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래, 앨범, 가사내용 검색이 가능합니다.


다시 만난 날 장웅연

알 수 없어 너의 마음 모질게 떠나놓고는 몇 년 만에 연락을 해 내 가슴 두들기는가 불쾌하면서도 다시 떠오른 추억에 취해 달려가고 있어 사실 너무 설레 잘 지냈어 그냥 그래 덤덤한 척 하면서도 옛날처럼 두근대고 뻘쭘해 술집으로 가 마구 들이키며 못다 한 고백 다 쏟아내니 쓸쓸했던 사랑이 달아오르네 돌아오는 봄엔 그간 못 느낀 연애의 기쁨 너의 아름다움

커플 (Couple) 장웅연

우리 둘이 만난 그 순간 이후로 나는 너의 삶에 사랑이었는지 돌아봐 새벽이 올 때까지 깊게 형편없단 건 알아 불안한 인격과 때론 바람이 나 잠 못 들게 했던 기억 남보다 못했던 상처일 뿐인걸 알지만 그 미안함의 힘으로 나도 아팠지만 사정이 있지만 결국 너의 곁에 남은 건 너의 마지막은 결코 후회이지 않도록 할게 어떤 식으로든 최선은 다 했고 비극이더라도 지켜주고

리부팅 (ReBooting) 장웅연

언젠가 네가 떠나게 되면 아프고 어쩔 줄 모를 것 같아 한 번 더 마음을 다 해 말해둬 넌 나의 푸르고 영원한 바다 저물녘 참나무 숲을 걷거나 원하던 물건을 얻어냈을 때 그보다 정말로 바라는 것은 네가 기억이라도 해주는 기쁨 왜 버리는 거야 아직 해줄 게 너무 많은데 너를 알지 못했던 차라리 그때가 나은 것 같아도 널 간직할 거야 가슴에다 묻어

착한 계모 장웅연

입에 발린 말 그딴 건 하지 않을게 침묵 속에서 돈으로 처발라줄게 하고 싶은 건 다 하며 지내도록 이대로 널 잡지 못하면 나는 다시 만년을 헤매다가 지옥 아래서 찬밥을 먹으며 눈물의 강에 잠기게 될 거야 그대로 너 있는 그대로 사랑해 원 없이 아껴줄 거야 마치 나에게 친딸인 것처럼 대할게 마음 따듯한 계모가 되어 세상이 너를 차갑게 돌아설 때 핏줄조차도 가혹하게

착한 계모 (2024 Ver.) 장웅연

입에 발린 말 그딴 건 하지 않을게 침묵 속에서 돈으로 처발라줄게 하고 싶은 건 다 하며 지내도록 이대로 널 잡지 못하면 나는 다시 만년을 헤매다가 지옥 아래서 찬밥을 먹으며 눈물의 강에 잠기게 될 거야 그대로 너 있는 그대로 사랑해 원 없이 아껴줄 거야 마치 나에게 친딸인 것처럼 대할게 마음 따듯한 계모가 되어 세상이 너를 차갑게 돌아설 때 핏줄조차도

멈추면 비로소 안 보이는 것들 장웅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만난 도를 아느냐던 이들 아무 것도 아닌 것들이 까불며 우습게 대하던 날들 곤혹 걸핏하면 다 나를 귀찮게 하지만 술을 퍼부어 맑게 소독하면 깨끗해지는 머리 옆에는 그대 웃고 있으니까 시간은 파란 거북이 국민학교 때 여덟 살짜리를 메다꽂았던 담탱이 내가 네 애비였다면 당장 확 두들겨 팰 거라던 행보관 내가 아들이라면 널 가만두지 않아

서리와 달빛의 길 (a Tribute to 자승 스님) 장웅연

심호흡 크게 쉬며 각오해 다시 걸어야 할 시간 날은 저물어 가는데 온몸에 부대끼는 어둠 속엔 비웃는 사람들 발걸음마다 가쁜 숨결이 물론 슬프지는 않아 결국엔 다 또 이겨낼 테니 오해 마 그 무엇도 바라지 않아 나는 그저 그대가 행복하기를 달콤한 말로는 널 잡지 못하는 거 알아 항상 준비해 미래를 생각해 독하게 강인하게 죽음마저 돌려보낼게 그대의 든든한

