노찾사

우리들은 일어섰다 오직 맨주먹 피눈물로 동지를 불렀다 독재타도 민주쟁취 하나된 소리 민주와 해방의 나라 이뤘다 아 우리들의 수난 우리들의 투쟁 우리들의 사랑 우리의 나라 이 세상의 주인은 너와 나 손 맞잡은 우리 전진하는 우리 이 세상의 주인은 너와 나 투쟁하는 우리 사랑하는 우리 아 해방 통일의 우리 되살아 오는 유월에 아 해방 통일의 우리 ...

유월의 약속 Unknown

가보니 참 좋다 이렇게 손잡으니 참 쉽다 처음부터 하나인걸 어려울건 없잖아 *남북이 만든 공동선언은 하나됨의 지름길 우리가 지켜내자 통일의 약속 2.얼마나 긴세월 기다렸는지 기다림은 그만 이제는 하나다 한번두번 오고 가보면 어느새 통일된 하나의 조국 처음부터 한맘인걸 어려울건 없잖아 칠천만의 힘으로 ~~~~~ 다짐으로 우리가 지켜내자 유월의

유월의 바람 전종혁

아련하고 그때의 내가 되어 당신을 기다리네 그때의 당신이여 그날 그날을 기억하오 그 여름 당신과 잊지 못할 추억 가슴은 그날 바람 유월을 기억하네 당신 떠난 이 자리 그 사랑의 추억은 아련하고 그때의 내가 되어 당신을 기다리네 그때의 당신이여 그날 그날을 기억하오 사랑의 그 자리엔 우리의 사랑 맹세 바람은 알고 있네 당신 닮은 유월의

유월의 바람 전종혁 & 송우주 & 홍성원 & 김태수 & 박정서

아련하고 그때의 내가 되어 당신을 기다리네 그때의 당신이여 그날 그날을 기억하오 그 여름 당신과 잊지 못할 추억 가슴은 그날 바람 유월을 기억하네 당신 떠난 이 자리 그 사랑의 추억은 아련하고 그때의 내가 되어 당신을 기다리네 그때의 당신이여 그날 그날을 기억하오 사랑의 그 자리엔 우리의 사랑 맹세 바람은 알고 있네 당신 닮은 유월의

유월의 노래 노래를 찾는 사람..

우리들은 일어섰다 오직 맨주먹 피눈물로 동지를 불렀다 독재타도 민주쟁취 하나된 소리 민주와 해방의 나라 이뤘다 아 우리들의 수난 우리들의 투쟁 우리들의 사랑 우리의 나라 이 세상의 주인은 너와 나 손 맞잡은 우리 전진하는 우리 이 세상의 주인은 너와 나 투쟁하는 우리 사랑하는 우리 아 해방 통일의 우리 되살아 오는 유월에 아 해방 통일의 우리 되살아 ...

유월의 사과밭 설운도

초록빛 꿈이 익어가는 사과밭의 유월이 오면 나는 두살 아래인 진아와 서로가 약속 했었지 사과나무 그늘아래로 푸른하늘이 언뜻 보이면 우린 밤하늘에 빛나는 별빛처럼 아름다운 꿈을 얘기 했었지 철없이 좋아했던 그시절 어 쩌다 내가 돌아설때면 복사 꽃 뺨위로 흐르던 그눈물 그렇게도 예쁠수가 없었네 이젠 물같이 흐른 그시절 언제 다시 내게 돌아오려나 그도 역시...

유월의 바람 송우주

이 자리 그 사랑의 추억은 아련하고 그때의 내가 되어 당신을 기다리네 그때의 당신이여 그날 그날을 기억하오 그 여름 당신과 잊지 못할 추억 가슴은 그날 바람 유월을 기억하네 당신 떠난 이 자리 그 사랑의 추억은 아련하고 그때의 내가 되어 당신을 기다리네 그때의 당신이여 그날 그날을 기억하오 사랑의 그 자리엔 우리의 사랑 맹세 바람은 알고 있네 당신 닮은 유월의

유월의 바람 전종혁 외 4명

이 자리 그 사랑의 추억은 아련하고 그때의 내가 되어 당신을 기다리네 그때의 당신이여 그날 그날을 기억하오 그 여름 당신과 잊지 못할 추억 가슴은 그날 바람 유월을 기억하네 당신 떠난 이 자리 그 사랑의 추억은 아련하고 그때의 내가 되어 당신을 기다리네 그때의 당신이여 그날 그날을 기억하오 사랑의 그 자리엔 우리의 사랑 맹세 바람은 알고 있네 당신 닮은 유월의

