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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별곡 신피조

얄리 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 머루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어리랏다 얄리 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울어라 울어라 새여 자고 일어나 우는구나 새여 너보다 시름 많은 나도 자고 일어나 울고 있노라 얄리 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청산별곡 노바소닉

작사 미상 작곡 김진표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얄라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애 살어리랏다 멀위랑 다래랑 먹고 청산애 살어리랏다. 우러라우러라 새여 자고니러 우러러 새여 널라와 시름 한 나도 자고 니러 우니로라 가던새 가던 새 본다 믈아래 가던 새 본다 잉 무든 장글란 가지고 물아래 가던 새 본다 이리공 아이랑공 하야 나즈란 디내와손뎌 오리도 가리도...

청산별곡 NOVASONIC

얄리얄리 얄량셩 얄라리 얄라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애 살어리랏다 멀위랑 다래랑 먹고 청산애 살어리랏다 우러라 우러라 새여 자고 니러 우러라 새여 널라와 시름 한 나도 자고 니러 우니로라 가던 새 가던 새 본다 믈 아래 가던 새 본다 잉 무든 장글란 가지고 믈 아래 가던 새 본다 이링공 저링공 하야 나즈란 디내와 손뎌 오리도 가리도 업슨 바므란 또 ...

청산별곡 윤소인

1 살어리랏다 살어리낫다 청산에 살어리낫다 머루랑 다래랑 먹고 먹자 청산에 살어리랏다네 (후렴) 야리 야리 야리 얄라성 얄라리 얄리 얄라성 야리 야리 야리 얄라리 얄리 얄라성 2 울어라 새여 울어라 새여 자고서 울어라 새여 널라와 시름한 너도 나도 자고서 우노라 운다네 3 가든 새 본다 가든 새 본다 믈 아래 가든 새 본다 잉무든 장글랑 가지고 ...

청산별곡 노바소닉(Novasonic)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얄라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애 살어리랏다 멀위랑 다래랑 먹고 청산애 살어리랏다. 우러라우러라 새여 자고니러 우러러 새여 널라와 시름 한 나도 자고 니러 우니로라 가던새 가던 새 본다 믈아래 가던 새 본다 잉 무든 장글란 가지고 물아래 가던 새 본다 이리공 아이랑공 하야 나즈란 디내와손뎌 오리도 가리도 업슨 바므란 또 엇디호리라 ...

청산별곡 혜은이

청산에 살으렵니다 당신과 나와 둘이서 사랑하고 귀여움 받고 한평생을 살으렵니다 얄리 얄리 얄랑성 얄라리 얄라 얄리 얄리 얄랑성 얄라리 얄라 산에서 사는 새는 꽃이 좋아 산에 산다네 엄마 엄마 그리워서 온종일을 울어댑니다 얄리 얄리 얄랑성 얄라리 얄라 얄리 얄리 얄랑성 얄라리 얄라 나 살던 고향 땅은 꽃피는 해변의 마을 굴조개 잡고 해초를 따고 인심...

청산별곡 혜은이

청산별곡 - 혜은이 전주 살으리 살으리 랏다 청산에 살으리 랏다 머루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으리 랏다 얄리 얄리 얄라송 얄라리 얄라 얄리 얄리 얄라송 얄라리 얄라 간주중 이러고 저러고 하려 낮이랑 지내 왔건만 올리도 갈리도 없는 밤이랑 또 어찌하리까 얄리 얄리 얄라송 얄라리 얄라 얄리 얄리 얄라송 얄라리 얄라 살으리 살으리 랏다 바다에

청산별곡 안숙선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애 살어리랏다 멀위랑 다래랑 먹고 청산애 살어리랏다네 얄리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리 얄라셩 얄리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리 얄라셩 우러라 새여 우러라 새여 자고서 우러러 새여 널라와 시름 한 너도 나도 자고서 우러라 본다네 얄리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리 얄라셩 얄리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리 얄라셩 가던새 가던 새 본다...

