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래, 앨범, 가사내용 검색이 가능합니다.


이사 얄개들

아무일도 없던날 난 너에게 말했지 안녕 안녕 안녕 난 떠날께 하늘은 푸르렀고 눈앞은 투명했지 안녕 안녕 안녕 난 떠날께 마음은 한적하고 새파란 풀잎소리와 바람만 우~~

이사 얄개들 (The Freaks)

아무일도 없던날 난 너에게 말했지 안녕 안녕 안녕 난 떠날께 하늘은 푸르렀고 눈앞은 투명했지 안녕 안녕 안녕 난 떠날께 마음은 한적하고 새파란 풀잎소리와 바람만 우~~

얄개들 파블로프

너의 시선이 감춘 그 어색함의 끝을 삼키고 나의 손길이 닿아 그 황금으로 변해버린 입술 우리는 어둠을 헤치고 나타나 침묵 끝에 용솟음을 도모하는 얄개들 너의 입술이 삼킨 그 어색함의 끝을 붙잡고 침묵의 공간을 깨는 그 무릎으로 파고든 내 두손 우리는 어둠을 헤치고 나타나 침묵 끝에 용솟음을 도모하는 얄개들 망설이는 짧은 그 순간들을 참을 수가

첨벙첨벙 얄개들

방긋 웃는 하얀 햇님 우리를 포근하게 감싸네 시원한 냇물이 슬그머니 종아리를 간지럽히니 우후~ 서로서로 마음 포근한 이곳 시덥잖은 농담만으로 충분해 햇볕에 여문 우리 이야기 달빛에 얘기를 나누네 시원한 바람에 슬그머니 별들이 다가와 앉았네 싱그러운 나뭇잎에 노래에 우리도 덩달아 노래하네 나나나~~~ ㈕직도 남o†nㅓ\、、\、。

밤이오면 얄개들

밤이오면 나는 널 생각해 집집마다 행복한 불빛들 아마내일도 다르진 않겠지만 오늘밤이 유난히 기네요. 벽에 기대 하늘을 보면 노을이 있었으면 싶어 그건 나의 우울일뿐 밤이오면 나는 널 생각해 집집마다 행복한 노래들 해가밝으면 나는 널 잊겠지만 오늘밤이 유난히 기네요. ㈕직도 남o†nㅓ\、、\、。

청춘 만만세 얄개들

눈이 마주치고 말을 걸어봤지너는 새로운 시작이라 했고나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지아스팔트 위에선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했지만그래 아무것도 하지 말자우린 토끼처럼오손도손 방안에서창 밖의 아이들처럼저 하늘을 가득 덮어버린먹구름을 하나씩 걷어내 보자눈이 마주치고 말을 걸어봤지너는 새로운 시작이라 했고나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지아스팔트 위에선 아무것도 할 수 없...

눈알에 눈물 얄개들

날 비틀거리며 너에게 다가갈 때마다 당신의 뒷모습만 콧노랠 부르며 너에게 다가갈 때마다 당신의 그림자만 음흉한 미소를 띄우며 널 찾을 때마다 나에겐 웃음만이 괴로운 마음에 너에게 다가갈 때마다 당신의 흔적만이 자연스레 눈알에 눈물이 자연스레 스며드네 자연스레 눈알에 눈물이 자연스레 스며드네

메주 얄개들

처음 널 보고 널 사랑했어두 번 널 보니 넌 못생겼어이런 날 보고 넌 도망쳤지그런 널 보고 널 사랑했어치마 바람 날리며 멀리도망치는 여자여 천천히 가짙은 눈썹 날리며 슬쩍쫓아가는 나를 나를 봐줘니가 떠나고 난 슬퍼졌어니 사진을 보니 넌 못생겼어사진을 본 후 난 슬퍼졌어니 생각을 했지 난 슬퍼졌어치마 바람 날리며 멀리도망치는 여자여 천천히 가짙은 눈썹 ...

