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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안성훈 & 박지현 & 최수호 & 윤준협 & 김용필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바람 부는 갈대 숲을 지나 언제나 나를 언제나 나를 기다리던 너의 아파트 그리운 마음에 전화를 하면 아름다운 너의 목소리 언제나 내게 언제나 내게 속삭이던 너의 목소리 흘러가는 강물처럼 흘러가는 구름처럼 머물지 못해 떠나가 버린 너를 못 잊어 오늘도 바보처럼 미련 때문에 다시 또 찾아왔지만 아무도 없는 아무도

당신을 사랑해요 윤준협 & 박지현

사랑해요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냐면요 하늘이 높다 해도 내 사랑 바다가 깊다 해도 내 사랑 표현 할 수 없어요 말로다 알 수 없어요 그렇게 한없이 당신을 사랑해요 곁에 있지 않아도 마치 숨소리가 들리는 듯 내 손 잡지 않아도 마치 꼭 잡아 주듯이 당신이란 이름만 가져도 모두 가진 것처럼 그렇게 끝없이 당신을 사랑해요 떠나가지 말아요 이리와 꼭 안아주세요...

당신을 사랑해요 윤준협, 박지현

사랑해요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냐면요 하늘이 높다 해도 내 사랑 바다가 깊다 해도 내 사랑 표현 할 수 없어요 말로다 알 수 없어요 그렇게 한없이 당신을 사랑해요 곁에 있지 않아도 마치 숨소리가 들리는 듯 내 손 잡지 않아도 마치 꼭 잡아 주듯이 당신이란 이름만 가져도 모두 가진 것처럼 그렇게 끝없이 당신을 사랑해요 떠나가지 말아요 이리와 꼭 안아주세요...

당신을 사랑해요(MR) 윤준협, 박지현

사랑해요 당신을얼마나 사랑하냐면요하늘이 높다 해도 내 사랑바다가 깊다 해도 내 사랑표현 할 수 없어요말로다 알 수 없어요그렇게 한없이당신을 사랑해요곁에 있지 않아도마치 숨소리가 들리는 듯내 손 잡지 않아도마치 꼭 잡아 주듯이당신이란 이름만 가져도모두 가진 것처럼그렇게 끝없이당신을 사랑해요떠나가지 말아요이리와 꼭 안아주세요부서지는 내 가슴을살며시 안아주...

아파트 안성훈 외 4명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바람 부는 갈대 숲을 지나 언제나 나를 언제나 나를 기다리던 너의 아파트 그리운 마음에 전화를 하면 아름다운 너의 목소리 언제나 내게 언제나 내게 속삭이던 너의 목소리 흘러가는 강물처럼 흘러가는 구름처럼 머물지 못해 떠나가 버린 너를 못 잊어 오늘도 바보처럼 미련 때문에 다시 또 찾아왔지만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 쓸쓸한

Dash 박지현 & 최수호 & 진욱

벌써 며칠째야 애만 태우는 게 날 사랑한단 한마디 말조차 하지 못한 채 용기가 없는 넌 다가오지 못하고 언제까지나 그렇게 멀리서 바라볼 거야 이젠 내가 너보다 먼저 다가갈 거야 널 사랑한단 그 말을 내가 먼저 하고 말 거야 서로가 사랑인 걸 알고 있는데 왜 이러고만 있어야 하는지도 정말 답답해 이런 얘길 내가 먼저 한다면 언제나 여자들은 부담스러워하지...

카사노바 윤준협

사랑을 이야기 할때 내 눈을 바라봐줘요 그대의 눈빛속에 나 지금 어디있나요 당신땜에 아파요 아야야 아야야 잊지 못할 키스로 또다시 날 믿게해줘 그댄 카사노바 카사노바 미치도록 뜨겁게 정말 사랑해요 사랑했어요 섹시한 남자 그 남자 그댄 카사노바 카사노바 사랑 장난인가요 잠깐 반짝 반짝 그런건가요 라이터 불을 켠만큼 폭풍처럼 강하게 때로는 초콜릿처럼...