마음의 소리 장웅연

어디선가 애타게 부르는 소리 작고 약해서 잘 들리진 않지만 잠 못 들거나 직장일 때에 불쑥 들어오는 꿈이나 봄비 같은 것 유난히 힘든 날엔 굉음으로 피어나 내 주변을 한가득 나팔들로 채운 뒤 더 늦어선 곤란해 하고픈 대로 살아 시간은 냉정하지 네가 떠나간 후에야 알게 됐어 삶의 기쁨은 추억뿐이라는 걸 널 잡지 못한 여린 내 마음 자꾸 짓이겨져 끝내 신음으로

다시 돌아온 그대에게 (Improved Ver.) 장웅연

비로소 내게 돌아온 그대여남은 내 삶은 그대의 소유껴안아주오 붙잡아주오불안한 내가 또 딴 맘 먹고내빼지 않도록어려서부터 춥고 외로워서마음을 닫고 숨어야만그나마 편했어하지만 너는 나의 우울함에아랑곳 않고 다가왔어 고마웠어비로소 내게 돌아온 그대여남은 내 삶은 그대의 소유껴안아주오 붙잡아주오불안한 내가 또 딴 맘 먹고내빼지 않도록살아가는 게 이렇게 좋을 ...

찢어진 달 장웅연

어쩌면 내 전생은 달이었는지 몰라 어둠에 묻히거나 노랗게 질리거나 어떻게 하나 하릴없는 걸음은 달빛만으론 어려워 나른하게 떠다니는 세상 밖에서 겉도는 달라질 줄 알았는데 다시 태어났는데 멀어져만 가는 인생 돌아갈 곳 없어서 떠도는 저 별들은 단지 별들인 건지 달의 눈물인 건지 어떻게 하나 도와줘야 하는데 일어나기도 버거워 암울하게 돌아가는 아둔하게 쳐발리는

꿈결 같은 고통 장웅연

전설 속의 푸른 천국에 온 것만 같았어 정말 해방이다 싶었는데 그냥 꿈이야 허탈해 답답해 일어나야 해 또 살아내야 해 힘겹게 그래 다 됐어 이 산이 끝인 줄만 알았어 목숨을 다 해 넘어섰는데 그냥 꿈이야 심난해 참담해 죽은 줄 알았어 마침내 쉬는가 했는데 그냥 꿈이야 이건 꿈이야 어리숙하게 아무 의미 없이 토사처럼 떠내려가던 나의 시간 너절해도 다시

Before the Falling 장웅연

떨어지고 달빛도 먼지 내 앞에는 힘겨운 살을 파고드는 뼈저린 아픔 나에게만 끝없는 가망 없는 이 길이 아예 사라지면 좋겠어 눈 감아야 겨우 버틸 수 있어 네가 다가오니까 너에게 미쳤던 시간들만이 그나마 나 같았어 무기력한 이 마음 그냥 녹아 없어졌으면 떠오르는 차오르는 오래전 기억 끄집어내 저 암흑 앞에 내던지면 쏟아내면 먼저 간 그대

화개인간 (華蓋人間) 장웅연

사라져줘 떠나가줘 난 네게 병균일 뿐이야 닥쳐 사랑한단 말조차 커다란 실수 모르는 척 피하는 게 좋을 거야 깝치지 마 나도 노력했어 평범하고 싶었는데 뭔가 잘못된 건지 태어나지 말아야 했는지 나 혼자 처박혀야만 편안해져 산다는 게 나에게는 너무 빠른 꿈이어서 몰입해야만 겨우 잡을 수 있는 고독하게 내 마음 안에 갇혀야만 날아오를 수 있는 많이 다친 것들은

공기와 꿈 장웅연

문틈을 비집고 비가 내리네 투명한 손길로 부르네 같이 가자 이제 너에게 남은 건 없다 바람을 벗삼아 놀러다니다 은하수 건너려 헤엄치다 끝내 모든 걸 다 잃었네 웃음만 남았네 뱁새가 황새 가랑이를 찢네 숭어가 뛸 때 망둥이는 나네 해변의 여인 온몸을 데었네 모텔의 연인들이 애써 빚어낸 애새끼 하늘이 바다 밑에서 까부네 아들이 아비 과거를 갈구네 개미의