불구경 얄개들

내 손가락처럼 길었던 너와의 순간 네 발가락처럼 짧았던 너와의 날들 우린 이제 서로 말을 하지 않아요 불 구경에 빠졌었지 곰팡이처럼 피어 올랐던 나의 사랑 잘 지워지지 않는 사랑의 향기 우린 이제 서로 말을 하지 않아요 불 구경에 빠졌었지 불 구경에 빠졌었지 난 내가 불에 타고 있는 줄은 몰랐어 우린 이제 서로 말을 하지 않아요 불 구경에 빠졌었지

화창한 날에 얄개들

날씨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늘 이런데 우울한 우울한 날 뿐인데날짜가 가고 가서 몇 년이 가도날씨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이젠 나를 찾지 않는 너의 노랠들어보아도 아무렇지 않게 웃는 얼굴을 봐이렇게 비참해진 안쓰러운 모습으로넌 어쩔 수 있니 넌 웃을 수 있니날짜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내 일기는 언제나 같은 말 뿐인데날짜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오늘이 내일이고 어제...

슬프다 슬퍼 얄개들

화난 하늘 때문에 난 오늘 슬프네 두두루두두두루루 두두루두두두루두 슬프다 슬퍼 슬프다 슬퍼 슬프다 슬퍼 슬프다 슬퍼 오늘 아침 힘차게 기지개를 펴고하늘을 봤더니 두두루두두두루루 두두루두두두루두 두루두두두루루 두루두두두루두두 두루두두두루두 슬프다 슬퍼 슬프다 슬퍼 슬프다 슬퍼 슬프다 슬퍼 잠들기 전에는 기름진 이마 때문에 두두두두두두루루 두두루두두두...

꽃잔치 얄개들

꽃잔치를 열어요 너와 둘이 마주 앉아 밝은 햇살보다 더 밝은 꽃잔치를 열어요 낮 동안의 많은 일들 너와 둘이 밤을 지새우며 꽃잔치를 열어요 너와 둘이 마주 보며 밝은 얼굴보다 더 밝은 꽃잔치를 열어요 낮 동안의 많은 일들 밤새도록 서로 만지면서 꽃잔치를 열어요 너와 둘이 손잡고 꽃잔치를 열어요 지겨워도 열어요 꽃잔치를 열어요 매일매일 열...

2000cc 얄개들

난 그냥 걷네 그냥 말없는 거리의 차들처럼 난 그냥걷네 유후 차가운 가슴만 뛰고있네 난 그냥 걷네 그냥 말없는 거리의 차들처럼 난 그냥걷네 유후 차가운 가슴만 뛰고있네 아무것도 난 할수가 없네 그저 멍하니 하늘만 보고있네 아무것도 난 할수가 없네 그저 멍하니 하늘만 보고있네 난 그냥 걷네 그냥 말없는 거리의 차들처럼

우리같이 얄개들

모두들 웃고 있지만 니가 정말 원한다면 우리 같이 춤추자 일주일 내내 울기만 하고 멍하니 앉아있기만 해도 당신과 함께라면 당신은 슬픔을 좋아하나요 모두들 웃고 있지만 니가 진짜 원한다면 우리 같이 누워요 꽃을 문 돼지처럼 웃지말고 차라리 내 방에서 슬퍼하자 난 정말 모르겠어요 당신은 슬픔을 좋아하나요

두리뭉수리 얄개들

오늘은 너와 싸웠었지 머리를 잡고 두리뭉수리 싸웠었지 오늘은 너와 얘길했지 구석에 앉아 두리뭉수리 얘길했지 너와 얘길했지 밤새도록 구석에 앉아 두리뭉수리 얘길했지너와 얘길했지 밤새도록 구석에 앉아 두리뭉수리 얘길했지 오늘은 너와 춤을 췄지 리듬에 맞춰 두리뭉수리 춤을 췄지 너와 춤을췄지 밤새도록 리듬에 맞춰 두리뭉수리 춤을 췄지너와 춤을...