사랑의 해결사 윤준협

사랑의 해결사 해결해 줄게 잡아 내 손을 잡아 지치고 힘이 들면 나를 불러줘 너의 눈빛 너의 말투 보고 싶은걸 알아 니 맘을 알아 외롭고 슬퍼지면 나를 찾아줘 감싸주고 안아주고 위로해줄게 사랑해 Love Me Love Me 내 안에 니가 있잖아 I Love You Kiss Me Kiss Me 세상에 둘도 없는 흑기사야 사뿐 사뿐 사뿐 사뿐 달려가 너...

티키타카 윤준협

주거니 받거니 하는 맛인데 퍼 주다가 시간 가네 맘에 없는 리액션 멀어진 맘 다 보여요 주거니 받거니 했던 사랑도 다음 주면 마지막 회 돌고 도는 사랑아 이번엔 또 누굴까요 내 남은 사랑을 태워도 시소는 한쪽에 기울어 맞추고 맞춰도 안 되면 도대체 어쩌라고 주면 떠난 사랑 어떻게 하나같이 똑같은 여자 주고 받는 사랑 이제는 그런 사랑 하고 싶어요 티키...

벤치 윤준협

내 무릎에 털썩 앉아봐 언제나 너의 벤치로 살 거야 아무 때라도 허전하면 내 가슴에다 기대봐 가다가 길 가다가 피곤해지면 내게 와 너만이 나의 주인이잖아 너만 쉬어 가도록 너 올 때까지 기다릴게 비를 맞고 와도 돼 술 취해서 와도 돼 나는야 너의 벤치야 가다가 길 가다가 피곤해지면 내게 와 너만이 나의 주인이잖아 너만 쉬어 가도록 너 올 때까지 기다...

쌈바의 여인 윤준협

내 마음을 사로잡는 그대 삼바춤을 추고 있는 그대 화려한 불빛 음악에 젖어 사랑에 취해버린 그대 사랑 사랑한다고 좋아 좋아한다고 눈빛 하나로 몸짓 하나로 내 마음 사로잡는 밤 쌈바쌈바쌈바쌈바 춤을 추고 있는 그대 쌈바쌈바쌈바쌈바 사랑스런 나의 그대 이 밤 그대를 불타오르는 영원한 나만의 사랑 사랑 사랑한다고 좋아 좋아한다고 젖은 머릿결 젖은 눈동자 ...

카페인 그녀 ♡♡ 윤준협

아메리카노 아이스 아메리카노 차가운 그 느낌이 좋아 아무리 뭐라케도 좋아 핫할 때는 핫하게 차가울 땐 차갑게 내 마음을 사로잡는 그녀는 카페인 오 카페인 카페인 카페인 카페인처럼 심장에 녹아내려 두근 두근 두근 몰라 몰라 몰랐네 이런 사랑일 줄 오 제길 카페인 러버 예 클나 클났다 정말 클나 클났다 밤새도록 잠 못 자는 일 향 진한 에스프레소 같아 그...

카페인 그녀 윤준협

아메리카노 아이스 아메리카노 차가운 그 느낌이 좋아 아무리 뭐라케도 좋아 핫할 때는 핫하게 차가울 땐 차갑게 내 마음을 사로잡는 그녀는 카페인 오 카페인 카페인 카페인 카페인처럼 심장에 녹아내려 두근 두근 두근 몰라 몰라 몰랐네 이런 사랑일 줄 오 제길 카페인 러버 예 클나 클났다 정말 클나 클났다 밤새도록 잠 못 자는 일 향 진한 에스프레소 같아 그...

카스바의 여인 윤준협

담배연기 희미하게 자욱한 카스바에서 이름마저 잊은 채 나이마저 잊은 채 춤추는 슬픈 여인아 그 날 그 카스바에 그 날 그 자리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하고 낯설은 내 가슴에 쓰러져 한없이 울던 그 사람 오늘 밤도 눈물에 젖어 춤추는 카스바의 여인 외로움을 달래려고 찾아온 카스바에서 어디에서 본 듯한 한번쯤은 만난 듯한 춤추는 슬픈 여인아 그 날 그 카...

