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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도, 심규선

함께 했던 많은 계절이 봄에 눈이 녹듯 사라진다 해도 아직 나는 너를 기억해 세상 무엇보다 빛나던 모습을 어떤 날도 어떤 말도 우리 안녕이라 했었던 그 날도 저기 어딘가에 꿈을 꾸던 시간조차도 오랜 영화처럼 다시 빛이 되어 남을테니 어떤 날도 어떤 말도 우리 안녕이라 했었던 그 날도 문득 고갤 드는 가슴 아픈 기억조차도 언젠가는 아름다운

어떤 날도, 어떤 말도 심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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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도 어떤 말도 (with 에피톤 프로젝트) 심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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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도, 어떤 말도 Lucia(심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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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어떤 날도, 어떤 말도 심규선 1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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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도 어떤 말도…※─━현규♀Music4U━─※ ☎…심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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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도, 어떤 말도 Lucia (심규선), 에피톤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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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도 어떤 말도 [♬비닐우산의향음♬]심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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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심규선

사는 게 힘이 들었소 사연도 나름 많았소 창밖으로 불어오는 외풍도 심했던 날들 가끔은 힘에 겨워서 다 포기할까 해봤소 하루만 더 버텨보자 당신을 보며 견뎠소 그렇게 살다 가보니 기대어 살다 가보니 어느덧 비구름 지고 햇살이 좋은 날이오 나에게 당신만이 소중한 사람 당신이 있어 나는 살았소 버티며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오는구려 고맙다는 말 전하오 마음이 무너져갈

어떤 날도, 어떤 말도 Lucia(심규선) with 에피톤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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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도,어떤 말도 Lucia(심규선)에피톤 프로젝트(Epitone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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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도, 어떤 말도 심규선(Lucia)&에피톤 프로젝트(Epitone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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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도, 어떤 말도 심규선(Lucia), 에피톤 프로젝트(Epitone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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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도, 어떤 말도 (요거프레소님 청곡)Lucia(심규선) with 에피톤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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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필리아 심규선

그대의 낱말들은 술처럼 달기에 나는 주저 없이 모두 받아 마셔요 내가 하는 말을 나조차 못 믿을 때도 너는 나를 다 믿었죠 어떤 때에 가장 기쁨을 느끼고 어떤 때에 가장 무력한 지 나 자신도 알지 못 했던 부분과 나의 모든 것에 관여되고 있어 나는 녹지 않는 얼음으로 당신을 조각해서 두 팔로 그러안고 절대 놓지 않을 거예요

오필리아 (Ophelia) 심규선

그대의 낱말들은 술처럼 달기에 나는 주저 없이 모두 받아 마셔요 내가 하는 말을 나조차 못 믿을 때도 너는 나를 다 믿었죠 어떤 때에 가장 기쁨을 느끼고 어떤 때에 가장 무력한 지 나 자신도 알지 못 했던 부분과 나의 모든 것에 관여되고 있어 나는 녹지 않는 얼음으로 당신을 조각해서 두 팔로 그러안고 절대 놓지 않을 거예요

어떤 날도, Lucia(심규선) with 에피톤 프로젝트 Φ─╂▶°꼬°◈ Øŋ Air ◈°마°◀╂─Φ 꼬마 ☆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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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Live) 심규선

내 평생 그토록 아름다운 환상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조금은 체념하오 이별이 이토록 덜컥 우리게 와서 하나였던 둘이를 갈라놓을 수 있을진 몰랐소 붙잡을 새 없이 떠나 보낸 사람을 아직 내게 이토록 강하게 묶어주는 단 하나의 끈이 오직 슬픔이라면 나는 차마 이조차 놓치지 못하겠소 그 어떤 시나 노래로 설명할 길 없소 찢겨져 나간 자리를 메꿀 수가 없소 어느새 그대는

실편백나무 심규선

아프도록 피곤해도 잠들 수 없고 무언가 잘못되어 간다고 느낄 때 특별히 슬픈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왠지 잘 웃을 수가 없을 때 오, 못 잊을 사람을 이제는 보내주고 나 같은 사람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믿는 것 그런 믿음에서 모든 건 비로소 다시 시작되는거야 그래, 어떤 날은 못 견디게 미웠다가도 어떨 땐 진심으로 너의 평안을 빌어 어떤

우리 앞의 세계 심규선

그날 내 피아노의 모든 건반들이 깨지고 난 목소리를 잃었지 내가 그토록 외쳐 부른 열심을 냈던 모든 말들이 무의미해서 저 다가오는 내일에 무엇을 기대할까요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빚을 갚겠죠 두 눈을 질끈 감고 사실을 부정해 볼까요 허무와 비관에 마비되는 우리 앞의 세계- 공멸하는 우리 앞의 세계- 구원이 없는 우리 앞의 세계- 끝을 향하는 우리 누굴 탓해야