무화과 오두막 얄개들

우리는 무화과 오두막에 살아요 그 곳엔 옥수수밭 하나 있지요 우리는 무화과 오두막에 살아요 옥수수밭에 남은 건마른 흙과 죽은 잎뿐라라라라라라 랄라랄라라라라라라라 랄라랄라하지만 우리는 산과 바달 가졌어요가끔 우리에겐 거짓이 피어나도우리는 무화과 오두막에 살아요밤이 찾아오면 우리는 녹아요라라라라라라 랄라랄라라라라라라라 랄라랄라밤이 찾아오면 우리는 녹아요가...

이사 윤상

이젠 출발이라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 한낮의 햇빛이 커튼 없는 창가에 눈부신 어느 늦은 오후 텅 빈 방안에 가득한 추억들을 세어보고 있지 우두커니 전부 가져가기에는 너무 무거운 너의 기억들을 혹시 조금 남겨두더라도 나를 용서해 날 미워하지마 녹슨 자전거 하나 겨우 몇 개의 상자들 움켜쥔 손에는 어느 샌가 따뜻해진 열쇠 그게 다였는데 결국 다 그런...

이사

항상 맘에 걸렸죠 그댈 남긴 채 떠난다는게 애써 떼어놓고도 맘이 아파서 많이 걱정했죠 오늘얘기 들었죠 그대의 아픔 감싸준 누군가가 있단 걸 이제 갈께요 편히 갈께요 항상 그댈 지켜볼 수 있는 곳으로 행복하세요 꼭 그래줘요 그대 없는 나 그곳에서도 언제나 기도해줄께요 많이 원망했나요 그랬을테죠 부디 용서해요 어쩜 잘된 일이죠 그토록 사랑했다는 말 미워...

이사 윤상

이젠 출발이라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 한낮의 햇빛이 커튼없는 창가에 눈부신 어느 늦은 오후 텅빈 방 안에 가득한 추억들을 세어보고 있지 우두커니 전부 가져가기에는 너무 무거운 너의 기억들을 혹시 조금 남겨두더라도 나를 용서해 날 미워하진마 녹슨 자전거 하나 겨우 몇개의 상자들 움켜쥔 손에는 어느샌가 따듯해진 열쇠. 그게 다였는지... 결국...

이사 거북이

Yeh, Turtles new house, Haha~ move out 짐을 싸고 떠나는 길 좌회전 우회전 Move in to the new house 기다리던 내일은 이사 가는 날 내일은 빠짐없이 부지런히 (haha yeh busy) 짐을 가득 실은 트럭 앞장서며 왜 이리 조바심 내나 손에 힘주고 Move in to the new house

이사 크르르

가끔씩은 내 생각 하고 그래요 잊어버리진 말아요 제멋대로 못난 마음인가 봐요 어쩔 수 없는가 봐요 어제는 이상하죠 한숨도 못 잤어요 그대를 만나려 그랬나 봐 못다 한 말들에 답장은 말아줘요 참 많이 고마웠어요 텅 빈 방 햇살이 내 빈자릴 채우면 나도 조금은 자라날까요 어색한 발끝은 자꾸 머뭇거려요 내 맘이 그런가 봐요 난 아직 모르나 봐요 잠에서...

이사 윤상

이젠 출발이라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 한낮의 햇빛이 커튼 없는 창가에 눈부신 어느 늦은 오후 텅 빈 방안에 가득한 추억들을 세어보고 있지, 우두커니 전부 가져가기에는 너무 무거운 너의 기억들을 혹시 조금 남겨두더라도 나를 용서해, 날 미워하지마 녹슨 자전거 하나, 겨우 몇 개의 상자들 움켜쥔 손에는 어느 샌가 따뜻해진 열쇠 그게 다였는데 결국 다 ...