유월의 바람 박정서

이 자리 그 사랑의 추억은 아련하고 그때의 내가 되어 당신을 기다리네 그때의 당신이여 그날 그날을 기억하오 그 여름 당신과 잊지 못할 추억 가슴은 그날 바람 유월을 기억하네 당신 떠난 이 자리 그 사랑의 추억은 아련하고 그때의 내가 되어 당신을 기다리네 그때의 당신이여 그날 그날을 기억하오 사랑의 그 자리엔 우리의 사랑 맹세 바람은 알고 있네 당신 닮은 유월의

유월의 바람 홍성원

이 자리 그 사랑의 추억은 아련하고 그때의 내가 되어 당신을 기다리네 그때의 당신이여 그날 그날을 기억하오 그 여름 당신과 잊지 못할 추억 가슴은 그날 바람 유월을 기억하네 당신 떠난 이 자리 그 사랑의 추억은 아련하고 그때의 내가 되어 당신을 기다리네 그때의 당신이여 그날 그날을 기억하오 사랑의 그 자리엔 우리의 사랑 맹세 바람은 알고 있네 당신 닮은 유월의

유월의 바람 김태수

이 자리 그 사랑의 추억은 아련하고 그때의 내가 되어 당신을 기다리네 그때의 당신이여 그날 그날을 기억하오 그 여름 당신과 잊지 못할 추억 가슴은 그날 바람 유월을 기억하네 당신 떠난 이 자리 그 사랑의 추억은 아련하고 그때의 내가 되어 당신을 기다리네 그때의 당신이여 그날 그날을 기억하오 사랑의 그 자리엔 우리의 사랑 맹세 바람은 알고 있네 당신 닮은 유월의

유월의 바람 (inst.) 전종혁 외 4명

이 자리 그 사랑의 추억은 아련하고 그때의 내가 되어 당신을 기다리네 그때의 당신이여 그날 그날을 기억하오 그 여름 당신과 잊지 못할 추억 가슴은 그날 바람 유월을 기억하네 당신 떠난 이 자리 그 사랑의 추억은 아련하고 그때의 내가 되어 당신을 기다리네 그때의 당신이여 그날 그날을 기억하오 사랑의 그 자리엔 우리의 사랑 맹세 바람은 알고 있네 당신 닮은 유월의

헤어진 첫날 지아

<지아 - 헤어진 첫날> 오늘 내 일터에 들어서면 밤새도록 날 달래준 고마운 사람들 내 입술을 살짝 깨물고서 인사를 해야죠 정말 참 좋은 아침이야 나 어떻게든 살겠죠 흐르는 시간이라도 믿어볼까 해요 사람이 평생 기억하고 살 수는 없겠죠 다들 그렇게 살잖아요 다 괜찮아지잖아요 그대 없는 이 하루가 너무 더뎌요 어쩌죠 저 태양이 지려면

겨울의 첫날 재주소년

비오는 새벽 담배연기 사이로 너의 얘길 해줬을 때 숨길 수 없는 비밀처럼 또 다가가는 나의 마음 관심없는 듯 해도 다 듣고 있었어 아무 말 없이 다른곳을보는 너의 어깨에 기대어 잠들었던 그 곳을 나섰을 때 처음으로 느껴 본 듯한 추위에 놀라 비오는 아침 공기보다 더 좋은 너의 향기 우산속에 너의 온기는 오랜 뒤에 내게 전해져오네 그건 마치 이 ...

헤어진 첫날 지아 (Zia)

나 나 나 슬픈 이 노래 그대가 떠난 후 시작 된 노래 혹시라도 뒤돌아 돌아올 때 날 찾을 수 있게 부르는 내 노래 소리 끝내 줘 사랑하고 싶어 한 번 더 한 번만 더 못 잊어 난 기다려요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뚜룻뚜룻뚜 보고 있나요 셀 수 없는 이 눈물을 미치도록 아름다운 사랑 다시 하게 해 줘요 우 우 나 너무 힘이 드네요 당장 쓰러질 만큼 ...