댄싱퀸 윤준협

새침한 아가씨 지적인 아가씨말쑥한 아가씨사랑할 준비 하고모두 다 오세요무지갯빛 찬란한희망을 꿈꾸며나의 정열에 음악에 맞춰춤을 춰요춤을 춥시다 밤이 새도록그대의 날이랍니다댄스 댄스 댄스 춤을 춥시다댄스 댄스 댄스 리듬에 맞춰댄스 댄스 댄스 내게 오세요그대 오늘의 섹시한 여자오! 댄싱퀸어려워 마세요 창피해 마세요두려워 마세요사랑할 준비 하고모두 다 오세요...

카스바의 여인 (MR) 윤준협

담배연기 희미하게자욱한 카스바에서이름마저 잊은 채나이마저 잊은 채춤추는 슬픈 여인아그 날 그 카스바에그 날 그 자리에서처음 만나 사랑을 하고낯설은 내 가슴에 쓰러져한없이 울던 그 사람오늘 밤도 눈물에 젖어춤추는 카스바의 여인외로움을 달래려고찾아온 카스바에서어디에서 본 듯한한번쯤은 만난 듯한춤추는 슬픈 여인아그 날 그 카스바에그 날 그 자리에서처음 만나...

사랑의 해결사(MR) 윤준협

사랑의 해결사 해결해 줄게잡아 내 손을 잡아 지치고힘이 들면 나를 불러줘너의 눈빛 너의 말투 보고 싶은걸알아 니 맘을 알아 외롭고슬퍼지면 나를 찾아줘감싸주고 안아주고 위로해줄게사랑해 Love Me Love Me내 안에 니가 있잖아I Love You Kiss Me Kiss Me세상에 둘도 없는 흑기사야사뿐 사뿐 사뿐 사뿐 달려가너풀 너풀 너풀 너풀 날아...

티키타카(MR) 윤준협

주거니 받거니 하는 맛인데퍼 주다가 시간 가네맘에 없는 리액션멀어진 맘 다 보여요주거니 받거니 했던 사랑도다음 주면 마지막 회돌고 도는 사랑아이번엔 또 누굴까요내 남은 사랑을 태워도시소는 한쪽에 기울어맞추고 맞춰도 안 되면도대체 어쩌라고주면 떠난 사랑어떻게 하나같이 똑같은 여자주고 받는 사랑이제는 그런 사랑 하고 싶어요티키타카티키타카티키타카주거니 받거...

쌈바의 여인 (MR) 윤준협

내 마음을 사로잡는 그대삼바춤을 추고 있는 그대화려한 불빛 음악에 젖어사랑에 취해버린 그대사랑 사랑한다고좋아 좋아한다고눈빛 하나로 몸짓 하나로내 마음 사로잡는 밤쌈바쌈바쌈바쌈바춤을 추고 있는 그대쌈바쌈바쌈바쌈바사랑스런 나의 그대이 밤 그대를 불타오르는영원한 나만의 사랑사랑 사랑한다고좋아 좋아한다고젖은 머릿결 젖은 눈동자내 맘을 사로잡는 밤쌈바쌈바쌈바쌈...

벤치 (MR) 윤준협

내 무릎에 털썩 앉아봐언제나 너의 벤치로 살 거야아무 때라도 허전하면내 가슴에다 기대봐가다가 길 가다가피곤해지면내게 와너만이 나의 주인이잖아너만 쉬어 가도록너 올 때까지 기다릴게비를 맞고 와도 돼술 취해서 와도 돼나는야 너의 벤치야가다가 길 가다가피곤해지면내게 와너만이 나의 주인이잖아너만 쉬어 가도록너 올 때까지 기다릴게아침 일찍 와도 돼저녁 늦게 와...

몰래한 사랑 윤준협

그대여 이렇게 바람이서글피 부는 날에는그대여 이렇게 무화과는익어가는 날에도너랑 나랑 둘이서무화과 그늘에 숨어 앉아지난날을 생각하며이야기하고 싶구나몰래 사랑했던 그 여자또 몰래 사랑했던 그 남자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서그 누굴 사랑하고 있을까그대여 햇살이 영그는가을날 뚝에 앉아서그대여 이렇게 여미어진마음 열고 싶을 때는너랑 나랑 둘이만들을 수 있는 목소리...