이사 황종률

벌써 낼 모레엔 움직여야 하는데 아무런 준비도 못했지 아직 새로운 곳에 대한 기대보단 아쉬움이 좀 더 크다 어떨까 몇 년을 살 곳은 햇빛 잘 들까 아님 전등을 의지해야 할까 어떨까 새롭게 만날 사람들 그 누굴까 친절할까 신경이 늘 쓰일까 버릴까 언젠가 또 쓸 것 같아 한참을 있었던 물건들을 버려야 할까 어떨까 몇 년 후 여전히 다시 있을까 아님 정...

이사 방탄소년단

엊그제 같은데 그래 우리도 꽤 많이 컸어 좋은 건 언제나 다 남들의 몫이었고 불투명한 미래 걱정에 항상 목 쉬었고 연말 시상식 선배 가수들 보며 목 메였고 했던 꾸질한 기억 잊진 말고 딱 넣어두자고 우리의 냄새가 나 여기선 이 향기 잊지 말자 우리가 어디 있건 울기도 웃기도 많이 했지만 모두 꽤나 아름다웠어 논현동 3층 고마웠어 이사

이사 윤상

이젠 출발이라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 한낮의 햇빛이 커튼 없는 창가에 눈부신 어느 늦은 오후 텅 빈 방안에 가득한 추억들을 세어보고 있지, 우두커니 전부 가져가기에는 너무 무거운 너의 기억들을 혹시 조금 남겨두더라도 나를 용서해, 날 미워하지마 녹슨 자전거 하나, 겨우 몇 개의 상자들 움켜쥔 손에는 어느 샌가 따뜻해진 열쇠 그게 다였는데...

이사 황푸하/황푸하

이사 갈 때야 알았네 많은 걸 잊고 살았네 서랍 깊숙한 그곳에 많이도 살아 있었네 그대들은 항상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을 이사 갈 때야 알았네 많은 걸 잊고 살았네 이사 갈 때야 알았네 많은 걸 잊고 살았네 텅 빈 바닥 한구석에 사진 앨범만 남았네 조심스레 열어보니 그대로 그대로 그대로 지친 몸 이끌고 집으로 돌아오면

이사 윤상

이젠 출발이라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 한낮의 햇빛이 커튼 없는 창가에 눈부신 어느 늦은 오후 텅 빈 방안에 가득한 추억들을 세어보고 있지 우두커니 전부 가져가기에는 너무 무거운 너의 기억들을 혹시 조금 남겨두더라도 나를 용서해 날 미워하지마 녹슨 자전거 하나 겨우 몇 개의 상자들 움켜쥔 손에는 어느 샌가 따뜻해진 열쇠 그게 다였는데 결국 다 그런 ...

이사 이아람

버스 창밖으로 익숙한 풍경들이 한참 흐르고 우리가 가던 단골가게 간판들이 하나둘 변해가네 처음 이곳에 왔을 때를 아직 기억해 그날 밤 그때처럼 너의 모습이 아직도 가득 남아서 i\'m gonna leave here today 흘러간 시간만큼 나는 너에게서 그만 wanna be free now 떠나야 한다는 걸 알아 오랜 내 맘 한 편을 다 비우고 이제...

이사 프리티브라운(Pretty Brown)

비가 오는 토요일 문을 두드리는 그 소리 텅 빈 내 맘 속에 내렸어 비오는 이사라면 좋을 거라던 그 말 그래 오늘이 좋겠어 쓰지 않는 칫솔도 현관에 놓인 저 우산도 모두 박스 안에 담는데 생각보다 더 버릴게 너무 많은걸 그때 그때 좀 해둘껄 혹시라도 돌아올까 그래서 치우지도 못했나 봐 이젠 알아 헤어졌다는 걸 하나 둘 버려가는데 너와의 기억이...