바다의 봉우리 장웅연

일렁거리는 내 마음의 아픔 이루지 못한 가여운 꿈들을 잊지 못하며 이끌려 다니며 도저히 나를 견디지 못할 때 문득 떠오른 치솟아 오르는 차갑지만 푸른 가슴 속 한 마디 아무렇지도 않아 아무래도 좋아 어차피 난 행복해 하늘은 내 마음 속에 있었네 쓸쓸한 것은 고요함이었고 겨울이 오면 나름의 매력이 인정하면서 다 받아들이며 쓰러진대도 사랑하겠어 문득 떠오른

청소 (Cleaning) 장웅연

For a long time a stupid hired You’re awfully make me tired I’ve been tightly wired In my mind your love’s a fire 두 번 다시 널 잡지 않아 You are my heinous dictator Twisted mirror and faker I have a craving

나는 내가 좋고 그냥 허무하게 죽을 수는 없어 장웅연

아니면 믿음 헛된 고집이라도 밀어붙여봤어요 그랬더니 쥐구멍이 자꾸만 밝아져 퇴근길 햇살에 기대다 생각을 바꿔먹기로 해 내일도 신나게 싸우고 흠뻑 즐겨야지 아무 것도 믿지 않아 역사는 거대한 구라 되돌릴 수 없는 거라면 눈 딱 감고 폭풍 속으로 더는 망설이지 않아 잔머리 굴리지 않아 일단 정해지면 달려가 개널럴하게 룰루랄라 직진 막상 좋은

직업적 후회 장웅연

뭐 이 따위 개 같은 경우가 또 어디 있어 부리나케 무너져 내려가는 생계 결격사유 네놈들이 더 개판이잖아 나가야할 것들만 남아서 잘 살아 상식적으로 오라는 데 없으면 로또 된 거 아니면 부모 잘못 만났으면 오래 살 것만 같으면 그만두지 마 더 서글퍼져 인생이란 근본이 못돼 처먹은 것 어딜 가든 비슷하게 아파 가지 마 어딜 가든 월급은 두 동강

내 인생은 빌런 (Villain) 장웅연

그대가 몰고오는 개같은 일들 싹 가져다 소각할 거야 나만의 몸빵이나 악으로 될 대로 돼라 구차하게 굴어봤자 넌 나의 고리대 이자 죽기 전엔 갚을 수 없어 결국 이 지x 그래도 울지 않아 슬프지 않아 도장 깨는 재미가 있어 차라리 더 쥐어짜 진하게 가소로운 인간들 어쩌면 괴물들 소금에 절여 튀기리라 다짐해 피땀이나 깡으로 성큼 다가온 내가 만든 봄날에

남편의 보험금 장웅연

떨쳐버린 새벽) 그러길 잘했어 (오래간만에 외롭지 않아 해방된 내가 진짜 IDEA) 끝내 안 팔린 (지난 슬픔들은 이제 거지) 싸구려 인형 (산다는 게 원래 이런 거지) 자꾸 틀리고 (부끄럽기만 했던 minor) 못생긴 미래 (그래도 나를 지켜주던 너) 녹슬어버린 (언제 또 다칠 수 있겠지만) 휘어 끊어진 (자폭이 행복일 수 있지만) 열쇠 같던

살아있다면 장웅연

나이 먹으니 아침잠이 줄어들어다섯 시면 깨어나차분히 여유롭게 하루를 준비해전엔 꿈도 꾸지 못한잠들지 못하던 날들이 멀어져가오래 살고 볼 일이란 게 실감이 나(살아있다면 다 받아줄게)여행도 가자 키스도 해줄게(살아있다면 다 좋은 거야)웬만하면 버텨 면목은 없지만짓이겨진 꽃일수록 향기가 진해시간이 답이었어수십 년산 와인만 처먹지 말고 좀너의 인내력을 즐겨...