헤어진 첫날 지아(Zia)

오늘 내 일터에 들어서면 밤새도록 날 달래준 고마운 사람들 내 입술을 살짝 깨물고서 인사를 해야죠 정말 참 좋은 아침이야 나 어떻게든 살겠죠 흐르는 시간이라도 믿어볼까 해요 사람이 평생 기억하고 살 수는 없겠죠 다들 그렇게 살잖아요 다 괜찮아지잖아요 그대 없는 이 하루가 너무 더뎌요 어쩌죠 저 태양이 지려면 아직 멀기만 한데 내 짧게 자른 머리 뒤...

헤어진 첫날 지 아

오늘 내 일터에 들어서면 밤새도록 날 달래준 고마운 사람들 내 입술을 살짝 깨물고서 인사를 해야죠 정말 참 좋은 아침이야 나 어떻게든 살겠죠 흐르는 시간이라도 믿어볼까 해요 사람이 평생 기억하고 살 수는 없겠죠 다들 그렇게 살잖아요 다 괜찮아지잖아요 그대 없는 이 하루가 너무 더뎌요 어쩌죠 저 태양이 지려면 아직 멀기만 한데 내 짧게 자른 머리 뒤...

헤어진 첫날 Zia

오늘 내 일터에 들어서면 밤새도록 날 달래준 고마운 사람들 내 입술을 살짝 깨물고서 인사를 해야죠 정말 참 좋은 아침이야 나 어떻게든 살겠죠 흐르는 시간이라도 믿어볼까 해요 사람이 평생 기억하고 살 수는 없겠죠 다들 그렇게 살잖아요 다 괜찮아지잖아요 그대 없는 이 하루가 너무 더뎌요 어쩌죠 저 태양이 지려면 아직 멀기만 한데 내 짧게 자른 머리 뒤...

헤어진 첫날 지아(Zia) [발라드]

오늘 내 일터에 들어서면 밤새도록 날 달래준 고마운 사람들 내 입술을 살짝 깨물고서 인사를 해야죠 정말 참 좋은 아침이야 나 어떻게든 살겠죠 흐르는 시간이라도 믿어볼까 해요 사람이 평생 기억하고 살 수는 없겠죠 다들 그렇게 살잖아요 다 괜찮아지잖아요 그대 없는 이 하루가 너무 더뎌요 어쩌죠 저 태양이 지려면 아직 멀기만 한데 내 짧게 자른 머리 뒤...

이별 첫날 베이지

프로필 사진을 지우고 함께한 말들을 지우면 소란스러운 마음들이 하나둘씩 나 괜찮아질까요 이별한 첫날에 할 수 있는 일이 우는 것밖에 없어서 어차피 울릴 거면서 이렇게 떠날 거면서 헤어지고 또 만나고 아프고 이제 그만할래요 아무리 다시 애써 봐도 우린 안되나 봐 이렇게 아프던 날도 그래서 좋았던 날도 잊을래요 함께 한 모든 순간들이 하나둘씩 꿈처럼 흩어...

이별 첫날 베이지 (Beige)

프로필 사진을 지우고 함께한 말들을 지우면 소란스러운 마음들이 하나둘씩 나 괜찮아질까요 이별한 첫날에 할 수 있는 일이 우는 것밖에 없어서 어차피 울릴 거면서 이렇게 떠날 거면서 헤어지고 또 만나고 아프고 이제 그만할래요 아무리 다시 애써 봐도 우린 안되나 봐 이렇게 아프던 날도 그래서 좋았던 날도 잊을래요 함께 한 모든 순간들이 하나둘씩 꿈처럼...

4월의 첫날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The Grace)

사랑해 장난이었어 친구에게 한 말 그렇게 떠올린 기억 거짓말이 허락되는 날 오늘 애써 묻어버린 그대를 다시 돌이켜 버린 그 말 괜찮아 보일까 아무렇지 않게 웃어 보지만 이젠 더욱 아파하고 있는데 이별을 기다리던 그날 보다도 오늘이 더 아픈데 눈물이 흘러 깊이 고여 있던 여전히 마르지 못한 그대를 향한 내 그리움을 거짓말로 돌릴 수 ...