이사 드라이플라워

?내 방 가득 하나 둘 쌓인 나의 흔적을 꺼내어 보다 떠올려 보다 내 방 가득 하루씩 쌓인 나의 시간을 되돌려 보다가 덜컥 눈물이 흘러 셀 수 없이 잠들고 깨어났던 많은 날들이 내게로 다시 날 찾아 오고 있어 오 이젠 내 맘에 지난 날들과 꿈들을 담고서 나는 떠날게 내 방 안에 편안히 닿는 너의 온기가 놓을 수 없이 너무 따뜻해 내 방 안에 오래 머무...

이사? 방탄소년단

시절 엊그제 같은데 그래 우리도 꽤 많이 컸어 좋은 건 언제나 다 남들의 몫이었고 불투명한 미래 걱정에 항상 목 쉬었고 연말 시상식 선배 가수들 보며 목 메였고 했던 꾸질한 기억 잊진 말고 딱 넣어두자고 우리의 냄새가 나 여기선 이 향기 잊지 말자 우리가 어디 있건 울기도 웃기도 많이 했지만 모두 꽤나 아름다웠어 논현동 3층, 고마웠어 이사

이사 프리티브라운

비가 오는 토요일 문을 두드리는 그 소리 텅 빈 내 맘 속에 내렸어 비 오는 이사라면 좋을 거라던 그 말 그래 오늘이 좋겠어 쓰지 않는 칫솔도 현관에 놓인 저 우산도 모두 박스 안에 담는데 생각보다 더 버릴게 너무 많은걸 그때 그때 좀 해둘걸 혹시라도 돌아올까 그래서 치우지도 못했나 봐 이젠 알아 헤어졌다는 걸 하나 둘 버려가는데 너와의 기억이 다 생...

이사 방탄소년단 (BTS)

시절 엊그제 같은데 그래 우리도 꽤 많이 컸어 좋은 건 언제나 다 남들의 몫이었고 불투명한 미래 걱정에 항상 목 쉬었고 연말 시상식 선배 가수들 보며 목 메였고 했던 꾸질한 기억 잊진 말고 딱 넣어두자고 우리의 냄새가 나 여기선 이 향기 잊지 말자 우리가 어디 있건 울기도 웃기도 많이 했지만 모두 꽤나 아름다웠어 논현동 3층, 고마웠어 이사

이사 LEE ARAM

버스 창밖으로 익숙한 풍경들이 한참 흐르고 우리가 가던 단골가게 간판들이 하나둘 변해가네 처음 이곳에 왔을 때를 아직 기억해 그날 밤 그때처럼 너의 모습이 아직도 가득 남아서 i'm gonna leave here today 흘러간 시간만큼 나는 너에게서 그만 wanna be free now 떠나야 한다는 걸 알아 오랜 내 맘 한 편을 다 비우고 이제 ...

이사  방탄소년단 (Bts)

시절 엊그제 같은데 그래 우리도 꽤 많이 컸어 좋은 건 언제나 다 남들의 몫이었고 불투명한 미래 걱정에 항상 목 쉬었고 연말 시상식 선배 가수들 보며 목 메였고 했던 꾸질한 기억 잊진 말고 딱 넣어두자고 우리의 냄새가 나 여기선 이 향기 잊지 말자 우리가 어디 있건 울기도 웃기도 많이 했지만 모두 꽤나 아름다웠어 논현동 3층, 고마웠어 이사

이사 BTS (방탄소년단)

시절 엊그제 같은데 그래 우리도 꽤 많이 컸어 좋은 건 언제나 다 남들의 몫이었고 불투명한 미래 걱정에 항상 목 쉬었고 연말 시상식 선배 가수들 보며 목 메였고 했던 꾸질한 기억 잊진 말고 딱 넣어두자고 우리의 냄새가 나 여기선 이 향기 잊지 말자 우리가 어디 있건 울기도 웃기도 많이 했지만 모두 꽤나 아름다웠어 논현동 3층, 고마웠어 이사

이사 브릭

매일 반복되는 하루에 쉴 곳은 너뿐야 너와 한동네로 갈 거야 조금만 기다려 늦은 밤 문을 나서면 서너 걸음에 널 보고 배고픈 어느 하루에 너만의 비밀만찬을 기대할게 I don't wanna see you cry 어느 곳에 있어도 지금은 (wait for me) I don't wanna see you cry 어느 때에 있어도 이제는 (wait for...

