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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숨 윤영배

저 깊은 바다엔 누가 저 거친 세상엔 누가 저 높은 파도는 운명 저 험한 바람은 생명 물 아래 잠기며 세상에 맞서는 잠녀들의 숨비소리는 길고 길게 이어져 다시 하염없이 기다리는 저 아이들의 검은 눈 누구라도 누구라도 아무 말도 못한 채

백년의 꿈 윤영배

사람다워 마을의 정 깊어만 가고 편백의 젖은 생가지는 연기속에 향기가 되고 사나운 소문 풍문에 묻어 한숨소리 내게 전하고 어둠을 품은 세속의 꿈은 짙은 외침 소리로 깨고 ♬ 열개의 태양 꿈을 싣고 더디게도 밝아오는데 들판의 새들 빈몸으로 조건없이 바르게 날고 천년의 숲과 천년의 강과 백년의 한 농부가 사는 이름은 길고

좀 웃긴 윤영배

나를 지배한 관념 내가 줄곧 동경하는 꿈 그 사이엔 또 무수한 가정이 복잡하게 얽혀 모든것은 동시에 연결되고 맨밑으로 내려가면 갈수록 계속 계속 계속해서 말하고 또 말하고 말하고 틈틈이 좀 웃긴 얘기 하는편이 낫겠지만 계속 계속 계속해서 말하고 또 말하고 말하고 틈틈이 좀 웃긴 얘기 하는편이 낫겠지만 안목이라 듣는다 김 아무개

좀 웃긴 (Remastering Ver.) 윤영배

나를 지배한 관념과 내가 줄곧 동경하는 꿈 그 사이엔 또 무수한 가정이 복잡하게 얽혀 모든것은 동시에 연결되고 맨밑으로 내려가면 갈수록 계속 계속 계속해서 말하고 또 말하고 말하고 틈틈이 좀 웃긴 얘기 하는편이 낫겠지만 계속 계속 계속해서 말하고 또 말하고 말하고 틈틈이 좀 웃긴 얘기 하는편이 낫겠지만 안목이라 듣는다 김 아무개

외로운 이층집 윤영배

노래 : 윤영배 어둠속에 작은 몸을 감추고 숨어 날 빤히 바라보는 조그만 꼬마 고양이 깊은 밤이 오면 이미 잠든 나를 깨워 거칠고 축축한 혀를 내밀어 부비네 작은 골목 입구 이층집 창문 밤 새 꼭 닫혀있고 여태 잠이 덜 깨 무거운 머릴 이리저리 흔들면 지난 밤 꿈속에 봤던 하얗게 쌓인 눈 낯익은 풍경이 아직 눈앞에 환히 곁에 있던 고양이

자본주의 윤영배

♬ 몇몇 사람의 난폭한 결정 우워허 자본주의 신자유주의 틈틈이 틈내 입을 맞추는 우워허 비밀주의 기회주의 추추추 춤추며 떠떠떠 떠들며 투쟁 차차차 참지만 마하하 마할고 투쟁 눈이 부시게 번쩍거리는 우워허 형식주의 신자유주의 성난사람이 폭도가 되는 우워허 국가주의 기회주의 추추추 춤추며 떠떠떠 떠들며 투쟁 차차차 참지만 마하하 마할고 투쟁 ♬

선언 윤영배

?나는 비매품이라 나를 팔지는 않아 언제라도 나는 거부한거야 거절 당한게 아냐 누구라도 지금 이 순간은 여러번 반복되는게 아니야 연애처럼 다짐처럼 나의 꿈은 나고 너의 꿈은 너고 우리의 꿈의 주인공은 지금 여기 우리 나의 내 하루의 나를 일으켜 네 손을 마주잡고 달려 알수없는 세계 어딘가에 닿아 아득히 눈이 부신 그곳 나는 하나뿐이라 거래 할수도 없어...

바람의 소리 윤영배

먼 길을 떠나가네 그 좀처럼 찾을 수 없는 언젠가 난 반쯤 눈에 띄는 조그만 교회 정답을 볼 순 있겠지 그게 전부 다는 아냐 아스팔트 길이 너무 뜨거워 오히려 길을 멈춰 쉬는 게 나아 시간이야 이미 나를 조금씩 더 앞서가고 밤은 아주 작은 바람의 소리로 무지한 날 두렵게 하고 처음부터 모른 척하던 별이 점점 환하게 주위를 비추며 천천히 내려와 길 ...