당신 김용필

내 품에 안기어 곤히 잠든 그대여 어느덧 그대 눈가에도 주름이 졌네 내 가슴에 묻혀 꿈을 꾸는 그대여 야위어진 그댈 바라보니 눈물이 솟네 고왔던 여자의 순정을 이 못난 내게 바쳐두고 한마디 원망도 않은 채 긴 세월을 보냈지 난 맹세하리라 고생 많은 당신께 이 생명 다하는 날까지 그대를 사랑하리 고왔던 여자의 순정을 이 못난 내게 바쳐두고 한마디 원망...

낭만연가 김용필

당신은 나만의 사랑 영원한 내 사랑이여 당신은 나만의 등불이여 또 나의 행운이여라 쓸쓸히 걸어온 내게 쉴 곳이 되어준 그대 세월이 흘러가도 잊지 않도록 내맘에 새겨두겠소 아름다운 당신은 내 마음에 빛이 되리라 떨어진 낙엽들마저 봄을 준비한 것임을 나는 이제야 알았네 그대 나를 기다려준것을 쉼없이 걸어온 내게 쉴 곳이 되어준다면 커다란 그...

서울탱고 김용필

내 나이 묻지마세요 내 이름도 묻지마세요 이리저리 나부끼며 살아온 인생입니다 고향도 묻지 마세요 아무 것도 묻지 마세요 서울이란 낯선 곳에 살아가는 인생입니다 세상의 인간사야 모두 다 모두 다 부질없는 것 덧없이 왔다가 떠나는 인생은 구름같은 것 그냥 쉬었다 가세요 술이나 한잔하면서 세상살이 온갖시름 모두 다 잊으시구려 세상의 인간사야 모두 다 모두...

옥경이 김용필

바라보는 눈길이 젖어 있구나 너도 나도 모르게 흘러간 세월아 희미한 불빛 아래 마주 앉은 당신은 언젠가 어디선가 본 듯한 얼굴인데 고향을 물어 보고 이름을 물어봐도 잃어버린 이야긴가 대답하지 않네요 바라보는 눈길이 젖어 있구나 너도 나도 모르게 흘러간 세월아 어디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았는지 물어도 대답없이 고개 숙인 옥경이 바라보는 눈길이 젖어...

100 김용필 - 낭만에 대하여 [tcafe2a] 김용필

궂은 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 잔에다 짙은 색소폰 소릴 들어 보렴 새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 부린 마담에게 실없이 던지는 농담 사이로 짙은 색소폰 소릴 들어 보렴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실연의 달콤함이야 있겠냐만은 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내 가슴이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청춘의 미련이야 있겠...

열애 김용필

처음엔 마음을 스치며 지나가는 타인처럼 흩어지는 바람인 줄 알았는데 앉으나 서나 끊임없이 솟아나는 그대 향한 그리움 그대의 그림자에 쌓여 이 한 세월 그대와 함께 하나니 그대의 가슴에 나는 꽃처럼 영롱한 별처럼 찬란한 진주가 되리라 그리고 이 생명 다하도록 이 생명 다하도록 뜨거운 마음속 불꽃을 피우리라 태워도 태워도 재가 되지 않는 진주처럼 영롱한 ...

마음이 고와야지 김용필

새까만 눈동자의 아가씨 겉으론 거만한 것 같아도 마음이 비단같이 고와서 정말로 나는 반했네 마음이 고와야 여자지 얼굴만 예쁘다고 여자냐 한번만 마음주면 변치않는 여자가 정말 여자지 사랑을 할 때는 두 눈이 먼다고 해도 아가씨 두 눈은 별 같이 반짝거리네 마음이 고와야 여자지 얼굴만 예쁘다고 여자냐 한번만 마음주면 변치않는 여자가 정말 여자지 새까만 ...