청산별곡 오갑순

청산별곡 - 오갑순 살으리랐다 살으리랐다 청산에 살으리랐다 머루랑 다래랑 꺾어 먹자 청산에 살으리랐다네 야리 야리 야리 얄라셩 얄라리 얄리 얄라셩 야리 야리 야리 얄라셩 얄라리 얄리 얄라셩 간주중 울어라 새여 울어라 새여 자고서 울어라 새여 너보다 시름 한 너도 나도 자고서 울어라 운다네 야리 야리 야리 얄라셩 얄라리 얄리 얄라셩 야리 야리

청산별곡 시조새

얄랄루 나문재 굴조개를 먹고 이럭저럭하여 낮일랑 지내왔건만 올 이도 갈 이도 없는 밤은 또 어찌하리오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나와 그대와 모두 떨쳐버리고 이대로 떠나가네 살으리 살으리랏다 바다에 살으리랏다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아예 어디에 던지던 돌인가 누구를 맞히려던 돌인가 미워할 이도 사랑할 이도 없이 맞아서 우노라 청산별곡

청산별곡 현미

1.청산은 그윽할 손 사시장천 푸르고야 흰 구름 쉬어가는 낙락장송 좋을시고 대장부 푸른 꿈이 청산에 피어나니 아아 청산에 살으리랏다 2.산머루 익을 때는 등진 세상 그립고야 청산아 잘 있거라 저 구름아 너도 가자 꽃가마 주름 속에 웃음이 보배로세 아아 청산에 살으리랏다

청산별곡 주상한

살어리 살어리 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 멀위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어리랏다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우러라 우러라 새여 자고 니러 우러라 새여 널라와 시름한 나도 자고 니러 우니노라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가던 새 가던 새 본다 믈 아래 가던 새 본다 잉무든 장글란 가지고 믈 아래 가던 새 본다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이링공 뎌링공 하야...

청산별곡 소리패

한수야 말해다오 내 갈 곳이 어딘가 많음이야 바랄까 적다 하니 섭섭타 청산이야 좋지만 내어줄 이 있겠나 시 한수로 얻자니 들어줄 이 있겠나한수야 청산에 청산에 내 머물 곳이 있더냐 태백을 넘는 구름아 두루두루 살펴 이 한 몸 굴러갈 길 하나를 내고 산 허리 구름아래 정자 하나 내주렴 이 한 몸 굴러갈 길 하나를 내고 산 허리 구름 아래 정자 하나 내주...

청산별곡 하하오, 이안

안개 자욱한 산사의 아침에 님의 그림자를 더듬어 걸어요 은은한 노을 빛 아래서 한 번 더 님의 이름을 부르네요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이 마음만은 영원히 님을 향해 조용히 피어나는 꽃처럼 님을 그리워하네요, 그리워하네요 청산별곡, 청산별곡 님을 그리워하는 마음 깊어만 가네 청산별곡, 청산별곡 한없이 피어나는 꽃처럼, 님만을

가야금병창 청산별곡

작곡: 박범훈, 편곡: 오윤일 김일륜, 이영신, 김미경(A), 김미경(B), 김후정, 이지연 조현실, 정유경, 최수일, 한향희, 노희숙, 이정은, 윤정희 유연수, 박현영 장구: 김규형 가야금병창은 연주자가 직접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노래하기 때문에 연주가의 음악 감정을 호소력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대로 묵혀 두기 아까운 가야금 병창의 ...

가야금병창 `청산별곡` 숙명 가야금 연주단

*얄리 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리 얄랑셩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 멀위랑 다래랑 청산에 살어리랏다 * 반복 울어라 울어라 새여 자고 니러 울어라 새여 널라와 시름 한 나도 자고 니러 우니로라 * 반복 * 반복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 멀위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어리랏다 * 반복 울어라 울어라 새여 자고 니러 울어라 ...

청산별곡 001 행복한 랍스타

살어리 살어리랏다 쳥산에 살어리랏다머루랑 다래랑 먹고 쳥산에 살어리랏다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우러라 우러라 새여 자고 니러 우러라 새여널라와 시름한 나도 자고 니러 우니로라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가던 새 가던 새 본다 물 아래 가던 새 본다잉무든 장글란 가지고 믈 아래 가던 새 본다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이링공 져링공 하야 나즈란 지내와손뎌...

청산별곡 002 행복한 랍스타

살어리 살어리랏다 쳥산에 살어리랏다머루랑 다래랑 먹고 쳥산에 살어리랏다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우러라 우러라 새여 자고 니러 우러라 새여널라와 시름한 나도 자고 니러 우니로라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가던 새 가던 새 본다 물 아래 가던 새 본다잉무든 장글란 가지고 믈 아래 가던 새 본다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이링공 져링공 하야 나즈란 지내와손뎌...