직장내 괴로움 장웅연

내가 뭘 더 어찌하라고 나도 힘들어 돌겠다고 너는 눈치라도 있잖아 네가 나보다 더 벌잖아 왜 그러니 네가 왜 화났어 네가 왜 화났어 네가 왜 화났어 네가 왜 화났어 네가 왜 화났어 네가 왜 이따위 나도 사는데 산다는 게 별 거 아니야 살다보면 그냥 살아져 다들 그런 데도 살아가 개는 개인데도 잘 살아 왜 그러니 네가 왜 화났어 네가 왜 화났어 네가 왜...

내가 좋아하는 너의 생긴 거 장웅연

이렇게까지 살아야 하나 싶지마는너만 보면 다 쌉 가능해 지옥이라도두 발 뻗고 5분 안에 잠들겠네You're very Wonderful(무작정 저돌적으로)You're very Ravishing(막 자꾸 빠져들어 가는데)24시간 쳐다봐도 지루하지 않아오징어들 다 어찌하라고(하루가 번갯불 같아)24시간 쳐다봐도 질리지가 않아끼니마다 참치 캔만 따도(네 얼굴...

어의운하(於意云何) 장웅연

오늘도 참 수고 많았잖아정작 손에 쥐는 건 또 없잖아그렇다면 답은 하나주문이라도 외워 나무아미타불도통 알 수 없는살아야 할 이유멍하고 답답해너는 아는지흔들리지 않는 죽고 싶지 않은해탈하는 복락(福樂)솔직히 끝내고만 싶잖아주변은 다 모사꾼들 같잖아헛물켜는 짓거리들할 만큼 다 했다면 옴마니반메훔도통 알 수 없는살아야 할 이유멍하고 답답해너는 아는지죽어도 ...

나는 내가 싫고 빨리 죽었으면 좋겠어 장웅연

시작이 반이라서 그랬던 걸까용기 내 나오니까 상쾌하고 편해얼마 안 가 몸이 떨려 어떤 스님이 나를 위로해줬어차도 마시며 분위기는 좋았어멀리 소백산이 바라다보였어난 왜 아직도 흔들리나 싶었어 세상 모든 게 달려들어 비참해어느 날에는 염주 알만 굴렸어자살할까 보복할까 너도 착해서 나를 위로해줬어술도 마시며 조금은 나아졌어마음 깊은 곳에서는 늘 울었어제발 ...

바람의 결근 장웅연

가해자인 놈들이 정의롭다 떠드네 숨죽인 다른 한쪽은 멀미약만 타먹네어이없어 결국 하루를 제껴더는 버틸 수 없어쓰러지고만 싶어조금이라도 쉬게온종일 누워있어어찌 되어도 좋아지옥은 아니니까 땀 흘려 만든 결과는 그대들의 아가리로믿었던 자들도 각자 파놓은 굴속으로어이없어 그만 결국 하루를 제껴더는 버틸 수 없어쓰러지고만 싶어조금이라도 쉬게온종일 누워있어어찌...

Boomer Critic (부머 크리틱) 장웅연

아직도 왜 얼쩡거리고 있어뭐 좋은 일이 있을까 빼먹을 거 있을까 첫사랑이 되올 것 같니 아서줘 너만 몰라 끝장난 거 힘 빠져 초라해졌어 명함은 찢어졌어 너는 이제 늙은 고라니 욕심을 좀 내려 놔정신을 좀 차려 봐집착을 좀 버려 봐너 땜에 미칠 것 같아 닥쳐줘 술값이나 내주고 가 뭐 가르치려 한다면 정치 얘기하려면 내 몫 챙겨먹기도 바빠 욕심을 좀 내...

사랑의 파편 장웅연

오랫동안 만나온네가 떠났을 때처음엔 그냥 그랬어사실 좀 좋았어 솔직히 지겨웠어딴 애가 보이고밤새 노는 게 그리워가주길 바랐어 그래서 이렇게천벌을 받나봐너를 잃은 건 나에게파산 선고였어 그 어떤 유혹도너 같진 않았어야릇하게 다가와벗겨만 먹었어 그래서 이렇게천벌을 받나봐너와 보낸 자리마다울부짖고 있어돌아보면 어느새 식어버린 세월너 만큼이나 나도 널 미워해...