이발사 윤영배

그래 너는 전혀 모를 걸, 모를 걸, 전혀 몰라. 짐작조차 하지 못할 걸, 못할 걸, 짐작조차. 이런 일에는 늘 나처럼 전문가가 필요해. 너 같은 건, 음… 하루 종일 들여다봐. 하루종일 들여다봐, 뭐라도. 보이겠지, 보고 말 거야. 아마 너는 전혀 모를 걸, 모를 걸, 아마 너는. 새빨갛게 칠을 해봐도, 해봐도, 보이는 건… 잘만 하면 눈에 선하게...

구속 윤영배

?슬픔이 온 몸을 감아 멍이들고 철창안에 갇혀서도 자유로운 새가 되고 별이 되고 달이 되고 꽃이 되어 날아가네 환해지네 펄럭이네 일렁이네 자유 너의 완전한 자유 나의 전부인 흔한 사람이 투사되고 열사되는 흔치않은 지금 이 순간의 역사 눈이 되고 입이 되고 귀가 되고 손이 되어 노래하고 춤을 추고 저항하고 거부하는 너와 나와 우리들 그대 그녀 당신들 자...

위험한 세계 윤영배

저기 철탑위에 오르는 사람이 보이는가 내 마음보다 더 높은 다짐들 저기 망루위에 서 있던 사람이 보이는가 내 눈물보다 더 뜨겁던 새벽을 철탑도 타는 망루도 지친 농부도 취한 슬픔도 고르게 곧게 바르게 환하게 넓게 정의롭게 안녕 안녕 그대들 동지들 안녕 안녕 그대들 동지들 저기 들판위에 서 있는 사람이 보이는가 농부가 사는 저 시름의 마른 땅 저기 갯것...

소나기 윤영배

단 한번의 우연이 나에게 모든것이 갑자기 일어난 일 지금껏 난 아무런 준비도 한순간의 실수로 드러난 소나기 쏟아질거야 새찬 바람 불어오면 모자를 돌려 쓰고서 자전거 타기 좋은 날 아 짐이 무거우면 잡히고 말거야 난 오르막 올라서 하늘에다 숨겨야지 단 한번의 우연이 나에 모든것이 갑자기 일어난 일 지금껏 난 아무런 준비도 한순간의 실수로 드러난 소나기 ...

아니오 윤영배

못된 잠이 쏟아질땐 착한 꿈이라면 좋겠 슬픈 얘기라도 할땐 기쁜 기억이라도 문득 검은 고양이를 봤네 흰색 자동차 밑에 숨은 같은 고양이는 없어 같은 사람도 하나 없어 아니오 아니오 아니 아니오 아니오 아니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 낮게 나즈막하게 작게 자그마하 높게 까마득하게 깊게 아득도하게 검은 고양이를 봤네 흰색 자동차 밑에 숨은 ...

죽음 윤영배

작은 새 하나가 내게 다가와 길을 잃었다고 잠시 내 어깨에 기대 알수없는 얘긴 너무 슬프게 내대신 새가 된 친구의 영혼이 되어 가슴엔 커다란 침묵이 무거운 한숨만 허공에 흩어지네 떠나려 날개를 펼치며 바람을 일으켜 내머릴 흐트리네

소나무 숲 윤영배

소나무 숲 그늘아래 가지 꼭대기 눈부시게 큰 구름 한점 걸려있는 소나무 사이 눈감고 누워 노을이 지길 바람이 불길 나즈막하게 휘파람 소리 꿈을 꾸었네 하늘을 나는 새가 되었네 꿈속에 나는 소나무 숲 그늘아래 가지 꼭대기 눈부시게 큰 구름 한점 걸려있는 소나무 사이 눈감고 누워 노을이 지길 바람이 불길 나즈막하게 휘파람 소리 꿈을 꾸었네 하늘을 나는 새...

소나기 (Remastering Ver.) 윤영배

단 한번의 우연이 나에게 모든것이 갑자기 일어난 일 지금껏 난 아무런 준비도 한순간의 실수로 드러난 소나기 쏟아질꺼야 새찬바람 불어오면 자전거 타기 좋은 날 아 짐이 무거우면 잡히고 말거야 난 오르막 올라서서 하늘에다 숨겨야지

아니오 (Remastering Ver.) 윤영배

못된 잠이 쏟아질땐 착한 꿈이라면 좋겠네 슬픈 얘기라도 할땐 기쁜 기억이라도 문득 검은 고양이를 봤네 흰색 자동차 밑에 숨은 같은 고양이는 없어 같은 사람도 하나 없어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낮게 나즈막하게 작게 자그마하게 높게 까마득하게 깊게 아득도하게 검은 고양이를 봤네 흰색 자동차 밑...