가야금 병창 \'청산별곡\' 숙명 가야금 연주단

살으리 살으리 랏다 청산에 살으리 랏다 머루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으리 랏다 얄리 얄리 얄라송 얄라리 얄라 얄리 얄리 얄라송 얄라리 얄라 간주중 이러고 저러고 하려 낮이랑 지내 왔건만 올리도 갈리도 없는 밤이랑 또 어찌하리까 얄리 얄리 얄라송 얄라리 얄라 얄리 얄리 얄라송 얄라리 얄라 살으리 살으리 랏다 바다에 살으리 랏다 해초에 굴조개 먹고 바다에...

오, 놀라운 지구 신피조

하늘을 보라 땅을 보라 물속을 보라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온갖 생명이 차고 넘는 곳 아름답고 풍요로운 곳 지구밖에 없네 지구만한 게 없네 우리 지구라네 오 놀라운 지구 하늘을 보라 땅을 보라 물속을 보라 공기가 있고 물이 있고 모든 환경이 조화로운 곳 신비롭고 기적 같은 곳 지구밖에 없네 지구만한 게 없네 우리 지구라네 오 놀라운 지구

그곳이 어디든 신피조

그곳이 어디든 무심한 곳으로 나는 가고 싶네 세상살이로 흐려진 눈 밀어버리고 혼자서 무어라 지껄인데도 들어줄 이 없는 적막에 쌓여 그대를 조금씩 단념하면서 적막을 보태어 살다가보면 설움도 나를 놓아주리니 그곳이 어디든 무심한 곳으로 나는 가고 싶네

어떤 추억 신피조

오늘은 강물이 무슨 일로 한밤내 울고 있는가 흔들리며 웅얼웅얼 어떤 추억을 우는 것인가 달도 쉬어가고 그리움도 쉬어가는 월유봉의 분꽃은 수줍은데 건드리면 눈물이 될 마음을 안고 그대에게 가야하리 불이 꺼져도 달도 쉬어가고 그리움도 쉬어가는 월유봉의 분꽃은 수줍은데 건드리면 눈물이 될 마음을 안고 그대에게 가야하리 불이 꺼져도

먼 마음 되어 신피조

소리없이 와서 흔적도 없이 갔건만 남은 세월은 눈물이다 무쇠바퀴 돌아간 마음 위에 그대 감아버린 가슴은 울음으로 녹아있고 서로 먼 마음 되어 비켜 지나도 그대 마음 넘나드는 물새가 되고 물과 물이 섞이듯 섞인 마음을 나눠 갖지 못하면서 나눠 갖지 않으면서 서로 먼 마음 되어비켜 지나도그대 마음 넘나드는물새가 되고물과 물이 섞이듯섞인 마음을나눠 갖지 못...

화염의 옷 신피조

화염의 옷을 벗을수도 벗길수도 없어 형극의 길로 든다. 살들이 타고 남은 재 영혼을 맑게 하고 그대만이 벗길수 있는 이옷은 타지도 낡지도 않고 나를 태운다 살들이 타고 남은 재 영혼을 맑게 하고 그대만이 벗길수 있는 이옷은 타지도 낡지도 않고 나를 태운다

봄으로 머문 그대 신피조

한때는 봄으로 머문 그대였는데 오늘은 가을빛으로 내게와 쓸쓸함을 더해주는 그대 고통은 아무 때나 나를 깨워 그대 하늘길 울며 건너는 새가 되라 하는데 그대는 바르고 나는 어리석어 기울어진 하늘 이 세상 끝낼 그 때에 단한번 그대 이름 부르리 그대는 바르고 나는 어리석어 기울어진 하늘 이 세상 끝낼 그 때에 단한번 그대 이름 부르리

그대 까닭에 신피조

천 번 부르면 죽은 넋도 돌아온다 하는데 메아리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대로 굳어 겹겹 첩첩 산을 만들고 그대 까닭에 마음 깊숙이 자리잡은 허공은 깨어나기 어려운 가여운 잠이었네 그대 까닭에 마음 깊숙이 자리잡은 허공은 깨어나기 어려운 가여운 잠이었네

그대 목소리 신피조

가을빛에 가득한 그대 목소리 설움으로 엉기어 멀어져가네 괴로움도 기쁨도 그리움만 자라게 해 아픈 마음 세상에 들키고 말았어라 모든 걸 또 감추고 눈 감고서고 그대를 벗지 못해 아득하여라 괴로움도 기쁨도 그리움만 자라게 해 아픈 마음 세상에 들키고 말았어라 모든 걸 또 감추고 눈 감고서고 그대를 벗지 못해 아득하여라

남 몰래 흐느끼는 바람 신피조

좋으리라 생각했던 내일이 더 좋아던 적은 한번도 없었기에 속된 마음 모두 버리고 그대를 떠나 저물어가오 살면서 죽고 싶은 죽어도 살고 싶은 모순을 넘나들며 어질머리로 그대를 울어도 한 세월 그대는 나는 돌아보는 바람이었소 남몰래 흐느끼는 먼 바람이었오 살면서 죽고 싶은죽어도 살고 싶은모순을 넘나들며어질머리로그대를 울어도한 세월 그대는나는 돌아보는바람이...