오필리아 (Ophelia) (Live) 심규선

그대의 낱말들은 술처럼 달기에 나는 주저 없이 모두 받아 마셔요 내가 하는 말을 나조차 못 믿을 때도 너는 나를 다 믿었죠 어떤 때에 가장 기쁨을 느끼고 어떤 때에 가장 무력한지 나 자신도 알지 못했던 부분과 나의 모든 것에 관여되고 있어 나는 녹지 않는 얼음으로 당신을 조각해서 두 팔로 끌어안고 절대 놓지 않을 거예요 내 미련함을 탓해

표정 심규선

내가 존경하고 믿는 부분 모두 다 똑같이 예뻐해 난 너를 공부해 완벽한 사람이 아니어서 더 많이 좋아해 가끔 짓는 슬픈 눈빛이라던가 애써 숨기려는 지친 모습까지도 난 모두 느껴져 널 많이 걱정해 나에겐 일부러 강한 척 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지금 네가 짓는 표정 네가 나에게만 짓는 표정 오직 나만 볼 수 있는 표정 세상에서 네가 어떤

표정 (Live) 심규선

너의 아이 같은 모습이라던가 내가 존경하고 믿는 부분 모두 다 똑같이 예뻐해 난 너를 공부해 완벽한 사람이 아니어서 더 많이 좋아해 가끔 짓는 슬픈 눈빛이라던가 애써 숨기려는 지친 모습까지도 난 모두 느껴져 널 많이 걱정해 나에겐 일부러 강한 척 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지금 네가 짓는 표정 지금 나에게만 짓는 표정 오직 나만 볼 수 있는 표정 세상에서 네가 어떤

Last Generation 심규선

목소리가 있는 사람은 모두 이걸 말해야 해요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초를 다투기 때문에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모두 귀 기울여야 해요 이것보다 중요한 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더 이상은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게 되어버린 우리들의 지금 이날 이 시대에 무엇을 어떻게 어떤 이유로 할 것인가 혹은 하지 않을 것인가 우리는 거부하리 편리한 눈속임들을 거대한 자본들과

Lucia(심규선) 너의 존재 위에

어떤 슬픈 밤 숨을 곳 없는 나 어긋나는 일을 저질렀지만 이상하게도 부끄럽거나 두렵지도 않아 맹세컨대 난 그게 뭔지조차도 몰랐으니까 잠들기 전 늘 소용없는 기도 신조차도 나를 사랑하지 않으실까 봐 두려웠어 늘 원하시는 대로 맹세컨대 난 그게 옳은 일이라고 믿었으니까 너의 존재 위에 무언가를 너의 존재 위에 무언가를 두지마 어떤 내일도

닮은 사람 심규선

닮은 사람 어울리던 코트 아직도, 그대가 좋아하던 그 모자 아직도 여전히 쓰고 다니겠지 계절이 바뀌고 세월이 쌓여가도 내 눈엔 그대가 선명해 숨이 막혀 진정으로 마음 주었던 사람은 10년 아니라 평생 가도 못 잊는다던 그 노랫말의 뜻을 이제 알 것 같아 잊지 못해도 잊었다고 잊은 척 하면서 살아 어디에서 지금 어떻게 사는 지 어떤

살아남은 아이 심규선

불쏘시개처럼 나를 자꾸만 헤집어대는 어린 시절의 아름답지만은 않던 기억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자라 지금의 네가 되는지 들춘 기억에 귀엣말처럼 속삭여주고 싶다 잊으라 다 잊으라 하네 누가 붙잡기라도 한 듯이 곳곳이 지뢰밭 같은 일상의 기습 아무렇지 않은 표정에 사나운 폭풍에 시달리지 누구도 원해서 태어나진 않지만 자유로와 질 순 없는 걸까 다 지워낼 수는 없는

Care 심규선

머뭇머뭇 자리를 내어 주는 이 계절의 부드러운 틈 어떤 후회도 닿지 않는 하늘의 빈 가장자리로 가요 우리의 꿈은 희석되어도 여전히 독하고 향기만으로 아찔하온데 제발 누군가 그대를 평화롭게 해주길 그게 신이든 아님 다른 무엇이라도 내가 여기 있을게 무심한 천사들에게 너를 맡겨둘 순 없을 만큼 밤이 기니까 변해버린 표정과 회한 같은 것들도 내가 사랑할게 이제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