죽음 (Remastering Ver.) 윤영배

작은 새 하나가 내게 다가와 길을 잃었다고 잠시 내 어깨에 기대 알수없는 얘긴 너무 슬프게 내대신 새가 된 친구의 영혼이 되어 가슴엔 커다란 침묵이 무거운 한숨만 허공에 흩어지네 떠나려 날개를 펼치며 바람을 일으켜 내머릴 흐트리네

소나무 숲 (Remastering Ver.) 윤영배

소나무 숲 그늘아래 가지 꼭대기 눈부시게 큰 구름 한 점 걸려있는 소나무 사이 눈감고 누워 노을이 지길 바람이 불길 나즈막하게 휘파람 소리 꿈을 꾸었네 하늘을 나는 새가 되었네 꿈속에 나는

내 머리 타던 날 윤영배

한 드럼통 같은 크기로 가르고 볕 좋은 날 베란다 구석 자리에 조금씩 드러난 터질 듯 넘칠 듯 한여름 뜨거운 오후 내 몸을 감싸는 젖은 욕조의 하루

어쩐지 먼 윤영배

온종일 걸어도 보이진 않는 건 길이 없기 때문이야 바다가 보이면 이젠 다온 거야 내가 찾던 곳이지 이제 가게 되면 다시 못 오는 거야 시간이 흘러간 것일 뿐 잊혀진 거지 없었던 일인 거야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길들이지 않은 새 윤영배

길 들이지 않은 새처럼 뒤를 돌아보지 않아도 꿈을 깨 듯 머물 순 없다는 걸 그들도 아는 듯 타오르는 듯한 태양을 온 몸으로 빛을 가리고 그림자로 변하는 내 모습에 천천히 눈을 뜨네 언젠가 그 자리가 내 몸과 그림자가 함게 누워 밤을 기다리겠지 누구도 쉽게 갈 수 없는 세상을 자유롭게

점거 윤영배

담배연기 자욱한 어둠 좁고 가파른 계단 지상에서 닿을듯한 깊이 참을수 없는 시간들 재가 된 머리카락 움켜 쥔 손으로 허전한 가슴을 속으로 쓸어 난인내라면 우리의 양식 지루하고 따분한 종탑위에 송전탑 아래 벗어날 수 있다면 재가 된 머리카락 움켜 쥔 손으로 허전한 가슴을 속으로 쓸어 난 담배연기 자욱한 어둠 좁고 가파른 계단 지상에서 닿을듯한 깊이 참을...

빈마을 윤영배

이유도 없이 두두두 두근 두근예고도 없이 볼 빨간 얼굴 화끈 어디선가 갑자기 불쑥 나와 나의 심장을 멈춰버린 그녀 양해도 없이 사사사 사뿐 사뿐 투명인간이 딱 맞다고 믿고 망토는 절대 벗을수 없다는 웃는 얼굴로 우는 얼굴로 화난 얼굴로 다른 세상을 꿈꾸는 밤을 새우고 새벽을 알고 한낮을 지고 연대의 손을 맞잡고 잘자라 나의 청춘아 너의 뜨거운 열망의...

목련 윤영배

목련이 지네 멍들어 지네 너마저 나마저 누구에게도 이기려하지 않고 지네 너마저 나마저 너를 잊지 못해 떨어 지네 너마저 나마저 사람이 지네 아프게 지네 너마저 나마저 누구에게도 앞서려하지 않고 지네 너마저 나마저 너를 얻지 못해 흩어 지네 너마저 나마저 목련이 지네 사람이 지네

Kimpaksa 외 2명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하고 돌아서서 후회했죠 그렇게 돌아서던 그대 뒷모습은 사랑했지만 몰랐던 것 이별은 슬픈 게 너무 당연한 거죠 숨을 쉬듯 자연스러워 눈물이 나는거죠 맘대로 잘 되진 않는거죠 그대를 그렇게 잊어가는 거 쉬는 법을 잊고 들이 쉬기만 하는 목까지 깊은 그대가 차오르고 있어 사랑이라 말했던 하늘이 낮아지면 그제야 비로소 그대를