찬찬찬 김용필

차디 찬 글라스에 빨간 립스틱 음악에 묻혀 굳어버린 밤 깊은 카페의 여인 가녀린 어깨 위로 슬픔이 연기처럼 피어오를 때 사랑을 느끼면서 다가선 나를 향해 웃음을 던지면서 술 잔을 부딪히며 찬찬찬 그러나 마음 줄 수 없다는 그 말 사랑을 할 수 없다는 그 말 쓸쓸히 창 밖을 보니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밤새워 내리는 빗물 노란 스탠드에 빨간 립스...

집시여인 김용필

그댄 외롭고 쓸쓸한 여인 끝이 없는 방랑을 하는 밤에는 별 따라 낮에는 꽃 따라 먼 길을 떠나가네 때론 고독에 묻혀 있다네 하염없는 눈물 흘리네 밤에는 별 보며 낮에는 꽃 보며 사랑을 생각하네 내 마음에도 사랑은 있어 난 밤마다 꿈을 꾸네 오늘 밤에도 초원에 누워 별을 보며 생각하네 집시 집시 집시 집시여인 끝이 없는 방랑을 하는 밤에는 별 따라 낮에...

마음이 과아야지 (MR) 김용필

1절 14초) 새까만 눈동자의 아가ㅡ씨ㅡ 겉으론 거만한것 같아도ㅡ 마음이 비단같이 고ㅡㅡ와서ㅡ 정ㅡㅡ말로 나는 반ㅡㅡ했네ㅡ 마음이 고ㅡㅡ와야 여ㅡ자지ㅡ 얼굴만 예쁘다고 여ㅡㅡ자냐ㅡ 한번만 마음주면 변치않ㅡ는ㅡ 여ㅡㅡ자가 정말 여ㅡ자ㅡ지ㅡ 사ㅡㅡ랑ㅡ을ㅡㅡ 할ㅡㅡ때면ㅡ 두 ㅡㅡ눈이 먼다고 ㅡ해ㅡㅡ도ㅡ 아ㅡㅡ가씨 두ㅡㅡ 눈은ㅡ 별ㅡㅡ같이 반짝거ㅡ리ㅡ네...

낭만에 대하여 김용필

궂은 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 잔에다 짙은 색소폰 소릴 들어 보렴 새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 부린 마담에게 실없이 던지는 농담 사이로 짙은 색소폰 소릴 들어 보렴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실연의 달콤함이야 있겠냐만은 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내 가슴이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청춘의 미련이야 있겠...

여자야 김용필

여자야 여자야 너는 아직 모르지 울고 있구나 여자야 약해지면 안 돼 한동안 못 본다고 잊혀지겠니 하룻밤의 정도 아닌데 간다는 말도 없이 온다는 기약 없이 그렇게 떠나갔지만 돌아올 거야 여자야 약해지면 안 돼 여자야 여자야 너는 아직 모르지 웃고 있구나 여자야 흔들리면 안 돼 한동안 못 본다고 어디 가겠니 하룻밤의 정도 아닌데 간다는 말도 없이 온다는...

사랑찾아 인생찾아 김용필

라라랄라 라라라라 랄라 라라라라 라라라랄라 사랑 찾아 인생을 찾아 하루 종일 숨이 차게 뛰어다닌다 서울 하늘 하늘 아래서 내 꿈도 가까이 온다 사랑도 있고 우정도 있고 하늘 아래 살고 있고 저마다 다른 인생 속에 또 하루를 바쁘게 산다 우리 인생 살다 보면 힘든 날도 수없이 찾아오지만 사랑 하나 그 사랑 하나 찾으려고 몸부림치네 사랑 찾아 인생을 찾아...

서울야곡 김용필

봄비를 맞으면서 충무로 걸어갈 때 쇼윈도 글라스엔 눈물이 흘렀다 이슬처럼 꺼진 꿈속에는 잊지 못할 그대 눈동자 샛별같이 십자성같이 가슴에 어린다 보신각 골목길을 돌아서 나올 때엔 찢어버린 편지에는 한숨이 흘렀다 마로니에 잎이 나부끼는 네거리에 버린 담배는 내 맘같이 그대 맘 같이 꺼지지 않더라

갈색추억 김용필

희미한 갈색 등불 아래 싸늘히 식어가는 커피잔 사람들은 모두가 떠나고 나만 홀로 남은 찻집 아무런 약속도 없는데 그 사람 올리도 없는데 나도 몰래 또다시 찾아온 지난날 추억 속의 찻집 우리는 나란히 커피를 마시며 뜨거운 가슴 나누었는데 음악에 취해서 사랑에 취해서 끝없이 행복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그대는 떠나고 갈색 등불 빛만 남아 외로운 찻잔에 싸늘...