봄의 첫날 줄리아 하트

봄의 첫날 아무것도 새로운 것은 없었다 예전처럼 어두워진 놀이터에 남겨졌다 어디선가 들리는 웃음소리들 밤을 겁주는 수백만의 불빛들 아 숨이 막힐 것 같은 외로움 봄의 첫날이 변함없이 약속해 봄의 첫날 다들 웬지 바쁘게 살고 있었다 마치 모두 대본을 막 받은 배우들 같았다 평생 피해 다녀야할 것을 찾으며 절대 놓쳐선 안될 사람을 보내며 아 돌이킬 수 없다는 아득함

서원의 첫날 제상철 외 2명

하늘이 사람을 낳아, 사람은 하늘에 묻네.사람다움의 향기를, 높고 푸른 뜻을.하늘이 사람을 낳아, 사람은 하늘에 묻네.몸을 바르게 마음을 맑게 우리는 배운다. 하늘의 뜻.푸른 소나무 숲을 이루고 맑은 물 흐르는 죽계천 움직이지 않는 바위 위에 선비들이 서원을 세운다. 아침에는 아이들 가르치고 저녁에는 채마 밭에 물을 주네.땀 흘려 하루 일을 마치고 옛...

새해 첫날 김므즈 (익명의 시인들)

내 마음 따라 곡진 곳에 물을 길어다 손 모아 기도 드릴 곳이 이곳 아닌가 내 아버지의 어깨 군장보다 무거운 어깨 내 마음속 당신의 뒷모습 눈이 부시네 Good night 사랑보다 서툴던 사람 새해 첫날 아버지 마른 기침 소리에 시집 간 첫째 생각하며 떡국 끓이시네 내 어머니의 두 손 겨울에도 따뜻한 손 학창시절 친구들 모두를 녹여주던 손 사랑보다 더 큰 것

시우리 왈츠 (feat. 박상연, Dave You) 유월의 인사

동화 속의 초록색 지붕은 아니지만초록 언덕 위의 집다락방 창문 너머 반짝이는 아침 햇살 내리는 곳내 마음 같지 않던 어제의 시간들그래서 만나게 되는생각지도 못했던 설레는 일들을오늘도 난 기대하네이제 우리 여기 맘껏 기뻐하기도 하고 맘껏 슬퍼도 해즐거움의 절반은 기다림조금은 들뜬 발걸음산 능선 너머로 반짝이는 별들이 새벽 어둠 밝힐 때함께 노래하고 새롭...

긴 여행 유월의 인사

이제 우리 긴 여행을 떠나야 해언젠가 다시 돌아올 거야갈대숲과 언 강물 위우리의 긴 그림자마지막 샛별이 지고차가운 태양 떠올라두 날개 활짝 펴고한껏 바람을 타고저기 멀리 보이는높은 봉우리를 넘을 거야너무 힘들 땐 고요한 강물 모래톱에서머물다 가자두 날개 활짝 펴고한껏 바람을 타고이 긴 여행의 끝에결국 다다를 거야햇살이 반짝이고푸르름 가득한 곳이제 우리...

남은 인생의 첫날 몽니

차가운 가시나무처럼 나에게 깊이 박혀버린 상처 이제는 늦어버린 시간 내게서 멀리 떠나버린 너는 내 맘 아주 깊은 곳에 (그대를) 간직하며 (영원토록) 쓰러지는 날 (무너진) 안아주길 시간이 흘러가게 되면 지나간 너의 흔적들은 사라져 내 맘에 사라지지 않은 영원한 너의 순간들을 기억해 수많은 너와의 추억들 (웃음과) 그 많은 순간들 (기억해요) 무...

첫날 밤, 별 화랑

뿌리치고 처음 맞는 이 밤의 자유 내가 꿈꾸던 화랑 한없이 설레이네 서라벌의 첫날밤 내 나이 열일곱 드디어 때가 왔다 최고의 화랑이 되는 일만 남았다 모두의 칭찬을 받는다면 누가 봐도 최고의 화랑이 된다면 어머니도 인정하겠지 자랑스럽다겠지 그날이 기다려져 잠 못 이루는 이 밤 너를 지켜줄꺼야 너와 있어 행복해 약속하는 맘 서라벌의 첫날

남은 인생의 첫날 몽니(Monni)

차가운 가시나무처럼 나에게 깊이 박혀버린 상처 이제는 늦어버린 시간 내게서 멀리 떠나버린 너는 내 맘 아주 깊은 곳에 (그대를) 간직하며 (영원토록) 쓰러지는 날 (무너진) 안아주길 시간이 흘러가게 되면 지나간 너의 흔적들은 사라져 내 맘에 사라지지 않은 영원한 너의 순간들을 기억해 수많은 너와의 추억들 (웃음과) 그 많은 순간들 (기억해요) 무...