이사 구(九)

또 이렇게 잊혀진다 마른 먼지같은 기억은 눈에 띄지 않는 구석에 제자리를 잡고 나보다 오래 머무르다 나의 뒤에 남겨진 나는 이렇게 버려진다 이제는 나의 사람이 아닌 그 사람의 흔적을 애써 지우지 않고 다음 사람에게 허락없이 이대로 맡겨 본다 바람이 이리저리 흔들 거릴 찾아 텅 빈 내 방을 기웃거린다 단단히 여민 줄 알았던 맘이 그 바람에 준비 없...

이사 316

어제 난 이사했어요 당신과 살던 그 집 버렸죠 바랜 냉장고보다 미처 못봤던 당신 머리칼이 무거워서 내내 애먹었죠 어제 난 이사했어요 당신과 살던 그 집 버렸죠 고물 세탁기보다 미처 못봤던 당신 머리핀이 무거워서 내내 애먹었죠 이젠 유행 지난 당신 속옷과 아직 쓸만한 듯한 당신 칫솔 이 모두 다 버렸어야 했어 버렸어야 버렸어야 버렸어야 버렸어야 했는데

이사 블루앤블루

벌써 낼 모레엔 움직여야 하는데 아무런 준비도 못했지 아직 새로운 곳에 대한 기대보단 아쉬움이 좀 더 크다. 어떨까 몇 년을 살 곳은 햇빛 잘 들까 아님 전등을 의지해야 할까 어떨까 새롭게 만날 사람들 그 누굴까 친절할까 신경이 늘 쓰일까.. 버릴까 언젠가 또 쓸 것 같아 한참을 있었던 물건들을 버려야 할까 어떨까 몇 년 후 여전히 다시 있을까 아님 ...

이사 한국인

본의 아니게도 우린 멀어져 버스 한번에 볼 수 없네 너 나의 거리를 거슬러 이 밤 온통 난 너를 원해 만약에 혹시나 커피 한 잔에 잠들지도 못하는 그 밤에 네 생각에 내가 널 부르면 널 부르면 찾으면 기억해내 내 방으로 오는 그 좁은 길들을 이 밤 만약에 혹시나 맥주 몇 잔에 취하지도 못하는 그 밤에 내 생각에 네가 날 찾아와 날 데려가 불면 속에...

이사 David Koo(구현모)

이 세상 어딘가엔 내 한 몸 쉴 곳 있을까이 세상 어딘가엔 내 지친 맘 쉴 곳 있을까혼자이고 싶었고 함께이고 싶었네더 가지려 애써봐도 손에 잡히지 않네돌아보면 별일 아닌 일들 참 작았던 그때의 나지친 몸과 마음 돌아온 곳 내 집은 내 집이 아니네나 영원히 쉴곳엔 나 빈 손으로 가네이 세상 어딘가엔 내 한몸 쉴 곳 있을까이 세상 어딘가엔 내 지친 맘 쉴...

이사 신경우

또 이사를 간다또 이사를 간다정신이 이산을 갔다 저 산을 갔다돌아온단다그저 할 일 없는게나에겐 당연하게 된 것 같아얘 이름은 뭘까 쟤 이름은 뭘까멍하니 서 있는 것도 이제내 바운스가 된 것 같아노래가 될 것 같아뭔가 심심해갇혀서 산다는 게이렇게 있는 게쉽지가 않네요뭔가 심심해갇혀서 산다는 게꽉 막혀 있는 게쉽지가 않네요또 과거에 산다거긴 추억도 많아기...