길 위에서 신피조

백년도 못가는 길에 그대 앞서지도 말고 뒤에 서지도 말고 기쁨과 슬픔을 같이 나누기로 하오 욕심은 괴로움이라 마음 좁고 작아져 생명을 줄여도 그대여 우리 해 지면 편안히 쉬고 다시 아침해 돋으면 서로를 빛나게 합시다 욕심은 괴로움이라 마음 좁고 작아져 생명을 줄여도 그대여 우리 해 지면 편안히 쉬고 다시 아침해 돋으면 서로를 빛나게 합시다

나목으로 서서 (시 정순영) 신피조

세상 것 다 풀어헤친 알몸으로 어느 새 내가 죄를 깨달은 나무가 되어 파란 하늘빛에 씻은 나목으로 성령의 세마포 입고 해맑게 웃고 있네 밤에는 은혜의 별빛이 나뭇가지 위에 소복소복 내리네

풀은 마르고 (베드로전서 1:24,25) 신피조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다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고 주님의 말씀은 영원히 있다

다 헛되도다 (전도서 1장) 신피조

해 아래는 새 것이 없나니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는 새 것이 없나니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공중의 새를 보라 (마태복음 6:26~33) 신피조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기르시나니 들에 핀 백합을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니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나는 부활이요 (요한복음 11:25,26) 신피조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갈라디아서 2:20) 신피조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해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좁은 문 (마태복음 7:13,14) 신피조

좁은 문으로 들어가거라 좁은 문으로 들어가거라 멸망에 이르는 문은 크고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사람이 많고 생명에 이르는 문은 작고 길도 좁아 찾는 사람이 적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거가 좁은 문으로 들어가거라

목숨 건 사랑 (시 신장식) 신피조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온 우주를 그댈 위해 선물로 한없이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가 처음 약속을 져버렸지만 첫사랑을 잃을수 없어 처음사랑을 되찾고 싶어요 목숨 걸고 맹세한 약속 나도 내 목숨 걸고 죽음보다 더한 사랑을 드립니다. 내 사랑을 믿고 받아주세요 온 우주보다 귀한 그대를 사랑합니다 한없이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 떠난 날 신피조

초록의 짙은 설움 고이고 고여 울긋불긋 진저리 치고 그대 떠난 날 흰 구름 감아선 백운대 올라 하염없는 눈물은 단풍 되어 흘렀다오. 허탈한 웃음으로 달래고 달래 바람소리 잠겨드는 가을 햇살 속에서 그대에게 보내고픈 사랑의 노래 눈 시린 푸른 하늘에 날려 보냈다오

그런 사랑이 있나요 신피조

만나서 덧없이 반갑고 그래도 자꾸만 돌아섬으로 서운한 그런 사랑이 있나요 얼굴 마주하면 꿈꾸며 일렁이는 마음 두 눈 가득 담아내는 그런 사랑이 있나요 어느 날엔가 한없는 설움에 겨워 새벽 강가에 앉거나 어스름 들길을 거닐 때 봄나무에 물오르듯 남 몰래 솟아나 지친 어깨를 감싸줄 그런 사랑이 있나요

그리운 바닷가 신피조

걷고 싶어요 바닷가 하얀 백사장을 그대의 손을 잡고 그날 밤 그 바닷가 백사장을 끝없이 거닐고 싶어요 까르르 웃음 짓는 하얀 파도 위 푸른 발목을 적시며 꿈속을 걷고 싶어요 그대와 둘이서 그대와 영원히