Without You 온달 (OnDahl)

어렵게 들여놓은 너라는 사람은 그렇게 쉽게 떠나버리고 모든 걸 다 줬던 사람은 텅 빈 세상 위에서 길고 시간 속을 하염없이 떠돌아도 끝내 다시 이곳에 I can\'t live without you I can\'t breath without you 남겨진 난 작은 한 내쉴 만한 힘조차 없는데 I can\'t sleep without

Without You 온달

어렵게 들여놓은 너라는 사람은 이렇게 쉽게 떠나버리고 모든 걸 다 줬던 사람은 이 텅 빈 세상 위에서 길고 시간 속을 하염없이 떠돌아도 끝내 다시 이곳에 I can't live without you I can't breath without you 남겨진 난 작은 한 내쉴 만한 힘조차 없는데 I can't sleep without you I can't

미뤘던 이별 최성은

달콤한 시간에 빛 바랜 사진들 수 많은 아쉬움 짙어진 그리움 반가운 그 이름 지워진 다음에야 알았네 사랑했었다는 걸 미뤘었던 이별이라 행복만큼 힘이 드나봐 막힐 듯 사랑해서 그런 건지 상처가 오래가네 똑같은 아침에 똑같은 하루가 너무나 달라진 길고 시간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질거야 미뤘었던 이별이라 행복만큼 힘이 드나봐 막힐

미뤘던이별 최성은

달콤한 시간에 빛 바랜 사진들 수많은 아쉬움 짙어진 그리움 반가운 그 이름 지워진 다음에야 알았네 사랑했었다는 걸 미뤘었던 이별이라 행복만큼 힘이 드나봐 막힐 듯 사랑해서 그런 건지 상처가 오래가네 똑같은 아침에 똑같은 하루가 너무나 달라진 길고 시간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질거야 미뤘었던 이별이라 행복만큼 힘이 드나봐

여행 Band 지현

길고 여행을 위한 길고 기차 길고 역을 지나 낮은 밤이 되고 수많고 많은 기차역 수많고 많은 사람들 나도 모르게 길고 여행을 하다 잠이 들었다 내옆에 누가 있었나 몇명이나 쉬었을까 누구인지 어디인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네 설잠을 깨어보니 내옆에 의자위엔 남겨진 이어폰 하나 하나씩 나눠듣던 사람 한어깨

그 길고 긴 윤연정

길고 방황의 늪을 지나 다시 주님품에 안겼네 상 한나의 이몸 찢기어진 나의 마음 모두 가진채로 나의 욕심때문에 나의 헛된꿈 때문에 그렇게 방황했던 나의 인생은 이제 주께 맡기려네 그 멀고 먼 근심의 계곡을 지나 이제 평안의 집에왔네 그 아무도 내게 참된 평안 줄수없어 얼마나 괴로웠었는지 나의 욕심때문에 나의 헛된꿈 때문에

길고 긴 하루 강수지

숨기려 하지마 어린아이처럼 솔직한 너 결코 날 속일순 없어 이세상 누구보다 너를 잘알고 있는 사람 그건 아직도 나니까 어쩔수 없잖아 다 그런거잖아 이러는 나보다 넌 더 아파하고 있잖아 이렇게 하루가 지나갈때마다 슬픈기억을 들어갈뿐 맨처음 나에게 말을걸었던 그날처럼 어쩔줄모르는 얼굴 무슨말을 하려는건지 다 알고있는데도 널 미워할수는 없어 어쩔수 없...

길고 긴 어둠속에서도 조덕배

달빛같은 그대 두눈이 반짝이네 아침까지 그대 두 눈을 볼 수 있나 * 어둔밤이 우릴 가려도 깊은물이 우릴 막아도 언제까지 그대 마음을 열어주오 영원토록 그대 마음을 열어주오 험한길이 우릴 막아도 어둔밤이 우릴 가려도 언제까지 그대 마음을 열어주오 어둔밤이 우릴 가려도 깊은 물이 우릴 막아도 언제까지 그대 마음을 열어주오 영원토록 그대 마음을 열어주오.