이사 Sof'boy Han

차단은 안 해서 참 고마워 아직도 여전하지 그런건 그래도 내가 생색 안내서 났지 백배 니 옆에 남잔 fuck that 물건 보낼 게 택배로 집에 있던 베개와 좋아하던 잠옷까지 다 빼 무거웠던 짐들을 털어놓고 갈게 You still got my favorite eyes They made me fall in love like twice 아직도 버릴 짐이 많아 곧 이사

이사 강이채

다 버리지 못해 다시 꾹꾹 눌러 담은커다란 트렁크 그리고 바이올린남겨지는 짐들에 하나하나 손을 얹고꽤 오래 그렇게 떠날 인사를 나눠피어오르는 백만 가지시나리오 속 얼굴을 파묻고 잠들어식량이 부족한 배에몸을 싣고 불어오는 바람을 기다려쌓이는 외로움 돛이 되어시작한 항해에 온 마음을 뺏겨분주해진 소리에천천히 떠오르는 불빛날 두드려 깨우는손에 쥐어진 티켓설...

이사 정다운

포트 속 남은 물 위에 물을 더해 보그르르 끓는 물을 기다려 마음에 드는 티백 하나 집어넣고요 소파 끝에 턱 걸터앉아 잠시 나의 숨을 느껴요 우리의 손길이 닿은 이 공간 이 공간에 길들여진 우리 그러다 문득 종종 작은 방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작은 욕조도 하나 있으면 좋겠어요 작은 테라스 하나도 작은 베란다도 작은 보조 주방도 그래요, 큰 집으로 이사

이사 이은재

이사를 하던 아침네가 준 편지들을 찾지어디에 두었지뭐 다행이긴 해그 생각들을 못했다는 게그럴 겨를도 없었다는 게이제 와 눈물이 나네방 정리하다 마침너와의 사진들을 봤지머리에 적었지바로 버렸기는 해아직도 너무 구차해서잘 된 거야이제 널 치워내고텅 비어 버린우리 둘이 살던 이 집엔유난히 넓은 소파와너의 거친 향수 향만이침대 위 너의 체취와서랍 속 너의 흔...

이사 우재 (WOOJAE)

어느새 추억이 돼버린 어제의 이야기매일 아침 지겹도록 마주 보던 식탁 위다신 돌아갈 수 없는 기나긴 시간이바뀌지 않은 표정들 속에서 영원하길난 원체 버리는 걸 잘 못해다 헤진 인형 하나 조차도사람이라는 게 진짜 변하긴 해시원하게 버린 수많은 옷들이십 년을 살아온 집 속에 쌓여버린 짐만큼크지 않은 키가 우습다 생각해마지막 걸음을 떼복잡한 지하 주차장조금...

이사 가던날 남궁옥분

이사 가던~ 날 뒷집 아이 돌이는 각시되어 놀던 나~와 헤어지기 싫어서 장독 뒤에 숨어서 하루를 울었고 탱자나무 꽃잎만~~ 흔들었~다네 지나버린 어린 시절 그 어릴적 추억은 탱자나무 울타리에 피어 오른~다 이사 가던~ 날 뒷집 아이 돌이는 각시되어 놀던 나~와 헤어지기 싫어서 지나버린 어린 시절 그 어릴적 추억은 탱자나무

이사 가던날 기후니

언젠가 내게모두 헤어짐을 말하겠지, 이제너의 마지막 인사를 받기로 했어, 우연히 마주치던 골목어귀 에서넌 피해가겠지, 그럴땐 난널보며 웃어야겠니.. 또 다른 만남은 이젠 없을지도 몰라 . 내기억속에 남겨진 흔한과거일수도 있고. 너의 창문밖가로등 등에 기대고 널보며 작은자존심의 상처를 후회할날있겠지.. 이삿짐 속에남은 낡은 일기장을 보다 이제 우리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