꽃상여 신피조

강 건너 구름가고 만가소리 서럽게 들려온다 서(西)으로 가는 목숨 무정타 꽂상여야 부질없이 산국화 흔들리는 고즈넉한 산길에서

낙조 신피조

오호 저기 붉은 얼굴을 보아라 서쪽 하늘을 곱게 장식하는 꽃 사랑의 몸짓이야 황홀한 불꽂이다 불놀이야 노을은 점점 붉게 타오르고 어두워가는 시간 속으로 내 사랑은 타오른다 온 세상을 마지막으로 아름답게 장식하는 꽃 신의 꽂밭이로다 아름다워라 이제 제 할 일 다 하고 때가 됨에 황홀한 몸짓 조용히 거두며 말없이 명상의 나라로 떠난다 아 아름다운 노을이여

봄의 서시 신피조

아 그대여 아 그대여언 가슴을 녹여새싹을 드리리다움츠렸던 어깨 펴고어서 와서 받으소서새하얀 눈꽂송이가마타고 오시는 분달래 냉이 씀바귀로밥상을 차려놓고우리 모두 즐겁게꿈을 안고 가는 길산수유 매화 앞장서서씨 뿌리는 산하아 내 임이여새 봄을 드리리다이 사랑을 받으소서아 그대여 아 그대여찬란한 이 봄꽃을 피워드리리다메마르던 가슴 펴고넘치도록 받으소서 즐거운...

숲으로 가자 신피조

연둣빛 봄이 올 때 숲으로 가자 풀빛에 우리 마을 물들어 좋아라 휘늘어진 그늘에서 산 내음에 몸을 씻고 숲속을 거닐며 추억에 젖어보자 아 우리는 행복한 연인 숲향기 싱그럽게 가슴에 젖어오네 산벚꽃 흩날릴 때 숲으로 가자 꽃잎에 세상 근심 날려서 좋아라 흩어지는 꽃잎 따라 머리카락 휘날리며 숲속을 거닐며 노래를 불러보자 아 우리는 행복한 연인 이 밤도 내 마음 숲길로 달려가네

억새 신피조

욕심을 버렸다 뜨거운 내 청춘의 꿈을 화려한 꽃으로 꽃으로 피우려다가 흔들면 떨어지는 꽃잎이 되기 싫어 서석거리는 그리움으로 피었다 거친 벌판에 서서 부는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꿈을 꺾지 않고 이웃과 몸 비비고 기대며 생명 다할 때까지 흔들리면서 간직한 내 하얀 꿈으로 피었다

이대로 신피조

이대로 아무것도 되어 보지 못하고 흘려보낼지도 모른다 인생을 이대로 아무것도 되어 보지 못한 채 흘러가 버릴지도 모른다 내 인생은 거대한 강물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고 작디작은 수포들 소용돌이치다 주저하며 사라지지 어디론가

이별은 이별이 아니다 신피조

떠나간 그대를 고요히 생각하면 먹구름은 오늘도 아스라이 길을 연다 이별의 말도 없이 홀연히 떠나버린 우리의 이별은 이별이 아니다 이곳에 없는 그리운 그대여 꽃 속에 잠자나 별 속에 잠자나 하나 둘 별들이 어둠을 밝히면 오늘도 그대는 꿈속에서 웃네

한가위 신피조

노고지리 벗을 삼아 논밭 갈아 씨뿌리며긴 긴 여름 김을 매어 땀방울로 키운 곡식팔월이라 중추되니 오곡백과 풍성하고농부님들 잔주름에 함박웃음 피어나니여기 저기 흩어 살던 부모형제 함께 모여솔잎 따다 오순도순 담소 담아 송편 빚어햇곡으로 담금술이 향기 또한 그윽하니토란국도 끓여내어 조상님께 감사하세앞마을에 각시님아 뒷마을에 총각네야동산위에 일찍 올라 달맞...

한밤중에 신피조

돌아올 수 없는 너를 기다리며 집 앞을 서성인다 함께 웃고 울면 떠들었던 세월이 굵은 빗방울로 떨어지는 오늘 되돌릴 수 없는 지난날을 붙잡고 현실을 부정하며 과거 속에 멈췄다 내 눈을 감으면 너를 만날까 이별의 예고도 없이 떠난 무정한 너를 그리워 하다가 비로소 나를 만나는 매순간마다 진정한 삶이 무엇인지 너와 분리되지 않는 고통 중에 이승과 저승을 오가며 또 하루를 넘긴다

궂은 비 연분 신피조

바람은 지동치듯 불고 궂은 비는 붓듯이 온다 눈 정에 거룬 님을 오늘밤 서로 만나자 하고 판첩 쳐서 맹서 받았더니 이 풍우 중에 제 어이 오리 진실로 오기곳 올량이면 연분인가 하노라