길고 긴 어둠속에서 조덕배

늘 바라봐도 늘 볼수없네 희미하게도 볼수 없네 오랜 세월을 한 순간 처럼 내 기억 속에 다가오네 이제 봐도 그 때 같이 아름다울까 살며시 내곁으로 올 수 있을까 너무나 지나서 너무나 변해서 그 모습 그대로 남아 있을까 처음 만났던 날 보았던 그 미소가 아직도 두눈가에 남아 있을까 꿈에도 못잊을 그대를 보면은 난 다신 떠나 가지 않을래 이제 봐도 그 때...

긴 숨 PIETA (피에타)

아 당신과 난 기나긴 겨울날 발가벗은 채로 마주하고 있어 이젠 딱딱하게 굳은살 사이로 바람만 불어도 시리게 느껴져 우리가 함께이기 전에 숨을 깔아 두겠어 서로의 옷깃을 여미는 마음으로 애석하게도 다시 겨울이야 또다시 찾아온 나의 시련이야 아 새빨갛게 벌게진 뺨 위를 손으로 대보면 아프게 느껴져 우리가 함께이기 전에 숨을 깔아 두겠어 서로의 옷깃을 여미는

1393 Hon'z (혼즈)

쓸모없단 생각이 하루에 한 번 뒤처짐은 남들보다 세 걸음 뒤 한숨을 뱉는 것도 쉬운 게 아냐 잠시라도 쉴 곳이 없어 잠을 자다 깬 지 벌써 아홉 번째 눈을 떠보니 새벽 세 시더라고 소리 내어 울어도 보고 싶지만 참는 게 더 익숙해진 거야 창문 너머로 머무는 바람결에 길고 하루의 끝을 어루만지다 외로이 떠다니는 물고기처럼 깊고 깊은 어둠 속에서 나는 헤엄쳐

꿈처럼 송하예

꿈처럼 피어나 내 안에 그대가 길고 시간을 건너 비로소 맞닿은 그대 ? 꿈처럼 언제나 지금처럼 그대를 지켜줄게요 돌아간대도 두 번 다시 그대를 잃지 않도록 ? 지나온 모든 시간 속에 함께할 많은 날들 속에 난 그대를 간직해요 ? 되감아 보던 기억들도 날 부르는 이 목소리도 나에겐 그대니까 ?

NN

길 잃은 그 자리 그대로 서 조용히 작은 숨을 내쉬어 아무것도 남지 않았나 발밑에 드리우는 그림자 한없이 작은 나 차오르는 아픈 숨을 다시 밀어내 단 꿈을 꾸었나 뭘 잃었던가 너의 바람 밤을 견디었나 아침이 떠오르고 내 숨을 따라서 널 만나 선명히 들려오는 목소리 만나지 못한 바램을 접어 여전히 나 이곳에 있어 내 안에 드리우는

긴 잠 이수 (엠씨더맥스)

마치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우리 기억도 다 지워져 가겠죠 혹시 시간을 거짓말처럼 돌릴 수 있다 해도 그대의 마음은 내 뜻대로 안되니까 계절이 가고 꽃은 지어도 우리 사랑했었던 추억은 아름답게 남길 헤매일 날들 길고 시려도 난 오직 여기 있을게요 기다림 마치 잠 같다 해도 시간이 가면 잊혀진다는데 이런 내 사랑 알지도 못하면서 어쩌면

긴 터널 아리밴드(Arie Band)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 어둡고 길고 보이지 않던 터널의 끝이 밝은 햇살 속에 함께 그대와 나 웃으며 손잡을 수 있길 바래 그래 흔들리지 않을게 나에게 주어진 길이면 그래 거침없이 헤쳐 갈게 나에게 다가올 앞날이라면 점점 더 어둠은 짙어져 눈앞은 깜깜해 보여도 저기 먼 그곳에 불빛은 날 향해 비추고 있음에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

긴 잠 이수

마치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우리 기억도 다 지워져 가겠죠 혹시 시간을 거짓말처럼 돌릴 수 있다 해도 그대의 마음은 내 뜻대로 안되니까 계절이 가고 꽃은 지어도 우리 사랑했었던 추억은 아름답게 남길 헤매일 날들 길고 시려도 난 오직 여기 있을게요 기다림 마치 잠 같다 해도 시간이 가면 잊혀진다는데 이런 내 사랑 알지도 못하면서 어쩌면