사랑의 거리 김용필

여기는 남서울 영동 사랑의 거리 사계절 모두 봄봄봄 웃음꽃이 피니까 외롭거나 쓸쓸할 때는 누구라도 한 번쯤은 찾아오세요 아아 여기는 사랑을 꽃피우는 남서울 영동 사랑의 거리 여기는 남서울 영동 연인의 거리 사계절 모두 뜨거운 바람이 있으니까 외로움에 지친 사람들 누구라도 한 번쯤은 걸어보세요 아아 여기는 사랑을 꽃피우는 남서울 영동 사랑의 거리 여기...

가슴 아프게 김용필

당신과 나 사이에 저 바다가 없었다면 쓰라린 이별만은 없었을 것을 해 저문 부두에서 떠나가는 연락선을 가슴 아프게 가슴 아프게 바라보지 않았으리 갈매기도 내 마음같이 목메어 운다 당신과 나 사이에 연락선이 없었다면 날 두고 떠나지는 않았을 것을 아득히 바다 멀리 떠나가는 연락선을 가슴 아프게 가슴 아프게 바라보지 않았으리 갈매기도 내 마음같이 목메어 운다

가시 김용필

너 없는 지금도 눈부신 하늘과 눈부시게 웃는 사람들 나의 헤어짐을 모르는 세상은 슬프도록 그대로인데 시간마저 데려가지 못하게 나만은 널 보내지 못했나 봐 가시처럼 깊게 박힌 기억은 아파도 아픈 줄 모르고 그대 기억이 지난 사랑이 내 안을 파고드는 가시가 되어 제발 가라고 아주 가라고 애써도 나를 괴롭히는데 아픈 만큼 너를 잊게 된다면 차라리 앓고 나...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김용필

이 밤 한마디 말없이 슬픔을 잊고져 멀어진 그대의 눈빛을 그저 잊고져 작은 그리움이 다가와 두 눈을 감을 때 가슴을 스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오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좋은 사람 그리워 떠오르면 가슴만 아픈 사람 우리 헤어짐은 멀어도 마음에 남아서 창문 흔들리는 소리에 돌아보는 마음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좋은 사람 그리워 떠오르면 가슴만 아픈 ...

여자 여자 여자 김용필

아픔을 달래는 여자 고개 숙여 우는 그 여자 이 세상에 약한 것이 여자 여자 여자 당신 내 맘 몰라요 내 진정 당신의 사랑이 얼마나 필요한지 몰라요 때로는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도 하지만 그래도 오로지 나만의 남자 남자 남자 행복을 꿈꾸는 여자 사랑을 기다리는 여자 그런 여자 여자 여자 고독을 달래는 여자 세월 속에 지친 그 여자 이 세상에 약한 것이...

싫다 싫어 김용필

당신 아닌 다른 사람도 얼마든지 많고 많은데 왜 하필 당신만을 사랑하고 이렇게도 애를 태우나 싫다 싫어 꿈도 사랑도 싫다 싫어 생각을 말자 당신의 거미줄에 묶인 줄도 모르고 철없이 보내버린 내가 너무 미워서 아차 해도 뉘우쳐도 모두가 지난 이야기 당신 아닌 다른 사람도 얼마든지 많고 많은데 왜 하필 당신만을 사랑하고 괴로움에 눈물 흘리나 싫다 싫어 ...