쓸데없지만 뭔가 심오한 위로 장웅연

살아야 할 의미를알지 못해방황하는 너에게(남의 집 낡은 선반에 놓인)안타까운 마음에 한 마디(깨진 컵)힘이 되어주려 해(숨은 쉬지만 그게 나)살아간다는 건 결국(말라비틀어진 마음)작은(아니면 홍수)여행(눈물에 밥을 말아먹어)한껏 날아올라 아주 가뿐하게네 갈 길을 그냥 가(거리마다 저승길에 온 것 같아)만약 넘어지면 한 오만오백 원쯤술 퍼마신 걸로 해(...

젠가 (2024 Ver.) 장웅연

너의 까만 머릿결에그만 반해버렸어굳이 네가 내게 잘하거나 하지 않아도그냥 너무 좋았어 나는 초라하고 부족하지만너만은 지켜줬으면 좋겠어너의 실수로 또 내가 쓰러진다고 해도괜찮아 나의 일상이니까 위태롭게 흔들리며겨우 살아남았어네가 가져간 건 아주 작은 조각이지만나에겐 목숨이야 나는 사랑이라 생각했던 일네겐 결례거나 광기였었고내게 인생이란 결국 고된 한숨이...

일종의 스토커 장웅연

일단 여기 좀 앉아봐안 잡아먹을 테니이 집 고기 참 끝내줘긴장 풀어 한잔해알고 보면 나 괜찮아성실하고 키도 커자가(自家)에 나 혼자 살아제사도 안 지내지해칠 뜻은 없어(뭐가 그렇게 복잡해 빨리 결정해)괴롭히지도 않아(나도 그렇게 한가한 사람은 아냐)그냥 곁에 있을게(물론 속은 새까맣게 타버렸지만)돌처럼널 위해 살아야 한다면난 두 손 달린 개미네 마음 ...

가면팔이 장웅연

부끄럽습니다면목이 없습니다다신 안 그러겠습니다입안에 가득 거짓부렁이 밴거룩한 고객님아름다우십니다언니래도 믿겠습니다입안에 가득 거짓부렁이 밴발에 땀 나도록 뛰어다닌 덕에가면 하나 정돈 건진 것 같아따듯한 동료들다들 친절합니다가족이 따로 없습니다입안에 가득 거짓부렁이 밴견딜 만합니다군대는 더 했습니다모든 게 제 잘못입니다입안에 가득 거짓부렁이 밴온몸에 붙...

Speedy Life 장웅연

Hey guy, Listen, What the hell your duty?왜 사는지 아리까리해묻지 마 더 아리까리해확실한 건 아리까리해빈둥거리지 마실패하면 다 책임져머뭇대지도 마시간도 너의 편이 아냐 더 분발해걍 갈 거야아가리는 닥칠 거야돌대가리들 딱하지만참 가지가지 해남 핑계 대지 마인생이란 원래 전쟁부모 탓 하지마그들도 네가 나올 줄은 몰랐다 해실...

우울한 유혹 (2023 Ver.) 장웅연

누군가 나에게사랑한다고말해줬으면 좋겠네그렇지 않고선더는 살아야할 이유는 없을 테니내가 지나왔던 길엔슬픔만 가득하여둘이 걸으면 좀 나을까 싶어그래 마음을 열게나를 쉬게 해줘너도 쉴 수 있도록낮은 곳에서널 부를게날이 어둡다면내가 다가가그늘이라도 돼줄게내가 지나왔던 길엔슬픔만 가득하여둘이 걸으면 좀 나을까 싶어그래 마음을 열게나를 쉬게 해줘너도 쉴 수 있도...

내 인생의 마지막 밤 장웅연

나도 모르게 갑작스럽게자꾸만 벅차올라우연인 건지 때가 된 건지어쨌거나 참 뿌듯해 드디어 결국 궁극적으로대법원 판결처럼마지막 불꽃 격정적으로지금 나는 거친 Tiger 지독하게 괴롭히던 기억한잔 털고 그만 다 꺼져라모조리 다 박살을 낸 욕심이제 남은 일이란홀가분하게 Fade away살아선 안 될 악귀 같았던너희 때문이지만어떡하겠어 운명이겠지다 잊었어 괜찮...