첫날 밤 갑자기 이미자

떠나야 할 사연이 있었다 해도 나를 버릴 까닭이 있었다 해도 첫날밤 갑자기 가야 하나요 풀 길 없이 얽혀버린 오해 때문에 죄 없이 벌을 받는 가엾은 여인 눈물 속에 흘러간 세월이였오 설움만이 사무친 세월이였오 그 시절 그리워 나도 모르게 찾아와 본 바닷가엔 님 자취 없고 무심히 철썩이네 푸른 파도만

첫날 (feat. 안연지) norway elephant

일어나 티비를 틀었고 따뜻한 커피를 내렸어 근데 어색한 아침이야 내가 늘 하던일인데 햇살이 꽃잎에 비치네 그래도 기분은 별로야 어제랑 달라서 이런일이 이런일이 생겨버렸어 멀 해도 멍하고 하나도 재미없어 이런기분 이정도가 다인거겠지 널 내게서 뺀 좀 허전한 첫날이야 책상엔 앉아는 있었고 노트엔 먼가는 적었고 근데 제대로 한건 없...

너 없이 첫날 CHEEZE (치즈)

눈을 뜨고 나니아, 잠들었구나이대로 영원히잠들어 버릴까이상하리만큼집이 참 조용해그저 멍하니 있었어 사실 난실감 나진 않아 니가 없는 게어딘가 답답하기만 해 어느새 하늘은 까맣게 물들어 가는데새벽이 지나도 아마 넌 안 올 것 같은데내일은 어떻게 해야 해 물어보고 싶어너 없이 어떻게 해야 돼 가르쳐줄래 아직 나울고 싶진 않아 니가 떠난 게어딘가 답답하기만...

남쪽 해변에서 온 편지 검은잎들

희미해져 가는 시 힘을 잃고 사라지네 나의 생활 속에서 유월의 봄바람처럼 다시 돌아올 거라 말을 했던 너 역시도 멀리 떠나버렸네 유월의 봄바람처럼 한때 나를 이루었던 것들이 흩어지면 더는 그 무엇도 가질 수 없게 무뎌질까 귀를 기울이면 아주 작은 박동 소리 창가에 동박새 네게 날려두었지 파랗게 파랗게 한때 나를 이루었던 것들이 흩어지면 더는 그 무엇도 가질

6월의 장미 민해경

1) 찬서리 눈보라를 견디였기에 꽃잎은 더욱 아름답고 태양과 바람이 있었기에 장미는 더욱 아름다워라 세월은 가는것 덧없이 가는것 못다핀 유월의 장미여 그러나 피어야 할 내일의 장미 그러나 피어야 할 내일의 장미 2) 천둥과 비바람이 스쳐간 뒤에 꽃잎은 더욱 아름답고 끝없는 아픔과 기다림속에 장미는 더욱 아름다워라 세월은

사춘기 첫날 (feat. 예지) BassAce

사춘기 첫날! 사춘기 첫날, 뭐가 달라질까? 머릿속은 복잡해도 왠지 재밌어 사랑이란 게 뭘까? 아직은 모르겠지만 새로운 나를 만나는, 사춘기 첫날! TV 속 주인공처럼 나도 멋져지고 싶어 옷도 바꾸고, 머리도 바꾸면, 왠지 좀 어른 같을까? 친구들이 수다 떨 때, 나도 몰래 귀 기울여 비밀스러운 그 이야기들, 난 이제 알 수 있을까?

6월의 바다 새벽 (Saebyeok)

있잖아 사실 난 단 한걸음만 더 너에게 다가가고 싶어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마음이 넘쳐 푸르른 넌 내 유월의 바다 숨쉴 수도 없어 잠들 수도 없어 찾을 수 없는 밤 나를 그린 아침 부서지는 새벽 사라지는 바람 니가 보고 싶어 니가 듣고 싶어 니가 되고 싶어 나를 안고 싶어 따뜻한 듯 차가운 파도와 바람에 바라만 보는 유월의 바다 숨쉴 수도 잠들 수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