미워도 다시 한번 김용필

이 생명 다 바쳐서 죽도록 사랑했고 순정을 다 바쳐서 믿고 또 믿었건만 영원히 그 사람을 사랑해선 안될 사람 말없이 가는 길에 미워도 다시 한번 아 아 안녕 지난날 아픈 가슴 오늘의 슬픔이여 여자의 숙명인가 운명의 장난인가 나만이 가야 하는 그 사랑의 길이기에 울면서 돌아설 때 미워도 다시 한번 아 아 안녕

좋은 사람 만나도 돼요 김용필

고맙고 미안해요 힘들게 살게 해서 이럴 줄 알았다면 그냥 보내줄 걸 헤어져줄걸 그땐 몰랐어요 당신 없이는 죽어도 못 산다고 운명인 줄 알았고 전부였는데 살아보니 살다 보니 다 욕심이었다는 게 미안해요 미안해요 이 말밖에 해줄 수 없지만 이번 생엔 이번 생엔 남아줘요 내 사람으로 그땐 몰랐어요 당신 없이는 죽어도 못 산다고 운명인 줄 알았고 전부였...

마음이 고와야지 (MR) 김용필

새까만 눈동자의 아가씨겉으론 거만한 것 같아도마음이 비단같이 고와서정말로 나는 반했네마음이 고와야 여자지얼굴만 예쁘다고 여자냐한번만 마음주면 변치않는여자가 정말 여자지사랑을 할 때는두 눈이 먼다고 해도아가씨 두 눈은별 같이 반짝거리네마음이 고와야 여자지얼굴만 예쁘다고 여자냐한번만 마음주면 변치않는여자가 정말 여자지새까만 눈동자의 아가씨겉으론 거만한 것...

당신(MR) 김용필

내 품에 안기어 곤히 잠든 그대여어느덧 그대 눈가에도 주름이 졌네내 가슴에 묻혀 꿈을 꾸는 그대여야위어진 그댈 바라보니 눈물이 솟네고왔던 여자의 순정을이 못난 내게 바쳐두고한마디 원망도 않은 채 긴 세월을 보냈지난 맹세하리라 고생 많은 당신께이 생명 다하는 날까지 그대를 사랑하리고왔던 여자의 순정을이 못난 내게 바쳐두고한마디 원망도 않은 채 긴 세월을...

낭만에 대하여(MR) 김용필

궂은 비 내리는 날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도라지 위스키 한 잔에다짙은 색소폰 소릴 들어 보렴새빨간 립스틱에나름대로 멋을 부린 마담에게실없이 던지는 농담 사이로짙은 색소폰 소릴 들어 보렴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실연의 달콤함이야 있겠냐만은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내 가슴이잃어버린 것에 대하여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청춘의 미련이야 있겠냐만은왠지 한 곳이 비어...

옥경이(MR) 김용필

바라보는 눈길이 젖어 있구나너도 나도 모르게 흘러간 세월아희미한 불빛 아래 마주 앉은 당신은언젠가 어디선가 본 듯한 얼굴인데고향을 물어 보고 이름을 물어봐도잃어버린 이야긴가대답하지 않네요바라보는 눈길이 젖어 있구나너도 나도 모르게 흘러간 세월아어디서 무엇을 하며어떻게 살았는지물어도 대답없이 고개 숙인 옥경이바라보는 눈길이 젖어 있구나너도 나도 모르게 ...

열애(MR) 김용필

처음엔 마음을 스치며지나가는 타인처럼 흩어지는바람인 줄 알았는데앉으나 서나끊임없이 솟아나는그대 향한 그리움그대의 그림자에 쌓여이 한 세월 그대와 함께 하나니그대의 가슴에 나는꽃처럼 영롱한별처럼 찬란한진주가 되리라그리고 이 생명 다하도록이 생명 다하도록뜨거운 마음속 불꽃을 피우리라태워도 태워도 재가 되지 않는진주처럼 영롱한 사랑을 피우리라그리고 이 생명...

서울탱고 (MR) 김용필

내 나이 묻지마세요내 이름도 묻지마세요이리저리 나부끼며살아온 인생입니다고향도 묻지 마세요아무 것도 묻지 마세요서울이란 낯선 곳에살아가는 인생입니다세상의 인간사야 모두 다모두 다 부질없는 것덧없이 왔다가 떠나는인생은 구름같은 것그냥 쉬었다 가세요술이나 한잔하면서세상살이 온갖시름모두 다 잊으시구려세상의 인간사야 모두 다모두 다 부질없는것덧없이 왔다가 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