사랑한다 장웅연

보드라운 향기로운 네가 나를안아주면 아무것도전혀 부럽지 않아 한눈팔지도 않아당장 죽어도 괜찮아그 사랑만 있으면 모든 걸 다 바칠게너만을 위해줄게 오늘도 아침이 좋아 우울했던 쓰러지던 무력했던 나의 마음너로 인해 더는 아프지 않아재발하지도 않아나인 게 너무 행복해그 사랑만 있으면 모든 걸 다 바칠게너만을 위해줄게 오늘도 아침이 좋아 네 사랑만 있으면...

극락의 문 장웅연

별로 착하게 살진 못했지만 그래도 빌게 돼 죽어서라도 편안했으면 늘 생각을 하니까 내가 원했던 나는 작은 눈인사조차 없어 어리석었고 초라했었지만 그건 좀 봐줘요 이 악물고 버티긴 했었는데 어떻게 안될 지 너까지 끌어들인 나의 삶이란 슬픔 그대여 왜 이리 울며 떨고 있나요 내 마음은 찢어질 것 같아요 내가 정 안 된다면 얘라도 데려가줘요

경의선 숲길 장웅연

토요일 오후 네 시 반그댈 기다리는 시간약속할게 한없이 투명하게 해맑은 날이야내 마음도 파랗게 부풀어 어쩔 줄을 몰라너와 걸을 이 길에 빛들이 부르르 반짝이는 이 순간Let me say Yeah 다시는 외롭게 널 버려두지 않아재고 따지고 다투며 삶을 허비하지 않아내게 남은 할 일은 오직 하나야How can I get to you 넌 어떨지 모르지만난 ...

구씨 같은 퇴근 장웅연

이딴 경우가 어디 있어아 나 이거야 원 하란 대로 다 해줬어여기서 또 뭘 더 해 그래도 살아야 하기에끝내 외거노비 걸핏하면 애태우는댓바람 앞의 갈대 오늘도 잘만 굴러들 가는일상적인 역겨움 하루가 저물 때면 한참머리를 싸매계속 살 건지 죽을 건지 나를 돌아봐아 나 이거야 원 이딴 경우가 어딨어아 나 이거야 원 하란 대로 다 해줬어여기서 또 뭘 더 해 ...

1994 장웅연

아침에 연희동 뒷길을 걸으며 담배를 물었어 대로를 향해 햇살이 비치는데 극락과 같았어 닳고 닳은 지금은 상상조차 못할 기억 연애도 하고 신나게 놀았지만 그런 게 다는 아냐 너를 기다리던 정거장엔 아직 어떤 향기가 있어 내가 원하던 인생은 30년 전에 죽었어 아 젊음은 거기 오래 남아 있거라

겨울이 오면 장웅연

또 다른 길이 있을지 몰라산 너머 날아가는 기러기 떼들만 바라봐 내게도 희망이 있을까봐검은 가시밭길을 아무 일도 아닌 듯 걷지 까마득히 떠가는여전히 목 졸리는내가 느낀 세상은극악한 개짓거리 너에게도 똑같은그들도 볼품없는내일도 변함없는거짓이나 헛소리 Listen to my horrible reason 그대여 내 아주 작은 그대여주소서 내게만 살짝 주...

불면증엔 자장가 장웅연

포근하게 다정하게 안아주오 그대여초라해도 지쳤으니 너무 뭐라 마요 춥고 서글픈 내 삶을 닮은 이 밤이젠 친구인 것만 같아밤새 뒤척여 만들어내던 생각함께 얘기하며 놀아요 여긴 어딘지어디든 싫어죽으려 해도잠들어야만 하는 좁디좁은 골방 안의 작은 아이 하나가혼자 숨어 오물대던 눈물 젖은 빵이여 뭔가 꿈꾸며 일어서려고 해도 엄마만 보고픈 날들그때 그대로 자라...