삿포로 정비

나는 삿포로에 가고 싶어 겨울이 끝없이 길고 그곳에 아주 많이 내리는 눈 덕분에 삿포로는 겨울을 견뎌낸대 나는 삿포로에 가고 싶어 난 마치 길고 터널 속 길 잃은 아이 같지만 함박눈이 오는 그곳에서 나도 길고 어둠을 견뎌내볼래 하얀 눈을 밟으며 눈웃음 지을래 차가운 눈 만지며 빨개진 두 손 내밀래 눈사람을 만들며 사랑을 말할래 나의 겨울도 길고

Drive 더 하이라이츠(The Hi-Lites)

밤 세워 질주 하네 잠들지 않는 도시에서 낯익은 골목길 낯익은 네온 싸인들 난 같은 곳을 돌고 있어 아무도 없는 길에서 담뱃불을 붙이고선 옛 노래를 부르며 홀로 연기를 뿜으며 아침을 기다려 다가올 날들을 기다리네 내 손목에 초침이 지나면 지날수록 사람들 한 둘씩 떠나도 난 얼굴을 파묻고 위험을 못 본체 하리 멈추진 않고 달려가리 칠흑같이 어두운 길고

우리가 찾던 세상 김동환

우리의 굳센 약속을 너는 기억하고 있는지, 햇빛 내리는 거리엔 내일의 꿈을 찾아서, 길고 방황의 끝에는,우리가 찾던 세상이. 이젠,너의 세상 저 아름다운 하늘아래, 애써,흘린 눈물 사랑의 눈물이라면, 햇빛 내리는 거리엔 내일의 꿈을 찾아서, 길고 방황의 끝에는, 우리가 찾던 세상이.

널 마셔 난 취해버려 오늘의하루

잠 못 들은 밤 막히는 날 어둠 속에 빛 찾아가네 눈 부시게 밝히는 너의 눈빛 카페인보다 강한 네 에너지 끝없이 흘러가는 이 시간 속 너와 나만 남은 듯한 느낌 쏟아지는 네 목소리에 빠져 더는 도망칠 수 없는 걸 널 마셔 난 취해버려 너 없인 살 수가 없어 네가 내 안에 들어와 내 심장은 뛰어나가 길고 하루 속 지친 내 맘 너의 웃음이 나를

I'm Here (Feat. 박예찬) 준상

떨어지는 낙엽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 소리가 찬 공기로 내려앉은 밤하늘은 아무 생각 없이 짙어져 가 흔들리는 꽃잎 한 송이 그려지는 하얀 물감에 아무것도 보이질 않아 흐린 하늘 아래에 비춰진 가로등 아래 남아 불러보지만 대답은 없는 길고 고요함 숨을 쉴 수조차 없는 곳 I’m still here 흩날리는 눈꽃 사이로 전해지는 시린 공기가 텅 빈 곳에 그대로

포클레인이 땅을 파요 베이비버스 (BabyBus)

길고 길고 팔로 (파요!) 포포포포 포클레인 포포포포 포클레인 포클레인 보물을 파내요 길고 길고 팔로 (파요!) 크고 크고 큰 삽으로 (파요!) 땅을 파요 땅을 파 파요 파요 땅을 파요 파요 파요 땅을 파요 커다랗고 깊은 구멍 (위험해!) 커다랗고 깊은 구멍 (위험해!)

밤꽃길 OCEAN

밤꽃길 길고 하루 지나가면은 길고 하루 지나가면은 다시 어둠이 오고 당신 두 눈에 눈물 맺히면 이 밤도 잠 못들겠지 잊을 수가 있나 잊을 수가 있나 밤이 깊으면 꽃이 그만 잠들어버릴까 두려워 꺼지지않을 촛불 손에 들고 발간 얼굴 비췄네 잊을 수가 있나 잊을 수가 있나 길고 어둠 지나가면은 다시 새벽이

섭리에 살으리라 Joan

나는 진리가 빛나는 섭리에 살으리라 나의 젊음 푸르러 섭리에 살으리라 이 날도 나의 마음은 주님에 불탔었네 세상 걱정 근심 모두 잊고 섭리에 살으리라 길고 세상살이 온갖 것이 변하였어도 진리는 의구하니 섭리에서 살으리라 -간주중- 나는 진리가 빛나는 섭리에 살으리라 나의 젊음 푸르러 섭리에 살으리라 이 날도 나의 마음은 주님에 불탔었네 세상 걱정 근심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