다시 만난 날 휘성

너무 다 변해서 네가 아닌 것 같아 손을 잡기가 힘이 들었나봐 너무 기다려서 아주 조금 지친 맘에 너를 반겨줄 힘이 없었나봐 꼭 돌아오라고 여기 있겠다고 가는 네 등뒤에 말 못하고 혼자 약속했었는데 많이 보고 싶었다는 하고 싶던 그 말보다 왜 돌아왔냐는 말이 나도 모르게 먼저 나와 애써 웃어보이려는 너를 다시 울리고서 내 맘도

다시 만난 날 휘성 2집

너무 다 변해서 니가 아닌 것 같아 손을 잡기가 힘이 들었나봐 너무 기다려서 아주 조금 지친 맘에 너를 반겨줄 힘이 없었나봐 꼭 돌아오라고 여기 있겠다고 가는 니 등뒤에 말 못하고 혼자 약속 했었는데 많이 보고 싶었다는 하고 싶던 그 말보다 왜 돌아왔냐는 말이 나도 모르게 먼저나와 애써 웃어 보이려는 너를 다시 울리고서 내 맘도 울고

다시 만난 날 다비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을 만큼 미워지던가요? 그땐 내가 너무 어려 그대의 깊은 사랑을 받을 줄 몰랐던거죠.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그대 내게 보여준 소중한 사랑을 이제 서야 느낀거죠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내가 남긴 상처 모두 지우고 싶어요 용서해요 우릴 둘러싼 모든 건 변함없이 그대로 인데..

다시 만난 날 휘성

다시 만난 너무 다 변해서 네가 아닌 것 같아 손을 잡기가 힘이 들었나 봐 너무 기다려서 아주 조금 지친 맘에 너를 반겨줄 힘이 없었나 봐 꼭 돌아오라고 여기 있겠다고 가는 네 등뒤에 말 못하고 혼자 약속 했었는데 많이 보고 싶었다는 하고 싶던 그 말보다 왜 돌아 왔냐는 말이 나도 모르게 먼저 나와 애써 웃어 보이려는 너를 다시

다시 만난 날 휘성

너무 기다려서 아주 조금 지친 맘에 너를 반겨줄 힘이 없었나봐 곧 돌아오라고 여기 있겠다고 가는 니 등뒤에 말 못하고 혼자 약속했었는데 많이 보고 싶었다는 하고 싶던 그 말보다 왜 돌아왔냐는 그말이 나도 모르게 먼저나와 애써 웃어보이려는 너를 다시 울리고선 내 맘도 울고 있는데 보는 눈빛도 너무

다시 만난 날 휘성

변해서 니가 아닌것 같아 손을 잡기가 힘이 들었나봐 baby 너무 기다려서 아주 조금 지친 맘에 너를 반겨줄 힘이 없었나봐 꼭 돌아오라고 여기 있겠다고 가는 니 등 뒤에 말 못하고 혼자 약속 했었는데 * 많이 보고 싶었다는 하고싶던 그 말보다 왜 돌아왔냐는 말이 나도 모르게 먼저 나와 애써 웃어 보이려는 너를 다시

다시 만난 날 휘성

변해서 니가 아닌것 같아 손을 잡기가 힘이 들었나봐 baby 너무 기다려서 아주 조금 지친 맘에 너를 반겨줄 힘이 없었나봐 꼭 돌아오라고 여기 있겠다고 가는 니 등 뒤에 말 못하고 혼자 약속 했었는데 * 많이 보고 싶었다는 하고싶던 그 말보다 왜 돌아왔냐는 말이 나도 모르게 먼저 나와 애써 웃어 보이려는 너를 다시

다시 만난 날 휘성

변해서 니가 아닌것 같아 손을 잡기가 힘이 들었나봐 baby 너무 기다려서 아주 조금 지친 맘에 너를 반겨줄 힘이 없었나봐 꼭 돌아오라고 여기 있겠다고 가는 니 등 뒤에 말 못하고 혼자 약속 했었는데 * 많이 보고 싶었다는 하고싶던 그 말보다 왜 돌아왔냐는 말이 나도 모르게 먼저 나와 애써 웃어 보이려는 너를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